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리본 덕분에 하루를 행복하게 시작하네요.
출근하고도 잊고 있다가 낯선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저를 태워주신 기사님이시더라구요.
지갑을 놓고 내리셨다고 지갑에 신분증이랑 명함보고 연락을 했다면서 가져다 주신다고요. 지금 손님 모셔다 드리고 그 쪽으로 간다고 30분 있다 나오시라면서요.
얼떨결에 감사합니다. 하고 생각해보니 오는 동안 손님을 못 태울테니 택시비 드려야겠다 싶어서 전화를 드렸어요. 메타기를 켜고 오시면 비용을 드리겠다하니 웃으시면서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지갑에 현금도 꽤 있었고 신분증들과 중요한게 많았는데 너무 감사해서 후배한테 현금도 빌리고 음료을 사서 기다리고 있다가 뵈었답니다.
기사님 오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드리니까 괜찮다며 지갑에 달린 노란 리본을 보고 꼭 찾아줘야 겠다는 생각이 드셨다면서 괜찮으시다며 음료수만 받아 가셨네요.
가방에 달아두니 바꿀때마다 번거로워서 지갑에 달아둔 리본이 아침부터 저한테 행운을 가져다 주었네요. 기억하고 행동하겠다는 다짐과 달리 그냥 일상을 살고 있는 저에게 잊지 말라고 이런 일이 생겼나봐요.
마음이 따뜻해져서 함께 이 마음 나누고 싶어서 일은 뒷전이고 82에 들어왔네요.
오늘도 더울것 같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은 하루가 될것 같습니다 ^^
1. 유탱맘
'15.7.10 10:18 AM (125.130.xxx.38)너무 기분 좋은 글이네요
이놈의 세상 어쩌나 하다가도
다시 한 번 희망을 가져 봅니다2. ...
'15.7.10 10:19 AM (180.229.xxx.177)눈물나요ㅜㅜ
이런글을 보면 세상은 아직 살만하구나 느껴져요..
정말 고맙고 멋진 기사님이시네요..
원글님도 멋지시구요~~3. ......
'15.7.10 10:21 AM (59.14.xxx.105)이 글 읽고 저도 기분 좋은 하루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기사님~ 원글님~
4. 방울어뭉
'15.7.10 10:22 AM (112.166.xxx.113)우왕..두분 모두 감동 ㅜㅜ
저도 가방에 달아놓긴 했는데..
또 기억하고 기억하겠습니다5. 어..어..
'15.7.10 10:24 AM (121.141.xxx.8)눈물이 나려해요.. 따뜻한 분들. 원글님, 기사님도 감사해요.
6. 11
'15.7.10 10:25 AM (175.211.xxx.228)두 분 마음씨에 제가 다 감사하네요 ^^
7. 섬처럼
'15.7.10 10:36 AM (1.235.xxx.32)아, 눈물나요.
8. 뭉클
'15.7.10 10:36 AM (1.217.xxx.251)길거리에서 노란리본 달고 다니는 분들 보면
괜히 유대감도 느껴지고 그러더라구요9. 덕분에 저도
'15.7.10 10:41 AM (1.231.xxx.196)가슴 찡하고 훈훈한 하루 시작해요~~^^
10. 햐~
'15.7.10 10:45 AM (211.114.xxx.142)그런 멋진 기사님이 계시다니!!!!!!!!!
11. 노란리본이..
'15.7.10 10:51 AM (211.114.xxx.89)님도, 기사님도 멋지십니다..^^
12. 좋아요 ㅡ
'15.7.10 11:00 AM (175.223.xxx.208)꿀꿀한 날씨ㅡ
우울하다못해 화병날것 같은 뉴스들 ㅡ
이런 사이다같은 소식에 시원하게 힘을 냅니다
감사해요 ㅡ13. 아!
'15.7.10 11:00 AM (180.65.xxx.26)그 기사님도 지갑에 노란리본 보고 얼마나 맘이 따뜻해지셨을까요.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 맞네요.
14. 아ᆞᆞ
'15.7.10 11:14 AM (110.70.xxx.226)훈훈한 이야기 눈물나네요 노란리본하나로 많은소통을느낌니다
15. 저두요!
