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 
				'15.1.14 4:15 PM
				 (183.99.xxx.135)
				
			 - 전 뭔가 집중해요
 눈동자가 빠질정도로..
 예를들어 호박씨를 까거나 호두를 한번 물에 데쳐서 속껍질 가까기 같은... 그거에 집중하다 보면 아무생각도 없어지더라구요
 
- 2. ᆢ- 
				'15.1.14 4:18 PM
				 (112.144.xxx.37)
				
			 - 맥주마셔요
 그리고 울어요
 
- 3. 가뭄- 
				'15.1.14 4:22 PM
				 (211.55.xxx.30)
				
			 - 윗님들 어케 우시나요
 술마시고 울고싶은데 눈물이 안나요
 정말 마음의 병같이 눈물도 안나요
 
- 4. ᆢ- 
				'15.1.14 4:28 PM
				 (112.144.xxx.37)
				
			 - 술마시면 서러움폭발이예요
 흐느끼면서 한참울다보면 풀려요
 맘속에 상처가 많나봐요ㅋ
 
- 5. 메디- 
				'15.1.14 4:32 PM
				 (218.233.xxx.23)
				
			 - 미친듯이 매운걸 먹어요 
- 6. ...- 
				'15.1.14 4:32 PM
				 (218.234.xxx.133)
				
			 - 그냥 와인 드시고 주 3회 정도 30분씩 걷는 게 낫지 않을까요.. 
- 7. ...- 
				'15.1.14 4:40 PM
				 (14.52.xxx.126)
				
			 - 사우나 가서 때밀고 시원한거 마시기.. 쇼핑하고 맛있는거 먹고 친구랑 수다떨기.. 
- 8. 저도 - 
				'15.1.14 4:54 PM
				 (110.11.xxx.43)
				
			 - 남아 하나 키우고 있는데 일관두고 전업이 되니 스트레스가 너무 쌓여 
 정말 너무 힘듭니다.
 제가 제일 아이를 늦게 낳은 편이라 친구들하고도 연락이 끊기고
 주변에서도 제가 젤 늦게 낳아서 다들 애기들 연령이 차이가 나니
 데면데면해 지데요....
 
 연락할 사람도 서울 살다 경기에 와서 아는 사람도 없고
 친정도 멀고 가깝다 해도 내맘을 어루만져 주는 부모님도 아닌지라 멀리하게 되고
 시댁은 더 말할 것도 없이 가까이 하기 싫구요
 
 와인도 생활이 빡빡해지니 즐기기 힘들더군요..
 제가 알딸딸하면 애 보기가 힘들어져 안마시고 있고
 진짜 가끔 마시고 ..
 스트레스 땜에 위장장애가 와서도 못마시는 것도 있구요
 
 
 사우나 가서 때밀고 쉬는것도 괜찮고
 
 전 개인적으로 아이 어디 맡기고 여행을 다녀오고 싶더군요
 호텔팩으로 해외 여행이요
 그리고 맘 맞는 친구 있음 수다 떨고 싶구요
 
- 9. 에고- 
				'15.1.14 5:04 PM
				 (74.69.xxx.176)
				
			 - 울지 마세요. 다들 힘든데 님들도 우신다니 제가 더 우울해지네요. 우리 다 힘내요.
 
 술도 지속적으로 마시면 기분이 더 흐려지더라고요. 전 이틀, 삼일에 한 번 정도 늦은 밤 다 잘때 소주한잔(이라고 일단 써놓고 취해서 담날 해롱거리지 않을 정도 주량에 맞게) 마시고, 어떤 날은 이소라의 체조비디오도 따라하고 또 어떤 날은 응답하라같은 복고 시리즈 다시보기도 하고, 맛있는 안주 (옵영화도 보고, 또 어떤 날엔 친구들한테 편지도 써요.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 게 스트레스 해소법인데, 평범한 주부/아줌마들이 할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죠.
 
 가장 우울하거나 힘든 날엔 라면 한 봉지 다 끓여서 국물까지, 깡소주 안주 삼아 마시고 쓰러져 자요. 뭐 어때요. 담날 일어나서 아침밥 차려주고 도시락 싸주고 직장에 정시 출근하면 다들 뭐라 안하잖아요.
 
