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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운 물건 과감히 처리하는 방법.

.... 조회수 : 5,089
작성일 : 2015-07-14 12:53:16
큰 상자를 준비합니다.

버리고 싶지만 아까운 것들을 상자에 넣고 봉합니다.

버리지 말고 며칠을 아무데나 놔둡니다.

한참 지난 후, 그 상자에 뭐가 들어있는지 기억이 안날때 갖다 버립니다.


그럼 하나도 안아깝고 속이 아주 후련합니다. 

제가 써먹는 방법인데 이런 식으로 콘도 같은 집 만들었습니다.

단... 저처럼 기억력이 나쁜 분께만 해당됩니다만.....

40대 이상이라면 열흘 전후로 속에 뭐가 들었는지 대부분 까먹을꺼라 예상합니다. ㅎㅎㅎㅎ
IP : 114.93.xxx.6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굿~~~
    '15.7.14 12:55 PM (122.34.xxx.100) - 삭제된댓글

    좋은방법이네요
    저도 버리기 전에는 아까워서 눈물날라고 그러는데
    버리고 나면 속 시원해요

  • 2. 하하하
    '15.7.14 12:59 PM (14.39.xxx.101)

    정말 아쉽지만
    정리해야 하는 물건을 처리하는 방법중에
    가장 마음이 덜 아픈 방법같아요.
    뭐가 들었는지 기억 안날거란 말씀에
    무릎을 탁 치는 쾌감을 느낍니다.

  • 3. ...
    '15.7.14 1:05 PM (211.108.xxx.216)

    물건에 파묻혀 죽을 것 같아서 청소업체 부른 적 있어요.
    다른 청소 해주실 필요 없다, 폐기물 수거랑 전등 갓과 모기장 닦는 것만 해달라고 했는데도
    종일 꼬박 걸렸어요. 어찌나 고맙고 시원하던지.

    그리고 몇 년 지나니... 다시 버릴 물건이 한가득이네요.
    새로 산 물건도 있지만, 전에 추억과 미련이 남아 버리지 못했다가
    이제 미련이 없어진 물건들이 늘어난 거죠.
    원글님 방법대로 버리면 딱일 텐데, 쓰레기 방출 규정이 엄격해져서 손가락만 빨고 있어요ㅠㅠ

  • 4. 순이엄마
    '15.7.14 1:20 PM (211.253.xxx.83)

    삼베이불 관리는 어찌하나요.

  • 5. ....
    '15.7.14 1:39 PM (114.93.xxx.62)

    뭔지 알고 버리면 아까워 죽겠단 후유증이 몇 년을 가더라구요.

    그런데 뭔지 모르고 버리면 후유증 하나도 없어서 정신건강에 너무 좋았어요.

  • 6. 둥글둥글
    '15.7.14 1:42 PM (121.167.xxx.156)

    아름다운가게 기부하세요.두고두고 뿌듯합니다.

  • 7. 이거
    '15.7.14 1:43 PM (220.72.xxx.237)

    타니아의 소중한 것과 오래도록 함께하는 생활 추천합니다. 이 책 읽고 물건 구입하기부터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버리기 전에 물건 살 때부터 신경쓰는 생활을 해야겠더라고요.

  • 8. 깔끔
    '15.7.14 1:50 PM (180.227.xxx.189)

    원글님, 좋은 방법이네요.
    마지막 멘트 ㅎㅎ.. 부정을 못하겠네요.

  • 9. ㅋㅋㅋㅋ
    '15.7.14 2:09 PM (101.250.xxx.46)

    부작용은 한참 지난 후에 그렇게 버린 것도 모르고
    없어졌다고 여기저기 찾고 난리를 부리는게 가끔 하나둘 있다는거ㅋㅋㅋ경험담이예요

  • 10. ..
    '15.7.14 3:56 PM (180.69.xxx.76)

    분리수거 하려면 어차피 다시 열어야 할텐데..

  • 11. 그러게요
    '15.7.14 4:00 PM (121.136.xxx.238)

    분리수거하려면 열어야 하지않나요?
    수거하는대로 모아놓아야 하는건가봐요..

  • 12. darom
    '15.7.14 4:44 PM (116.121.xxx.95)

    아이들이 그리워하는 것들은 모두 사진찍어두고 버려요^^ 그럼 좀 덜아쉬워요^^

  • 13. 차링차링
    '15.7.15 2:19 AM (121.162.xxx.179)

    아까운 물건 과감히 처리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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