'15.7.10 12:12 PM (14.48.xxx.131)대학생 아들한테 가방에 달고 다니라고 노란리본을 줬어요.
어느날 저녁에 들어와서 친구. 선배들하고 택시를 탔는데
자기가 조수석에 앉게 되었고 기사님 차 거울에 노란리본이 달랑거리길래
저도 있는데.. 하면서 가방을 보여줬대요.
내릴 때 4500원 나왔는데 기사님이 4000원만 달라 하시고는 학생 고마워 하셨다고..^^
언젠가는 살 만한 세상이 될거라 믿어요.16. ..
'15.7.10 8:28 PM (110.174.xxx.26)훈훈한 내용에 목이 뜨거워집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464066 | 요즘 문 열어 놓고 사는데 9 | 그러지 마세.. | 2015/07/11 | 2,126 |
| 464065 | 보름전 백사꿈 꿨다는 사람인대요 5 | 개꿈? | 2015/07/11 | 7,532 |
| 464064 | 정말 맘에 드는 원피스가 있어요. 7 | 고민 | 2015/07/11 | 3,057 |
| 464063 | 꼬마 메르스 영웅에게.. 영국에서 보낸 선물 5 | 감동^^ | 2015/07/11 | 1,526 |
| 464062 | 엄마보다 머리가 나은 아들 1 | 다들 그렇죠.. | 2015/07/11 | 1,194 |
| 464061 | 에어컨의 플라즈마 란? 2 | 죄송해요 | 2015/07/11 | 13,939 |
| 464060 | 쿠알라룸프르에서 하루동안 뭐 하면 좋을까요? 1 | 여행 | 2015/07/11 | 918 |
| 464059 | 먹는게 미치게 좋습니다. 식욕억제 하는 방법 없을까요 17 | ,,,, | 2015/07/11 | 5,572 |
| 464058 | 신당동쪽이 먹거리가많나요? 아님 동대문 역사공원역이 먹거리가 많.. 1 | 급해요 | 2015/07/11 | 851 |
| 464057 | 옆에 시댁전화보면 남자가 집해가는 결혼문화 안 바뀔듯 15 | 해요. | 2015/07/11 | 4,226 |
| 464056 | 하루종일 차가운 커피만 마시고 싶어요 4 | ... | 2015/07/11 | 1,979 |
| 464055 | 여자 혼자 홍콩 가는 거 어떤가요? 13 | ... | 2015/07/11 | 3,981 |
| 464054 | 고2 시험끝나고 여즉 놀아요 8 | 속터져 | 2015/07/11 | 1,917 |
| 464053 | 딱, 딱 소리가 나요. 3 | 김치냉장고 | 2015/07/11 | 1,535 |
| 464052 | 어디 시원한곳으로 피신갈때없나요?? 9 | 어디 | 2015/07/11 | 1,925 |
| 464051 | 추석때 부모님과 여행 제주도, 일본 어디가 좋을까요? 2 | ... | 2015/07/11 | 1,291 |
| 464050 | 골프백 수하물질문할께요 5 | 엘리즈 | 2015/07/11 | 1,525 |
| 464049 | 남편하고 살기 싫은데 억지로 사시는 15 | 분들 | 2015/07/11 | 4,509 |
| 464048 | 몇 달동안 찾던 노래 드디어 찾았어요 ㅋㅋㅋㅋㅋㅋ 1 | 노래 | 2015/07/11 | 933 |
| 464047 | 얼마전 개가 견주의 발가락 물어뜯었다고 기사 올라왔었죠 20 | 억울한 개입.. | 2015/07/11 | 4,415 |
| 464046 | 35번 메르스의사소식 34 | 안타까움 | 2015/07/11 | 15,776 |
| 464045 | 나이 39에 사각턱 수술..무모할까요 10 | 00 | 2015/07/11 | 3,931 |
| 464044 | 화를 내는 노하우 (감정표현 방법) - 좀 알려주세요... ㅜ... 3 | 심난 | 2015/07/11 | 1,516 |
| 464043 | 웩슬러지능검사 85 ㅡㅜ 3 | 흑 | 2015/07/11 | 6,476 |
| 464042 | 우와 오늘 날씨 3 | chiroc.. | 2015/07/11 | 1,37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