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분노가 잦아들지 않아요.

제발 조회수 : 2,138
작성일 : 2015-07-14 21:38:16
평소에도 반농담처럼 '분노조절장애'란 말을 종종 써왔어요. 제 인성이 좀 버럭하는 경향도 있고, 성격이 좀 드센편이구요;

근데, 요즘들어 증세가 조금 심각해짐을 느끼고 있어요.
별일 아닌일에도 화가 나고, 그 화가 쉬 가라앉질 않아요.
문제는 제가 아이 셋의 엄마라는게 문제에요.
게다가 남편은 주말부부라 거의 육아는 오롯이 제 차지인데, 아이들에게 너무 자주 화를 내게 돼요.
가끔 보는 남편은 말할 필요도 없구요. 지금도 몇일째 남편전화를 제가 피하고 있는게, 도저히 조근조근 전화를 받을 자신이 없어요..
화만 내냐... 하면 울기도 많이 울고요.. 이게 홧병인지 우울증인지 싶어서 신경정신과 검색하다가 글이라도 올려보자 싶었어요..
전문의에게 찾아가는게 맞겠지요...? 송파부근의 정신과는 어딜 찾아가야할런지요...ㅠㅠ
IP : 124.5.xxx.1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2
    '15.7.14 9:42 PM (1.233.xxx.26)

    아무리 느긋한 낙천적 성격이라도
    아이3명이면
    힘드실거라는것 충분히 이해합니다
    도우미를 부르시고
    며칠 휴식하시면서
    재충전하시는건 어떠신가요?

  • 2. 행복한 집
    '15.7.14 9:55 PM (211.59.xxx.149)

    그 분노의 대상이 아이들은 아닐테고요

    남편이나 님보다 힘쎈 사람중에
    님을 억울하게 만드는 사람이 주변에 있나요?

    사람은 분노를 자신보다 강한사람에게 표현하기가 쉽지 않아요.
    자신보다 힘없는 대상에게 쏟아내는데

    아이들이 제일 큰 피해자입니다.

    용기내셔서 님보다 힘쎈 분노를 일르키게하는 대상에게 직접 쏟아내시면
    용기있는자가 되시고 분노도 가라앉게 된답니다.

  • 3. ...
    '15.7.14 9:55 PM (119.198.xxx.126)

    갑상선 증상이랑 비슷해요.
    검사 받아보세요. 간단한 혈액검사로도 진단가능하니까요.

  • 4. 사실객관
    '15.7.14 9:57 PM (180.66.xxx.172)

    혈압이 높아져도 그렇게들 화가 나시더라구요. 건강검진 꼭 하시고
    가벼운 운동 산보하셔서 기분풀이좀 하셔요. 친구만나 여행도 좋아요.

  • 5. 원글님
    '15.7.14 10:54 PM (125.143.xxx.206)

    참 힘드시겠네요..
    짐을 나눠질 방법을찾으세요....

  • 6. terry
    '15.7.14 11:15 PM (125.131.xxx.8)

    저도요...
    애 셋에. 미안함도 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101 대체 호박잎은 데치는거에요? 찌는거에요?? 11 ... 2015/07/15 2,585
465100 개포주공2단지 - 재건축 되면 시세 어느 정도 할까요? 1 부동산 2015/07/15 1,717
465099 진짜 kbs,mbc,sbs 뉴스에 국정원해킹 기사 안나왔나요??.. 7 헐이네 2015/07/15 838
465098 캐드나 캠 잘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3 답변절실 2015/07/15 915
465097 마루 일부분만 부분 교체해야하는데 ..어디다 문의를 해야할까요 1 ㅇㅇ 2015/07/15 996
465096 신부님도 개고기 드시네요 43 보신탕 2015/07/15 5,059
465095 기초대사량과 칼로리 ㅠㅠ 3 diet 2015/07/15 1,773
465094 호텔침구 추천요 침구 2015/07/15 831
465093 헬스장 1년치 결제하면 할인 8 .. 2015/07/15 1,786
465092 카톡의 빨간점 기능은 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5 .... 2015/07/15 3,730
465091 답변절실-기존 매장 바닥청소만 하면 어떨까요? 1 자영업오픈 2015/07/15 627
465090 거실에 까는 매트 뭘 사야 할까요? 1 쌍둥이엄마 2015/07/15 1,432
465089 겨울 오리털 잠바 집에서 빨아보려는데 7 옷정리 2015/07/15 2,284
465088 남편 술먹고 와서 잠을 못잤더니 힘드네요 4 아휴 2015/07/15 1,291
465087 카톡에 숨김 차단기능이 사라졌죠? 3 사실객관 2015/07/15 2,393
465086 배달도시락 추천 부탁드려요 3 배달도시락 2015/07/15 1,155
465085 꿈을 매일 꾸네요 2 궁금 2015/07/15 828
465084 외국 갈 때 경유 하는 비행기 2번째 비행기 안타도 되나요? 15 .... 2015/07/15 6,497
465083 옷쇼핑에서 잠잠해지니 이젠 가구로 눈이 가는데.. 4 물욕 2015/07/15 1,577
465082 에어컨 설치하는 기술 배우는 거 1 아들 2015/07/15 1,473
465081 MB 땐 “성과”… 또 뒤집어, ‘자원’은 없고 혈세만 낭비 세우실 2015/07/15 587
465080 길동 근처 주민들 계세요? 3 선샤인 2015/07/15 1,051
465079 마녀공장 화장품 써 보신분 있으세요? 3 ... 2015/07/15 3,775
465078 여행 가는데 요즘 수영복 추세요 5 뭘 준비할까.. 2015/07/15 1,542
465077 지금 6층에서 실내공사를 하는데~어흑 진짜 4 2015/07/15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