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엄마가 언니 부양가족으로 등록되어 있는데 제 쪽으로 해달라고 하는거, 언니 기분 상하는 일일까요?

싱글이 조회수 : 2,747
작성일 : 2015-01-16 19:07:33
우선 저는 나이많은 싱글이고 앞으로도 결혼계획은 없습니다.
언니는 기혼이고 아이둘이 있구요
엄마는 따로 살고 계시구요

연말정산때 딸린 식구가 없다보니 늘 상당한 액수를 토해내고 있고
월급에서도 부양가족수당이 없으니 같은 직급에 비해 차이가 좀 나는 편이구요
현재 엄마는 언니 부양가족으로 등록되어 있고, 의료보험도 언니쪽으로 되어 있어요
이번에도 연말정산 계산해 보니 토해낼 돈이 상당한데
언니에게 엄마를 제 쪽에서 부양가족 등록하고 싶다고 말하면
언니 기분이 많이 상하는 일일까요?

엄마 경제상황에 대한 기여도(?)를 생각해 보자면
제가 언니보다는 생활비를 좀 더 드리고 있는 편이고
아무래도 혼자 몸이다 보니 엄마에게 좀 더 신경을 쓰는 편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언니 생각은 또 어떨지 모르지요

평소에 엄마가 병원을 정기적으로 다니시는데 제가 모시고 다니는 편이고
이번에 엄마가 장기입원할 일이 있었는데 그것도 거의 제가 다 신경쓰기도 했구요

엄마를 누가 더 케어하는냐의 문제는 차치하고
언니는 엄마말고도 부양가족이 있으니 
엄마는 제 쪽으로 하면 안되냐고 물어보는 거, 어떨까요?

평소 언니와의 사이는 그리 좋지도 나쁘지도 않아요
그냥 성향이 좀 차이나는 편이고 가끔 섭섭한 일도 있지만
자매다 보니 그냥저냥 넘어가는 편

아예 말도 꺼내지 않는게 현명한 일일까요?






IP : 222.237.xxx.16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16 7:09 PM (180.65.xxx.29)

    부양가족 없는 님이 아무래도 넉넉할테니 그냥 있으세요

  • 2. ..
    '15.1.16 7:11 PM (121.134.xxx.100)

    제가 친정언니에게 그렇게 말하면
    언니는 흔쾌히 그렇게 하라고 할텐데...
    자매지간이 어떤지에 따라 다를거 같아요.
    제가 동생이 있어도 같은 상황이면 동생한테 하라고 할거 같은데...

  • 3. ...
    '15.1.16 7:12 PM (220.72.xxx.168)

    언니에게 직접 말하지 말고 어머님께 상의해 보세요.
    어머님이 언니에게 말하도록...

  • 4. ..
    '15.1.16 7:13 PM (114.202.xxx.83)

    그게 약간 마음 상할 수 있어요.
    언니가 실제 부양가족 등록으로 어느정도 혜택이 있는 상태인데
    그걸 가져가겠다고 하면 약간 마음 상할 가능성이 높아요.

    실제로 이 문제로 남동생과 자형이 마음 상하는 거 봤거든요.

    잘 생각해 보세요.
    처음 잘 생각해서 올려야지 나중에 변경은 정말 득보다 실이 많아요

  • 5. 고민녀2
    '15.1.16 7:13 PM (115.139.xxx.9)

    원글님이 어머니를 부양가족으로 올리셔서 더 받는 액수의 반을 언니에게 주겠다고 해보세요. 언니가 엄마를 부양가족으로 올려서 얼마나 더 받게 되는지도 알아보시구요.
    아니면 이년씩 번갈아가면서 하셔도 되겠네요. 원글님이 이미 어머니 생활비를 더 드리고 있으니 언니가 받아들여야 할것 같은데요.

  • 6. ~~
    '15.1.16 7:15 PM (112.154.xxx.62)

    언니한테 거절해도 괜찮다..전제를하고 말해보세요

  • 7. ..
    '15.1.16 7:30 PM (125.183.xxx.58)

    시부모님 친정엄마 올려서 돌려받는 금액+해서
    매년 설에 100~200만원씩 드리니
    다른 형제들 뭐라 안합니다.

