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도 이젠 늙나봐요.

......! 조회수 : 2,350
작성일 : 2015-07-04 08:38:47
신혼때부터 말로 심술부리는 시어머니 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신랑한테 위로받고자? 당신 어머니 어쩌구 얘기만 나오면 항상 너가 속이좁다. 넌 왜 그렇게 생각하냐.. 고 대꾸해서 더 큰싸움이 됐었는데, 그래서 되도록이면 입 밖으로 꺼내지않고 지내왓어요.
그런데 이제 결혼11년차~
그저껜 시어머니얘기가 나왔는데 "우리엄마가 샘도 많고, 욕심도 많어. 내엄마니 여태 편들수 밖에 없엇어. 너가 착하니까 이해해" 처음으로 이렇게 얘기하더군요.
순순히 인정하는 한마디에 화가 가라앉고, 계속 얘기해봤자 우리남편에게 스트레스만 주는 일일테고,
남편이 괜시리 짠하고,
우리부부에게 더 이상 좋을거없겟구나. 싶더라구요.

신혼때부터 여자마음 이렇게 읽어줫음 ,

조금 덜 싸우고, 서로 보듬고 살 수있었을텐데...

얼마나산다고 되도록이면 서로 좋은것만 바라보고 살아야겟어요.


IP : 180.69.xxx.10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철이
    '15.7.4 8:47 AM (14.32.xxx.97)

    늦게 들죠 남자들이란 ㅋ

  • 2. ......
    '15.7.4 10:29 AM (180.69.xxx.106)

    그러게요.
    이 남자가 죽을때가 다됏는지,
    속마음은 따뜻하지만 겉으론보통 성격 고집아니어서
    여자를 쥐고살아야하는 성격이었어요.
    사실 지금 신랑일하는 가게로 시어머니가 별다른 소일거리 없으시니 도시락 싸가지고 자주 놀러 오시거든요.
    남편도 자주 얼굴보고 얘기나눠보니 자기엄마여도 객관적으로 보이기 시작한거같기도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6560 롯데 아울렛 반품되나요? 질문 23:38:40 22
1776559 내 딸이 시부모 간병하는 꼴 볼 수 있어요? 7 ㅎㅇ 23:34:23 306
1776558 고등학교 선택 너무 힘드네요ㅠ 3 ........ 23:32:44 134
1776557 미국 헬스장을 유튭에서 봤는데 ㅇㅇ 23:31:45 134
1776556 응팔을 같이 본 아들 반응 2 참나 23:30:38 298
1776555 남의 말을 자기 뜻대로 해석하는 사람도 있어요. 4 23:19:39 264
1776554 목이 칼칼?한 느낌 3 감기안돼 23:18:39 318
1776553 정청래 '1인1표', 이대통령에 대한 반란 수준 21 ㅇㅇ 23:08:15 851
1776552 계속 아들에게 더 많이 줄 수밖에 없는 이유 4 간단 23:05:17 1,036
1776551 유튭라이브 벼라별 관종녀들 2 .. 22:59:37 391
1776550 대기업 퇴직금이 5억이나 되나요? 6 ufgh 22:59:24 1,528
1776549 지금 나온 미국 경제 지표 1 ㅇㅇ 22:57:49 720
1776548 A형독감인데 열이 39도 아래로 안떨어져요 6 . . . .. 22:57:00 441
1776547 감자 채썰어 에어프라이어로 해 드시는 분들요.  .. 22:55:13 296
1776546 인스타 다이어터 고도비만 책 1 .. 22:55:06 371
1776545 졸려서 자려고 보니 맞다 남편이 안왔어요 4 시계 22:53:28 1,156
1776544 펌-우와 한일해저터널이 통일교 작품이었네요. 8 pd수첩 22:51:59 738
1776543 오늘 들어올 세입자가 잠수탔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잠수 22:51:45 953
1776542 역시 국내여론 선동은 중국이었네요 5 ㅇㅇ 22:50:38 351
1776541 부모간병은 어디까지 해야할까? 14 질문 22:38:55 1,930
1776540 왜 아들에게 재산을 더 줘야할까요? 31 ?? 22:37:41 1,718
1776539 백종원 남극 도시락 팔고싶었나봐요 3 보니까 22:37:34 1,496
1776538 치즈 찾아요. 치즈고수 22:37:11 165
1776537 당근에서 편지가 2 ㄱㄷ 22:28:52 605
1776536 77년생 아이큐검사 맞았을까요? 12 22:27:25 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