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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보육교사. 의심받은 오늘기분

Dasf 조회수 : 2,677
작성일 : 2015-01-15 11:00:13
엄마들 원아수첩에 선생님을 믿지만 만의 하나 걱정된다는 말씀 써 주셨네요.
열정페이를 넘어 희생페이받는 와중 의심까지 받아
기분 참 안좋은 오늘입니다. ㅜ ㅜ
그럼 이일 안하면 될거 아니냐 하시겠지요.
직업을 완전히 갈아타는게 쉬운 일은 아닙디다
오늘도 희생페이 점재적 아동폭력자로 의심받는 유치원 교사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애들 체육샘 활동중 시간 내어 써 봅니다.
IP : 183.96.xxx.10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5 11:05 AM (58.141.xxx.28)

    워낙 대형 충격적인 사건이 터져서 특히 어린이집 교사들 모두
    죄인취급 당하는 느낌일 것 같아요. 잘하고 계신분들 정말 저런
    범죄형 미꾸라지 때문에 피해가 크시네요.
    다른 인건비는 올라가는데 왜 유독 어린이집 교사 월급은
    그 정도일까요? 제가 알기로는 100초반?

    차라리 가정집 아이 돌보니하면 170-80은
    벌지 않을까 싶은데 그건 또 너무 젊어서 선택을 못하는 건지. 암튼
    어떤 분들이 대체로 어린이집 보육교사라는 직업을 서택하는지
    궁금하네요.

  • 2. ㅇㅇㅇ
    '15.1.15 11:05 AM (211.237.xxx.35)

    헐 그런 글을 써보냈단말이에요?
    생각없는 학부모네요. ;;;;
    걱정되면 와서 보든지 cctv를 설치해달라 할일이지 개인 선생님한테
    의심하는 글이나 보내고;;;;

  • 3. 희생페이는
    '15.1.15 11:09 AM (121.147.xxx.96)

    뭔가요....?

  • 4.
    '15.1.15 11:14 AM (221.150.xxx.84)

    기운 내세요.
    원래 미꾸라지 한마리가 물 다흐린다고 같은 직종이라는 이유만으로 비난 받게 되더라구요.
    그럴수록 억울해만 하기보다 자성의 목소리를 내보는건 어떨까요?
    그쪽인 협회같은 활동이 형편없는거 같아요.
    커뮤니티 있다면 내부 고발자에 대한 보호에 서로 힘쓰자 독려하고 처우개선에 대해서도 주장하시고요.

    책읽다 발견한 글귀인데
    나를 바로 잡는것이
    그 어떠한 지식을 얻는 것 보다
    나를 훨씬 더 자유롭게 한다.
    라는 말이 와닿더라구요.

    이말을 바꾸어
    나를 바로 잡으면 그 어떠한 시선에도
    나 자신은 자유로울 수 있다고 말해 드리고 싶어요.
    원글님은 떳떳하시니까요.
    원글님의 희생으로 안전하게
    하루하루 커가는 우리 아이들 대신해 감사 드려요.

  • 5. 다케시즘
    '15.1.15 11:14 AM (211.36.xxx.50)

    저도 27개월 아기 어린이집에 보내는데
    그런 얘기 안 적어보내도 어련히 신경쓰실까 해서
    평소처럼 인사만 드렸네요.

    근데 현직 선생님이시라니까 한가지만 여쭤볼께요.
    우리 아이가 담임선생님만 보면 입구에서 자꾸 뒷걸음질 치는데
    원글님 가르치던 아이들 중에 가끔 이러는 경우가 있나요?
    오늘은 안 들어가려고 드러눕더라구요.
    이주동안 집에 있다가 그저께부터 등원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예전에도 담임 선생님은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 6. 그럼에도 불구하고,
    '15.1.15 11:14 AM (116.124.xxx.51)

    믿으니까 보내는거잖아요.
    믿어도 워낙 세상이 어수선하니 그런맘 드는거고,
    대부분의 교사는 안그럴거라고 생각하니 뉴스 보고도
    보내는거예요.

