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원인모르게 아파하는데..

;;;;;; 조회수 : 1,079
작성일 : 2015-07-14 09:52:01

심장이 안좋아서 오래 약을 먹였는데

이제 심장이 괜찮아지니 변비가 심하게와서

엑스레이후 관장을 했고 며칠간 좋아진다 싶더니

다시 변이 차는지 자주 변의를 느끼는거같고

다리에 힘이 다 풀리도록 주저앉아있고..

이젠 새벽마다 일어나서 짖어요 ㅜ

평소엔 헛짖음도 하나없는 매우 순한 아이예요.

(아이라는표현 거슬리는분은 미리 죄송합니다..적당한 단어가 떠오르지않아서요..)

정말 저도 힘들고.. 저보다 강아지가 더 힘들겠지만..

새벽 네시에서 여섯시 사이에 계속 짖어대니

너무 힘이들어요  잠들고깨고를 계속 반복하니 머리가 많이아파요..

일어나서 준비하고 회사나오는 발걸음이 왜이리 무거운지.

누구하나 봐주지못하는 아픈아이를 놔두고 오려니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오늘 오자마자 병원에 전화해보니

그병원에선 더이상의 방법을 모르겠고

대학병원을 가라고 하시는데....

예전에 강아지 병원데려간다고 열시반에 출근한적이있는데

그이후 사장님께 안좋은소리를 많이들었어요

제가 있는데서 동물은 동물일뿐이라는말과

동물한테 필요이상의 관심을 쏟는건 미개하단식의 말을 보란듯이 하시는데..

더이상 반려견이 아프다는 핑계로 뭘 어떻게 하지는 못하겠네요 ..

제가 못나서 열악한 회사에 다니는걸 누구탓을 하겠나요..

지금에서야 강아지가 많이 아프고나니..

전 개를 키우면 안되는 사람이었나 싶은 자책감이 드네요. 

대학병원은 전화해보고 이번주 주말에 갈예정이긴한데

혹시 저런증상을 가졌었거나 가지고있는 반려견이 혹시 있는지 ...

당장 매일이 힘든데 주말까지 기다리려니 지금 이자리도 좌불안석이네요...

 

IP : 121.145.xxx.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5.7.14 10:06 AM (61.102.xxx.247)

    18년 심장병있는 노견을 키우는데
    강아지가 밤마다 짖는건 통증이 있어서 그런게 아닐가싶어요
    대학병원이야 최고 좋은병원이지만 시간내기 힘들면 24시간하는 노견전문병원에 데리고가보세요
    대학병원은 아니지만 의사여럿있는 종합병원 있어요 주말에도 24시간하구요
    평일에도 의사들이 2교대라 저녁늦게까지 전문수의사있어요
    평일저녁에 수의사랑 약속하고가보세요

  • 2. 초록거북이
    '15.7.14 10:11 AM (118.36.xxx.55)

    아픈 아이 두고 출근하셔서 맘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동물들은 어지간한 통증은 드러내지 않는데요.
    어디가 많이 안좋은 것 같아요.

    요즘엔 밤 9시까지 하는 병원도 많고, 24시간 병원도 많아요.

  • 3. 그럼
    '15.7.14 10:22 AM (121.145.xxx.49)

    제말이요.. 전혀 옆집에서 개를 키우는지도 모를정도로 순하고 신기하게도 짖지않는아인데..
    짖는다는건 저도 어딘가 상당히 안좋다는건 예감하고있거든요..
    무섭기도하고..
    엑스레이상에는 안나오는데
    다음은 MRI를 해야 증상이 발견되나요?
    비용도 만만치 않을거같고...
    마음의준비를 단단히 해야할거같아요..

  • 4. 많이 아픈거예요.
    '15.7.14 10:28 AM (123.111.xxx.250)

    빨리 병원에 가세요.

    평소에 안짖는 강아지가 조용한 시간에 짖는건 견디기 힘들정도로 아프다는 신호예요.
    동물들은 본능적으로 약한 상태에서 자신을 노출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소리를 내고 있다는것은 그만큼 참기어렵다는거예요.
    고통 받게 그냥 두지 마시고 한시라도 빨리 병원으로 가세요.