- 10. 에고- 
				'15.1.14 5:08 PM
				 (74.69.xxx.176)
				
			 - 자기 자신을 지키는 일은 하는 건 의미도 있고 보람도 크더라고요. 작년말 석달정도 다이어트에 힘쓴담에 요가배우러 갔는데 몸에 곡선이 보이는 거예요, 제가 봐도. 거울에. 그렇다고 누가 잘했다고 말해주진 않았지만 건강해진 기분이 우울감 극복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제가 해봐서 아는데 와인은 지속적으로 마시면 살로 가요. 맥주 못지않게. 차라리 뛰엄뛰엄 소주나 위스키를 마시는 편이 더 나을듯. 소주는 사카린이 들어갔다는데도 살에는 큰 지장이 없네요. 건강을 헤치는 건진 모르겠지만...
 
- 11. ...- 
				'15.1.14 5:19 PM
				 (124.49.xxx.17)
				
			 - 술로 푸신다는 분들이 많아서 위안이 되네요 ㅎㅎ 전 맥주파에요 미혼시절엔 혼자 술먹는게 알콜중독의 지름길이라 들어서 절대 혼자서는 안먹었는데 이젠 남들이랑 같이먹는게 더 불편해요. 이삼일에 한번씩 밤에 혼자 맥주 두어캔 마시면서 티브이 보는게 제일 스트레스 풀려요. 새해 들어 줄이려고 맘먹었는데 여러분들 댓글보니 흔들림 ㅋㅋ 
- 12. 저도- 
				'15.1.14 5:24 PM
				 (121.139.xxx.169)
				
			 - 스트레스 받은 날은 아주 매운게 생각나요ㆍ아주 매운 떡볶이랑 시원한 커피 준비해고 먹어요ㆍ 
- 13. 산책- 
				'15.1.14 6:00 PM
				 (223.62.xxx.93)
				
			 - 산책해요. 전에는 먹었는데 살만 찌고 그렇게 찐 살은 빠지지도 않아서 안되겠더라구요.
 공원 한두바퀴 천천히 돌다와요. 걷다보면 내가 무슨 고민이 있었는지도 까먹게 되더라구요.
 요가도 좋아해요. 다이어트 요가 이런 역동적인거 말고 천천히 호흡하고 명상하고 몸 이완시켜주는 요가요. 근데 요즘은 그런 요가하는 센터가 많이 없어요. 죄다 필라테스랑 섞은 다이어트 요가만...
 
- 14. 단기적방법은- 
				'15.1.14 6:27 PM
				 (203.128.xxx.105)- 
				 -  삭제된댓글
 - 노래방만한데가 없지요
 
 맥주한켄 사들고 가서 마시면
 처량한 누래부르다 질질짜고
 
 신나는거 골라놓고 흔들어대고
 소리도 악도 질러보고
 그럼 뭐 후련해져요
 
 혼자서도 잘 갑니다
 
- 15. 양파- 
				'15.1.14 7:03 PM
				 (222.239.xxx.146)
				
			 - 동네 뒷산에 등산갔다오면 개운하고 상쾌하고 기분도 업돼요 
- 16. ㅋㅋ- 
				'15.1.14 7:35 PM
				 (119.194.xxx.208)
				
			 - 걷기, 청소하기, 샤워하기, 달콤한 거 사먹기 이 정도네요 ㅋㅋㅋ 
- 17. 눈꽃- 
				'15.1.14 9:03 PM
				 (223.62.xxx.67)
				
			 - 더풋샵 같은데 가서 1시간 짜리 전신 마사지 받아요. 보살핌 받는 기분이라 스트레스가풀려요 ㅎㅎ스트레스로 뭉친 근육도 풀리구요 ~ 나와서 시장으로 가서 만두 한 접시 주문해서 먹고 새우튀김 한 봉지 사들고 나오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ㅎㅎ 
- 18. ....- 
				'15.1.15 7:32 AM
				 (24.86.xxx.67)
				
			 - 노래방. 소리지르고 나면 스트레스 풀립니다.
 시간 없으면 혼자있을 때 미친듯이 소리 꽥꽥 지르거나 음악 크게 틀어놓고 소리지를 수 있는 노래 따라부릅니다.
 
 우는 것도 효과 좋은데 이건 제 성격과 잘 안 맞는지라.ㅎㅎㅎ
 
 집안 한 섹션을 다 끄집어 내고 정리합니다.
 
 수다 떨기.
 
 심신히 모두 고단하다 그러면 그냥 뻗어 잡니다. 깨면 또 자고 자고 또 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