  • 8. 저도
    '15.1.16 8:34 PM (121.157.xxx.217)

    동생이 여태 올리다 현재 외국 거주중이라
    남편앞으로 올리려고 하는데
    동생이 했던것처럼
    공제받는것만큼 엄마 드리려구요

  • 9. .....
    '15.1.16 8:55 PM (112.109.xxx.95)

    결혼 여부만 빼면 저희와 아주 비슷하네요.
    우린 시댁 어른들 께 비슷하게 생활비를 대는것이 아니고 전적으로 우리가
    책임지고 있어요.
    그래도 25년 동안 한번도 인적공제를 받은적 없어요.
    병원비를 대지만 의료비도 마찬가지고요.
    밀어넣는 금액 보면 화 날때도 있지만 아주버님네와 우애를 택하고 있어요.
    올핸 속이 좀 많이 쓰릴것 같긴 해요.
    역지사지 해보면 언니가 기분 안좋아 하실것은 당연 할것 같아요.

  • 10. 공순이
    '15.1.16 9:29 PM (175.197.xxx.41) - 삭제된댓글

    동생이 엄마 모시는거나 마찬가진데 혜택만 쏙 빼먹고 있으면 미안한줄 알아야지 그거갖고 언짢아하는게 언니 맞나요?
    원글님이 섭섭해야할 상황같은데요?
    말은 해보세요.
    언니. 나 요즘 연말정산 너무 많이 토해내서 못살겠어. 엄마라도 내가 부양가족으로 올리면 안될까? 언닌 애들이라도 있잖아.

  • 11. 음... 딱 경계인가요
    '15.1.17 12:00 AM (221.162.xxx.155) - 삭제된댓글

    딱 경계라 그 돈으로 세율이 낮아 지는게 아니라면
    사실 별 차이 안납니다.

    저도 친정으로 맏이고, 시댁으로는 남편이 유일한 직장인임에도
    공제는 다 다른 사람들이 받아요.
    걍 얼마 안되는거 냅둡니다.

    실제로 계산해 보세요. 얼마 안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190 역시 삼전 ㅇㅇ 16:01:28 168
1773189 뜨개 수다) 오늘 치아오구 레드 쇼티 질렀어요 푸르시오 16:00:55 25
1773188 계란찜 뚝배기 사고싶어요 어디꺼 쓰세요? 1 서담서담 15:58:20 82
1773187 산업장관, 美 투자 이행 못하면 이자 내고 관세 인상 6 ... 15:57:59 144
1773186 개별 주식 말고 ETF만 좋아시는분 계신가요? 1 ddd 15:52:46 223
1773185 아래 친구글 읽고,제친구한테 서운한일 2 Bb 15:50:46 260
1773184 30대 독학 장수생 수능 국어 질문 (죄송ㅋㅋ) .. 15:50:15 139
1773183 이래서 주식안하고 부동산하는듯 14 llumm 15:39:25 1,464
1773182 잔멸치볶음 레시피 풀어주세요 6 밑반찬 15:38:03 314
1773181 제가 바라는 사윗감( 아래 반도체 대기업, 한의사 선자리 읽고).. 13 음음 15:36:01 675
1773180 우리 엄마는 사람을 왜케 피곤하게 할까요? 10 ,,, 15:33:23 690
1773179 인생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 싶을때 17 .. 15:25:30 899
1773178 고구마와 방귀 ㅠ 3 창피 15:25:06 306
1773177 안면 스티머 집에서 쓰시는 분? 스티머 15:24:30 88
1773176 조희대법원을 부셔야 5 니들조폭이냐.. 15:19:01 319
1773175 양심없는 친구 23 보로보로 15:17:07 2,000
1773174 작은 가슴 브라 추천해주세요. 3 추천 15:16:46 282
1773173 주식 장난아니네요 2 .. 15:16:38 2,061
1773172 밑에 글 보고... 젊은애들이 무슨 돈으로 명품 입나요 6 . 15:16:05 604
1773171 조희대 빠르게 탄핵하는 법 2 탄핵고고 15:15:20 412
1773170 밤고구마가 너무 맛있는데 1박스 더 살까요? 8 ... 15:14:41 546
1773169 남욱은 추징보전금 해제 신청했네요. 5 변호사 15:13:43 488
1773168 쉬었음 청년 72%가 여성 이라네요 4 .. 15:13:13 1,007
1773167 수능을 평소보다 잘 친 댁은 없나요 10 .. 15:09:07 1,001
1773166 유담은 인천대교수 계속하는거에요?? 3 ㄱㄴ 15:08:47 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