  • 5. ...
    '15.7.14 10:30 AM (61.102.xxx.247)

    강아지들은 아픈걸 숨기려는 습성이 있는데 너무너무 아파서 참을수없으면 밤중에 왔다갔다거리더라구요
    동네병원은 제대로 의료기계가 안갖춰져있어서 오진도나오고 큰병은 잘못고치더라구요
    24시간 종합병원가서 제대로 검진받고 치료해보세요
    처음검진은 비용이 들어가지만 병명알고나면 약값이나 들어가겠죠

  • 6.
    '15.7.14 10:39 AM (121.145.xxx.49)

    댓글들보니 더 마음이 아프네요
    오늘당장 종합병원에 가봐야할듯해요..

  • 7. 초록거북이
    '15.7.14 11:25 AM (118.36.xxx.55)

    경험이 많은 수의사에게 맡기셔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24시간 병원 중엔 엄청나게 바가지 씌우는 병원도 많아요.

    지역이 어디신지요?
    병원 추천 받아서, 마음이 급하시더라도 신중히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돈도 돈이지만 아이가 고생을 너무 많이 한 케이스를 봐서요.

  • 8. 담당 수의사는
    '15.7.14 11:42 PM (123.111.xxx.250)

    심장병 강아지인데, 엑스레이만 찍고 심장초음파도 안하던가요..
    심장전문의 찾아가세요.

    동네 병원 너무 문제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7365 푸바오는 6월중 대중공개한다고 하네요 1 dd 08:45:08 121
1597364 종일 누워 안 일어나시려는 엄마 50대 08:40:15 428
1597363 폐경 다가오는건가요? 생리 08:40:07 178
1597362 둘중 어느집이 더 나은가요? 6 둘중 08:39:45 215
1597361 분당에 비해 용인이나 성남 고등학교 4 ㅇㅇ 08:39:25 164
1597360 제주도 이제 한물 가지 않았나요 6 08:33:45 669
1597359 이효리 이제 제주도에서 안살고 서울로 오나봐요? 14 ㄱㄱ 08:28:25 1,373
1597358 베란다 문 닫고 빨래 말리시나요? 20 .... 08:25:17 834
1597357 댁의 아이도 재밌는 드라마 보면 공유하고 싶어 하나요? 3 드라마공유 08:17:57 263
1597356 모든걸 나에게 맞춰주는 남편 6 ᆢ자랑주의 08:14:39 846
1597355 버츄얼 아이돌 뭐죠? 1 .. 08:11:16 431
1597354 안보고 사는 시모가 파킨슨이래요. 6 .... 08:10:12 1,290
1597353 여자혼자서도 잔디 깎는거 할 수 있을까요? 7 잔디 08:09:08 335
1597352 기버터로 밥 비벼먹는데 맛있네요 1 얌냠 08:09:04 247
1597351 푸바오관련 중국대사관 앞 트럭 시위 7 .. 08:03:34 581
1597350 거즈같은 재질의 블라우스 입어보신 분 10 패션 07:58:45 654
1597349 채상병 특검 오늘 재의결일이네요 6 ㅇㅇ 07:49:31 400
1597348 생리하기전 언제 체중 젤 많이 나가나요?? 2 질문 07:46:26 465
1597347 그 좋고편한 군캉스 못가면 억울하잖아요? 31 ㅡㅡ 07:45:54 1,553
1597346 아침 공복 커피가 그렇게 안좋다는데 15 ... 07:35:13 3,184
1597345 냉장고 두대를 한대로 줄였어요 4 별이 07:33:23 1,044
1597344 내아이를 자꾸 건드리는 아이 2 .... 07:32:34 722
1597343 친정 갔다가 거울치료 하고 왔어요 10 Sd 07:22:03 2,518
1597342 여수&순천 / 거제&통영 어디가 더 좋을까요? 7 장소 07:09:47 739
1597341 이제 춥게 자니까 허리 무릎 아프네요 4 춥게 07:02:18 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