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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이 간절한데 용기가 없어요

ㅜㅜ 조회수 : 6,265
작성일 : 2015-07-06 11:37:52

용기가 없어서  질질 끌며 세월만 보낸 게 벌써 몇년이네요.

부부사이  더  나빠지고 있어요.

대화 싫어하고 이제는 같은 공간에 있는것도 불편할 지경.

막상 닥치면 다 살아질까요?

결혼도 연습 안하고 했듯이 이혼도 연습 하고 하는 사람 있나 싶어요.

오래 연애하다 결혼해도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불안감은 있던데

이혼도 그것처럼 마찬가지겠죠?

벌써 따로 살려고 집도 알아보고 했는데

계약 앞두고 또 망설이는 제가 보이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전세도 어렵게 구했기에 오늘중으로 안하면 집도 얻기 힘들테고

40 중반이라 지금 안하면 나중엔 더 못할 것 같은데..

40대에 못한 이혼을 50대에 하기가 쉽겠냐구요.

노인 중에 서로 웬수처럼 지내면서도 몸이 늙으니

더 이혼을 못해서 포기하고 사는 분을 봤어요..

그래서인지 그 할머니는 우울증도 있어 보이던데

혹시 주변에 50 넘어서도 이혼하신 분들 계시나요?

그리고 혼자 되신 분들..

다 처음엔 저처럼 이렇게 걱정되고 불안한게 맞는거죠?

저에게 용기 좀 주세요.

남편하고 너무너무 살기가 싫어요.

IP : 112.163.xxx.9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변에
    '15.7.6 11:59 AM (112.163.xxx.93)

    친구나 지인들 중에 이혼한 여성이 3명 있는데 3명 다 친정이 의지처가 되던데
    저는 친정엄마랑 사이가 불편하다보니 이런 걸 의논도 못하네요.
    그래서 이렇게 시간만 보내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이럴땐 언니라도 있음 좋겠는데 이혼을 비난할 동생들만 있어서 맘도 불편하고 그렇네요.
    나중에 제부들 얼굴을 어찌 볼까도 걱정이구요.

  • 2. 맞아요
    '15.7.6 12:08 PM (112.163.xxx.93)

    이것도 두렵고 저것도 두렵고 그래요.
    애들 봐서라도 잘 살아보려고 했는데 기본적으로 애정이 식은 상태라 남편이 요구하는 모든것이 짜증스럽고
    예전에 그렇게 저렇게 모질게 굴어서 원망의 맘이 깊다보니 저도 모르게 신랑이 거슬리는 행동을 하면 화가 나요.
    자연스레 별일 아닌것도 언성이 높아지고.. 이렇게 몇년을 지내다보니 지쳐서 이제는 말도 하기 싫구요.
    특히나 이혼을 더 해야겠다는 맘을 먹는게 이제는 삶에 대한 생각도 달라서 맘 맞추기가 더 힘드네요.
    지난 일은지난 일이라고 잊는다 해도 현재나 미래에 대한 생각이 서로 맞지가 않으니
    말만하면 쌈이 되고 결국 서로 헤어지는게 맞다고 결론이 나더라구요.
    남편도 이혼 원하구요.

  • 3. 남편도 이혼 원하구요.
    '15.7.6 12:21 PM (175.120.xxx.141)

    이혼이란 것이 지금이 지옥이면 튕겨져 나가는 것이지
    더 나은 파라다이스가 있어서 택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게다가 남편까지 그 지경이라면
    준비 잘하시고 지혜로운 이혼하시길 바랍니다
    동생들과 제부가 문제가 아니라
    이 세상에 님 혼자 덩그라니 된다는 각오는 미리 하셔도 됩니다

    돌싱입니다
    사기결혼이었고.... 그냥 나왔고
    20대 중후반의 일이었지만 결혼이란 거 다시는 하고싶지 않았고
    여동생 둘 아파서
    내가 돌봐야겠다 생각했고 어쨌든 이젠 젊은 할머니랍니다
    남은 시간은 자신을 위해서만 쓴다 생각하셔요
    혹시 압니까 근사한 로맨스가 또 생길지 ^ ^
    저는 이제 남자를 봐도 이성이 아닌 한 인간으로 보이네요

