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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어린이집 가는것을 심하게 싫어할 때

.... 조회수 : 2,479
작성일 : 2015-01-13 23:42:53

아래에 인천에 모 어린이집에서 4세 여아를 폭행하는 내용을 봤는데요.

 

혹시 댁의 자녀가 어린이집 가는것을 심하게 거부하거나 울거나 싫어할때는

 

어린이집의 학대를 의심해봐야 할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 또래 아이들은 친구들과 모여서 노는것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어린이집 가는것을 싫어하거나 거부한다면??

 

학대를 의심해 봐야죠.

 

물론, 현재 대한민국의 어린이집 운영 구조가 많이 왜곡되어 있어요.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노동 강도는 엄청나게 쌘데 반해서 급여는 정말 쥐꼬리거든요.

 

이런 구조하에서는 어떤 사건의 잠재력이 내재되어 있는것 같아요.

 

역으로 제가 보육교사 입장이라도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을것 같거든요.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생각해서 뭔가 국가적인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런 문제들이 출산율 저하에도 영향을 미칠것 같거든요.

 

정말 세상이 점점 이상한쪽으로 가는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IP : 182.210.xxx.5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린이집 원장들
    '15.1.13 11:56 PM (59.86.xxx.139)

    보통 여우들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런 여우가 아니면 수익을 남기기 힘들구요.
    어린이집은 교육기관이 아닙니다.
    수익을 위한 탁아소에 불과해요.
    원장의 목적은 돈벌이고 보육교사와 아이들은 돈벌이에 이용되는 대상일 뿐이죠.
    혹시 어린이집을 교육기관이라고 착각하는 엄마들이 있다면 이제라도 정신 차리도록 하세요.
    맞벌이 때문에 아이를 맡겨야 하는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어린이집이 어떤 곳인지 제대로 알고 보내셨으면 합니다.
    한시도 가만히 못있는 내 조카도 어린이집에 보냈더니 한달이 넘도록 죽어도 못가겠다며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더랍니다.
    더구나 단발머리를 한 여자들을 보면 그 자리에서 꼼짝을 못하더라네요.
    그래서 그 지역에서 가장 비싼 유치원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생활비의 3분의 1이 조카에게 들어갔다고 하네요.
    그런데, 아이가 달라지더랍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는 스스로 유치원에 갈 준비를 하더랍니다.
    아무리 보수가 적어도 보육교사라면 그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게 정상이긴 하지만서도 세상에 싸고 좋은 물건은 없다는 진리가 보육에서도 통합디다.
    보수가 높은 사립 유치원의 교사는 그에 맞게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도 인내와 품위가 있지만 박봉의 어린이집 보육교사는 자신이 받는 보수에 걸맞게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 또한 질이 낮더라는 거죠.

  • 2. 지젤
    '15.1.14 12:03 AM (183.102.xxx.33)

    윗분 말씀이 씁쓸하지만 맞는 말이구요 원비가 비싼곳도 이상할수 있으니 아이가 울고불고 싫어하면 안보내야 해요

  • 3. 어멋.
    '15.1.14 12:06 AM (121.172.xxx.149)

    윗님.
    너무 심한 표현을....

    어린이집이 교육기관이 아니라는 말이 맞긴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 4. 맞아요..
    '15.1.14 12:07 AM (116.39.xxx.32)

    아이라고 의견을 무시하고 별문제없을거라고 확신하는 부모들 좀 이해안가요.
    모든것엔 뭔가 원인이 있는건데말이죠...

  • 5. 유보전문가
    '15.1.14 12:46 AM (110.70.xxx.115)

    우리나라는 어린이집 유치원 다 위험합니다~ 영유는 말할것도 없고..왜냐면 돈벌이 수단이 된지가 너무 오래되었거든요. 그리고 어느 교육기관이나 똘아이들은 항상 있잖아요. 근데, 교사들의 인내의 임계점을 더 높일 수 있는 구조적 환경이 어린이집이높지요. 결론 이런일 재발을 위해서 처벌강화와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교사들의 처우, 노동환경 반드시 개선해야해요. 제대로 식사도 휴식도 없고 청소 차량 서류작업등등 너무 힘들게 하는 요소들이 완전 포진한답니다.

  • 6. 그리고
    '15.1.14 1:52 AM (124.111.xxx.24)

    어디든 맡겨놓고 나몰라라하지마세요. 부모는 나 자신입니다. 맡겨놔도 수시로 찾아가고 얼굴 내밀고 늘상 감시해야해요

  • 7. 손찌검하는것보니
    '15.1.14 2:19 AM (220.121.xxx.3)

    한두번 한건 아닌듯합니다
    저러다 고막나가는건 아닌가
    다른 동료교사들이 몰랐을까
    ;;;;

  • 8. 국가가
    '15.1.14 2:25 AM (24.5.xxx.232)

    무슨 국민 돌보고 신경쓰고 민생에 귀기울는 곳인줄 아시나봅니다..

  • 9. 울딸도
    '15.1.14 5:42 AM (223.33.xxx.95)

    한동안 어린이집안간다고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흘린적있어요~
    선생님 무서워서 가기싫다고~
    의사표현을 자세히하는아이라서~
    원장님 선생님과 대놓고 상담해서
    지금은 좋아졌는데
    선생님이 화나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는 스타일이라..
    지금도 선생님한테 누가혼났다.
    선생님한테 칭찬받아 기분좋다등등
    눈치를 많이봐요..
    원장님한테 선생님 표정 얘기하니
    다 아신다고 하더군요~
    모를수가없죠

  • 10. 잘 봐야할듯..
    '15.1.14 10:50 AM (116.41.xxx.233)

    첫아이는 4살때 처음으로 어린이집을 다녔어요. 배변훈련을 완벽히 끝내지 못한 터라..입학하고 몇일후에 바지에 쉬를 했는데 담임선생님이 그걸로 아이엉덩이를 살짝 맴매하듯이 때렸나봐요..아이가 상처를 입었는지 정말 어린이집 가는걸 강하게 거부하더라구요.
    차로 어린이집앞에 도착하면 내려서..급하니까 두손,두발로 기어서 어린이집 반대방향으로 도망가더라구요.
    첫아이고 그당시는 적응기간엔 다 그렇다..라고 들어서 억지로 보름정도 보내다가 자꾸 잔병치레를 해서 그만뒀어요...한달반정도 쉬다가 작은 어린이집으로 옮겼는데 그곳은 아이가 즐거워하면서 다녔구요..
    나중에 아이가 말하더라구요..첫번째 어린이집은 쉬를 하면 맴매를 해서 싫었다고...
    그떄 생각하면 아이한테 참 미안해요..얼마나 가기 싫었으면 기어서 도망을 쳤을까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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