    맘좀 상하셨겠지만, 부모의 노파심일뿐이니 털어버리세요.

  • 7. 그리고
    '15.1.15 11:16 AM (116.124.xxx.51)

    그런 걱정되는 맘은 원장한테 전화해서 말할것이지 그 엄마가 좀 센스없고 무례하긴하네요.

    겪어보면 벼라별 학부모들 많잖아요.

  • 8. 오죽하면
    '15.1.15 11:25 AM (39.115.xxx.106) - 삭제된댓글

    아이 수첩에 그렇게 써서 보냈을까...하고 이해하시길...
    전 아이들 다 키워놓은 엄마인데도, 뉴스보고 손이 다 떨리던데요.
    먹고 살려고 아이들 어린이 집에 맡겨두고 직장 나오는 엄마들 마음,
    오죽 걱정되고, 마음 아플거 생각하니 마흔 후반인 제가 더 속상하네요.

    그런 ㅁㅊ년들은 몇 안될거라 생각해요.

    정말 아이들 예뻐하고, 착한 선생님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하니,
    아이들 위해 더 애써주세요~

  • 9. 우선
    '15.1.15 11:33 AM (203.128.xxx.105) - 삭제된댓글

    일선에서 정말 성심성의껏 아이들 사랑으로
    희생정신 받쳐가며 일하시는 샘들은 정말
    억울하실거에요
    그점 이해하고 감사도 드려요

    다만
    아이가 못하는거 늦되는거 어려워하는거
    좀 기다려주고 참아 줘야하지 않나요
    (욕 드신 그분얘기임)

    학부모가 제발 김치좀 먹게 해달라고
    부탁한거 아니고 그나이에 매운거 안먹거나
    못먹을수 있잖아요

    우리 작은애 얘길 해볼께요
    어느날 하원을 했는데 입안에 머가 있더라고요

    귤 한조각요
    그걸 언제부터 물고 있었는지 퉁퉁 불었더라구요
    귤을 잘 못먹는 아이였어요 그당시엔....

    뱉으면 안된다고 먹으라고 했는데
    애는 못먹겠으니 그 몇시간을 물고 있었고
    혹시 알맹이가 터질까바 그걸 입안에 물고
    얼마나 고생을 했을까 싶은게
    속이 뒤집어 졌지만

    그당시엔 직장맘이라 어쩔수 없이
    보내야만 했어서 수첩에 장문에 글을 썼어요
    칸이 작아 두장이어서

    이일은 상세히 적었고
    먹기싫다는건 억지로 먹이지 말아달라고요

    귤안먹어 죽는거 아니고
    어른도 못먹는거 있는사람 많은데
    그 김치쪼가리 남겼다고 날라갈 만큼 맞았어야 했는가
    말이에요

    어린이집 샘든께 드리는 말씀인데
    님들 선생님으로써 혼자 멀 이룰려고 마시고
    애로사항 있으면 하찮은 거라도
    부모에게 알려주세요
    원아 수첩괜히 있는거 아니잖아요

  • 10. ^^;;
    '15.1.15 11:37 AM (222.106.xxx.217)

    놀이학교 보내는 직장맘인데
    원아수첩에 그런 내용 쓸까말까 고민하다가 안썼는데 잘했어요.
    저희도 믿고 맡기는 거지만 일련의 사건에 신경을 안쓸수가 없네요.ㅠㅠ
    저도 교사들의 열악한 환경도 문제라고 생각해요.

    오늘도 화이팅하시고 아이들 사랑으로 돌봐주세요♥

  • 11. 당연히
    '15.1.15 1:05 PM (203.226.xxx.91)

    보육교사는 아니고 교사친구가 부모가 진상짓하면 애도 밉다네요
    저같아도 그럴것같아요 그렇다고 이번사건처럼 애를 때리거나 학대하는건 절대아니고 애한테 좀 아무래도 냉정해진대요. 부모가 진상말종이어도 애는 괜찮은경우엔 맘이 좀 풀리는데 보통은 부모가 진상이면 애도 비슷하다곤하더라구요 사람심리 다비슷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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