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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체 개가 벼개가 왜 필요하단 말인가요?

살다살다 조회수 : 3,740
작성일 : 2015-01-08 10:28:56
어느 날 침대 위로 오르더니
그냥 날도 춥고 허용해줌
어느 날 제 옆에 누음
어느 날 제 벼개 한 귀퉁이에 머리 올려놓길래
별걸 다 따라한다 넘김. 그 후로 가끔 애용하더니
이젠 아예 정 가운데 혼자 뙇!! 차지하고 누웠어요.
개주제에 머리는 갑갑하다고 이불 위로 빼
사람처럼 고개 내밀어 벼개비고 자고 있어요 ㅠ
앞다리 ㅣㅣ자로 뻗고 그 위에 머리 올리고 자고 있음.
주인 벼개 내놔라 하기엔 이미 늦은듯 ㅠㅠ
아이고 이제는 팔 옆으로 걸치고 누워 자네요.
주객전도! 잠시 쬐려보다 허리가 아파 벼개 뺏어 옴.
갑자기 단잠 니 때문에 깼다는건지?
앉아 조용히 저 쬐려보다
벼개 반 내주고 다시 자네요.
개 벼개 사줘야겠어요.ㅠ
IP : 58.143.xxx.7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15.1.8 10:32 AM (175.209.xxx.18)

    집 푸들은 필수에요.. 주둥이가 길어서 무거운듯.

  • 2. ㅋㅋㅋㅋ
    '15.1.8 10:35 AM (118.139.xxx.208)

    주둥이땜에......ㅍㅎㅎㅎㅎ

  • 3. 아하 그런가요?
    '15.1.8 10:35 AM (58.143.xxx.76)

    에푸리 푸들이예요.라텍스 벼개인데 촉감 이런저런거
    다 따지다 제 벼개 결국 욕심낼거 같아요.

  • 4. ㅋㅋㅋㅋㅋㅋ
    '15.1.8 10:37 AM (122.128.xxx.28)

    제목만으로 이미 빵 터졌습니다.

  • 5. ㅎㅎ
    '15.1.8 10:38 AM (118.42.xxx.125)

    베개...

  • 6. 그래요
    '15.1.8 10:40 AM (58.143.xxx.76)

    베개 맞아요! 사실 궁금했어요.

  • 7. ,,,,,
    '15.1.8 10:46 AM (68.197.xxx.194)

    그게 참, 새로 베게 사주면 그건 쳐다도 안보고 기어이 내 베게를 슬쩍 차지하고 자더만요....
    아마도 냄새가 좋은가봐요.

  • 8. 저희 개들은
    '15.1.8 10:46 AM (218.144.xxx.205)

    이미 제 라텍스 베개 탈취했어요..
    자다가 돌아누우려고 하면 자리잡고 자고 있네요..
    한마리 쫓으면 다른 놈이 와서 눕고..
    아주 교대로 저럽니다..

  • 9. 고든콜
    '15.1.8 10:51 A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고양이도 베게 베고 이불덮고 잡니다만..^^;;

  • 10. ..
    '15.1.8 10:53 AM (182.172.xxx.55)

    저희 개도 베개 베고 몸은 이불 덮고 잡니다 지가 알아서..
    그게 가장 편한가봐요
    작은 개 키우시는 분들 개한테 베개 뺏기다시피한 분들 많을 걸요

  • 11. ㅋㅋㅋㅋ
    '15.1.8 10:55 AM (121.160.xxx.120)

    지네가 사람인줄 알아요 진짜 ㅋㅋㅋㅋ
    귀여워 죽겠음 ㅋㅋㅋㅋ

  • 12. ....
    '15.1.8 10:55 AM (175.114.xxx.134)

    거실 소파에서도 쿠션 베고 있어요.
    아님 제 발목에 턱 괴고 있던가...

