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직장에서 이런 말 하는 상사 흔한 가요?

궁금 조회수 : 1,128
작성일 : 2015-01-13 20:45:09
저도 나름 오래 직장 다녀보고 리더의 자리에도 오래 있었던 사람인데, 도저히 이해가 안 가서요. 남초 회사에 있었던 일입니다. 40여 명쯤 되는 팀이 있고 팀장이 있습니다. 회사에 올인해서 동기 중 가장 먼저 팀장이 된 사람인데, 회사 내에 아부하는 사람은 있어도 좋아하는 사람은 전무하다고 해요. 속된 말로 '싸가지가 없다' '안하무인이다'라는 평이 중론..하지만 뭐 남자들이야 그런 것 평소 생각 잘 안하고 업무 중심으로 돌아가는 분위기. 머리 굵은 사람들은 더 싫어해서 업무 외에 팀장이 주도해 만드는 술자리는 가급적 빠지려고 하더군요. 한 두 사람이 아니고 몇 년째라 본인도 알고요. 단톡을 열어 또 일방적으로 술약속을 잡았는데 토요일 오후입니다;;-.- 회사에 일이 있어 토요일 근무하는 것은 다들 이해하는 분위기인데 토요일 오후 일 끝나고 협력업체랑 술약속을 일방적으로 잡았어요. 단톡이라 '네 가겠습니다'로 피드백을 하고 한 둘은 '출장이 잡혀 참석 못한다'고 하고 한 사람은 너무 가기 싫어서(이 사람도 워커홀릭. 서열로 보면 팀장 아래) '아들 생일이라 못간다'고 하니 "저희 팀에는 팀장 나오기 어렵겠네요. 저는 팀장이 약속 잡으면 출장도 미루었는데"라고 까더군요. 과장급부터 부장급까지 10명이 모인 단톡방입니다. 이런 거 일반 회사에서 비일비재하나요. 자기보다 직위 낮다고 "걔는 왜 그 따위로 일을 하는지"라는 카톡도 수시로 날리는데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가서요. 속으로야 무슨 말을 못하겠냐만 팀장으로서 누구나 볼 수 있는 단톡이나 카톡에 저런 식으로 표현하는 게...제3자인데도 너무 모멸감을 느껴요.
IP : 14.52.xxx.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394 지방카페에서 사기당한 썰 웃자 14:06:35 114
    1773393 고려대공대 고려대 14:06:15 69
    1773392 트레이더조 초코볼 커피 러버 에스프레소 빈 초코볼 13:59:14 60
    1773391 아기케어 13:58:32 50
    1773390 이호선교수님 학부는 어딘가요? 6 .. 13:57:39 525
    1773389 이십년 넘은 LG CNS 주식 팔까요? 1 13:50:29 399
    1773388 동창회에서 공공의 적이 되버렸어요. 28 그냥 밉상 13:46:23 1,333
    1773387 자켓 좀 봐주세요 9 ... 13:45:53 281
    1773386 오늘 여권 사진 예약해 뒀는데요 3 ᆢᆢ 13:45:45 151
    1773385 악성 나르시스트 민희진 쎄한 건 이 때 알아차리셨어야.. 3 .. 13:44:46 375
    1773384 소고기 사러 가요 1 육식 13:41:45 276
    1773383 딸아이의 남친 아버지가 넘 나이가 많아요 9 ㅇㅇ 13:39:50 1,051
    1773382 논술중인 아이를 기다리는데 .... 13:39:44 235
    1773381 [단독] 특검, 김건희가 장제원에 ‘이배용 임명’ 요구 정황 포.. 3 화수분이네 13:33:25 761
    1773380 딸아이 잘못 키웠나봐요. 상처 받네요. 10 ㅇㅇ 13:32:22 1,194
    1773379 상생페이 남편 12만원 받았어요 6 ........ 13:30:17 868
    1773378 엄마의 아동 학대… 31 P 13:26:26 995
    1773377 구글주식은 알파벳A로 사는건가요? 3 ㅇㅇ 13:24:48 397
    1773376 나나 대단하네요 6 ㅈㅈ 13:24:48 1,003
    1773375 스*오청바지 핏은 이쁜데 넘 흐느적거려요 13:24:12 124
    1773374 강쥐/냥이 기르시는 분들이 읽어보심 좋을 듯한 글 중딩맘 13:23:16 133
    1773373 웃다가 보면서 우네요 1 ... 13:13:34 780
    1773372 정말 초등때 독서만 해도 되나요 17 13:12:18 706
    1773371 원가족이랑 과하게 사이 좋은 남자 11 Weare 13:11:41 692
    1773370 집사님들 초보 13:08:15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