  • 4. 남편이
    '15.7.6 12:28 PM (112.163.xxx.93)

    밥은 먹여 주지만 의지처가 되지는 않아요.
    사람 하나 보고 결혼한 처지인데 저 힘들다고 손 내밀었을떄 철저히 이기적인 모습을 보고나니
    있던 정도 다 떨어지고 이후로는 같이 살아도 그냥 애들 아버지로만 생각되지
    내가 평생 의지할 사람이란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그러니 나두 대충 하게 되고 대충하게 되니 지는 지가 한 짖은 생각 못하고'
    매번 잘하네 못하네..하며 불만과 잔소리만 늘어 놓으니 서로 사이가 좋을리가 없죠.
    저 오늘 여기서 용기 얻어 이혼하고 싶으니 꼭 좀 도와주세요.
    보통의 딸들처럼 친정에 가서 하소연이라도 할 처지도 못되는 제 신세가 참으로 처량합니다.

  • 5. 경제력
    '15.7.6 12:29 PM (220.125.xxx.211)

    능력 있으시면 과감히 나오세요.
    싫으면서 왜 내 곁에 붙어 사나.. 느낌 받으면 상대방이 더 싫어 할거 같아요.
    남편이 원하면 헤어지셔야죠.

  • 6. 저희
    '15.7.6 12:30 PM (125.134.xxx.144)

    친정엄만 아빠돌아가실때까지 이혼못하셨어요
    별거로 오래 지내시다보니 새삼 이혼한다고 만나기조차 하기싫다구요
    결혼식때 손만 잡아주시러오셨어요 ㅠ
    별거먼저해보세요

    맘가는대로 하시면 되요

  • 7. ㅇㅇ
    '15.7.6 12:32 PM (211.36.xxx.205)

    그런데 본인이 돈한푼없고 능력없구 직장없음 이혼해도 엄청 힘들게 살게되는것같아요 친구보니까 이혼했는데 돈때문에 또 힘들어해요

  • 8. ...
    '15.7.6 12:34 PM (58.146.xxx.249)

    망설이는 이유를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이렇게 힘든 나를 받아줄 친정식구가 없어서
    이렇게 힘들게하는 남자랑 계속 사는 것이 맞는건지....

    아니면 다른 정이라도 남은것인지.

  • 9. 이래서 여자도 직장을 놓으면 안됨
    '15.7.6 12:35 PM (211.32.xxx.135)

    그래서 가끔 화류계로 빠지는 이혼녀들이 있더군요.
    아무래도 거기가 일도 쉽고 돈도 만힝 벌고..

  • 10.
    '15.7.6 12:36 PM (211.36.xxx.205)

    그렇게 살기싫으면 이혼하는게 낫죠

  • 11. ..
    '15.7.6 12:38 PM (118.36.xxx.221)

    먼저 이혼까페 가보시고 그들이 무슨 말하는지 귀 기울여 보세요. 간접 경험이라도 해 보시면 지금이 행복하다 느끼실수도 있어요.

  • 12. 00
    '15.7.6 12:56 PM (180.66.xxx.133)

    인생의 주인공은 당신입니다
    남을 위해 희생하지말고 자신을 위해 행복해지세요..

  • 13. ㅇㅇ
    '15.7.6 12:56 PM (182.208.xxx.18)

    남편이 이혼해 준다는거 고마운거죠. . .
    저는 이혼하고 싶은데 남편이 죽어도 안 해준답니다ㅠ
    돈도 제가 다 벌고 아이도 제가 키우고 사실상의 별거 상태인데도 절대 이혼 안 해주고. . . 제가 다른남자 만날까봐 늘 감시하고. . . 이런 감옥도 없어요. . .

  • 14.
    '15.7.6 3:02 PM (112.166.xxx.143)

    이혼하구 경제적인 문제는 해결이 되시는지~
    그게 해결 안되면 또 고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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