  • 13. ㅎㅎ
    '15.1.8 11:01 AM (14.45.xxx.180)

    주인따라 베개 써봤는데..
    어?? 편하고 좋자나?? 싶었나보네용 ㅎㅎ

  • 14. 사진좀 ㅋㅋ
    '15.1.8 11:38 AM (39.120.xxx.26) - 삭제된댓글

    자고있는 모습좀 찍어주심 안될까요? ㅋㅋㅋㅋㅋ

  • 15. 청동
    '15.1.8 11:45 AM (211.200.xxx.39)

    우리집 개님은 제 팔베개하고 자요
    주인 침대위로 올라오게 하는거 아니라는걸 알면서도
    겨울엔 물리치질 못해요
    옆구리가 따뜻하다가 나중엔 전신이 따뜻해져서
    겨울마다 잠잘때 쓰던 찜질팩이 필요 없어졌어요
    게다가 부들부들한 느낌까지 좋아서 ㅎㅎ

  • 16. 울집
    '15.1.8 11:59 AM (175.223.xxx.27)

    저희집 개님은 어릴때 제가 베개비고 안비켜주면 제 얼굴로 올라와 누웠다며.. 결국 베개 다 차지하고 주무셨다던 ㅎㅎㅎ

  • 17. . .
    '15.1.8 12:20 PM (211.209.xxx.27)

    아. 이런 야그는 줌인방에 사진 올리고 시작하기!

  • 18.
    '15.1.8 12:22 PM (175.223.xxx.237)

    근데 왜 베개를 벼개라고 많이 하는건가요?
    심지어 방송이나 인터뷰에서도 벼개 벼개 하건데
    태클아니고 정말 궁금했어요 늘,
    그냥 언어적 습관인지 사투리의 변종인지

  • 19. !!!
    '15.1.8 12:35 PM (175.117.xxx.199)

    아니 거참 이런 에피를올리시려거든...
    사진부터 좀 올려주셔야하는거 아니에욤^^

    우짜겠어요.
    그냥 하나 장만해드려야죠.
    어여어여 사드리세요.

  • 20. 여러개
    '15.1.8 1:16 PM (1.234.xxx.67)

    사야해요. 울 강아지는 소파에서도 베게 끼워달라고 엎드려서 가만히 기다려요. 왜저러나 싶었은데 목에 딱 맞춰줘야 안심하고 자네요. 침대에선 맘잡고 베게 베고 자면 사람은 ㅂㄱᆞ닥으로 밀려나요.ㅎㅎ

  • 21. 베개가 사투리처럼
    '15.1.8 1:28 PM (58.143.xxx.76)

    들리게 되버린듯 벼개벼개하다보니베개가 맞구요.저건 제 베개 맞는데 전 그만 무수리로 침대 머리맡을 지키고그녀 푸들 잠드신 모습 총총히 지켜봐드리고 있다보니이건 집사가 된듯한 기분듦.결국 씨름 끝에 제가 떨어져 나와 주방 일 하고 있습니다.그녀의 닉네임 안방마님 입니다.항상 푹신하고 보드라운것은 다 깔고 강한 멘탈로그 위에 고귀한 존재로 치마저고리 두른채 혼자라도 고이 앉아 있는 그 기품. 음음...
    언제 일어나신건지 그리 앉아 계시고만요.

  • 22. 우리집
    '15.1.8 1:43 PM (61.102.xxx.34)

    개님은 라텍스베게를 뺏으시더니만
    제가 다시 장만한 구스베게를 다시 탐하시고
    결국 쟁취 ㅠ.ㅠ
    잠을 자도 꼭 저와 제 남편 사이에 임하시여 우리 사이마저 질투 하시는 그런 개님 입니다.
    요망 하기가 말로 못해요. 역시 푸들 이에요.

  • 23. 888
    '15.1.8 3:36 PM (211.36.xxx.188)

    전 베개비고 자다가 눈 떴는데..바로 앞에 강아지 머리통 있었어요..ㅋㅋ 같이 배게비고 잤던거에요

  • 24. ...
    '15.1.8 5:19 PM (116.123.xxx.237)

    그러게요 제 침대에 꼭 베개 비고 누워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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