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부부대화좀들어주세요

대화가안돼 조회수 : 2,588
작성일 : 2015-01-08 00:04:07
뉴스를.시청하던 중 또 군대에서 자살이야기가 뉴스에 나오는데
남편 : 뉴스는 저런 자극적인 기사만 내놓는다. 생활에 도움이 되는 걸 전해야지 저게 뉴스냐
나 : 소식을 전하는게 뉴스다
남편 : 그럼 크던 작던 모든 범죄를 내보내야하는거 아니냐
나 : 뉴스 시간이 한정돼있는데 어떻게 다 내보내냐. 큰것만 내보내겠지
남편 : 그러니까 가십거리만 내보내는 거 아니냐. 말도 안돼

여기서 제가 뚜껑이 열려서 난 내 의견을 얘기힌 것 뿐인데 당신이 내 말이 틀리다 뭐다 왜 판단을 하냐
그러니 남편이 자기도 자기 의견 말한건데 왜 반발이냐

여러분이 보시기에 제가 의견을 말한간가요 반발을 한건가요?
남편이 제 말을 자기 잣대로 틀리다고 판단해버린건가요 의견을 말한건가요? 제 생각에는 저 "말도 안된다"는 대목에서 이미 너는 틀리고 내 말이 맞다라고 단정지어버린거거든요.

여러분에게는 이게 쓸데없는 신경전이라 생각되시겠지만 남편하고 대화같지 않은 대화하려니 항상 이런식입니다. 오고가는게 없어요. 전 제 말이 맞다 맞지않다라는 것을 따지는 게 아니라 어떻게든 제 의견은 저런식으로 묵살을 해버려요.
말도 안돼. 그건 니 생각이고. 아주 입에 달고 살아요.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서로 입 닫고 그 사람은 그 사람대로저는 저대로 그냥 사무적인 대화만 하고 살까요?
IP : 221.151.xxx.14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15.1.8 12:07 AM (175.215.xxx.154)

    원글님 피곤한 스타일이예요

  • 2. ㅇㅇ
    '15.1.8 12:14 AM (218.156.xxx.87)

    반박 한거고 둘이 성질이 똑같아서 갈등 좀 있겠네요

  • 3. ....
    '15.1.8 12:24 AM (182.210.xxx.52)

    부부는 세상에서 둘도 없는 동지적 관계인데
    서로 상대방을 너무 적대시 하는거 같네요
    아니면 너무 서열관계로 보던가요.
    그럼 피곤해지죠. 부부는 둘도없는 동지.....

  • 4. ^^
    '15.1.8 12:24 AM (175.192.xxx.241)

    원래 사소한 견해가 싸움으로 잘 번지죠.

    제가 글을 보자면 원글님도 남편 의견에 반박을 하시는거죠.
    그런데 의견이 다르면 어차피 반박이 될 수밖에 없는거 아닌가요?
    원글님이 남편분의 조금 극단적인 표현에 ㅡ 말도 안된다.ㅡ 감정이 상하신건 이해되지만 두분다 반박을 하고 계신거고 또다시 말하면 그게 서로 다른 의견을 말하는거겠죠.

    원글님뿐만 아니라 여자들은 저런 투의 말에 감정이 확 상하곤 하죠.

  • 5. aa
    '15.1.8 12:25 AM (110.47.xxx.218) - 삭제된댓글

    두 분 다 공감이 하나도 없네요. 남의 말에 다른 의견 내려면 우선 그래 그렇구나 하고 상대방 의견을 받아들인 후에 .. 그런데.. 가 들어가는게 좋죠. yes,but 화법이라고 상대방 감정 존중하면서 내 의견 말하는 순서로요.

    남편 : 뉴스는 저런 자극적인 기사만 내놓는다. 생활에 도움이 되는 걸 전해야지 저게 뉴스냐
    나 : 소식을 전하는게 뉴스다 ---- 이 부분이 먼저 반박 들어가신거죠. 남편 말은 틀리고 내 말이 맞다는 원글님이 먼저 하신 거거든요.
    그래 요즘 뉴스 자극적이네. 그렇지만 저런 소식도 나와야지 군대가 변하지 -- 이런 식으로 하시면 좀 더 부드러운 대화를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요...
    서로서로 노력하면 조금씩 바뀝니다..

  • 6. 그냥 둘다
    '15.1.8 12:28 AM (180.227.xxx.117)

    두껑까지 열 필요없는 일에 열 올리지 마세요. 그게 첫째죠. 저 대화 어디가... 화날일인가요?

  • 7. 원글
    '15.1.8 12:31 AM (221.151.xxx.147)

    동지.. 공감 ..맞는 말씀이네요..

  • 8. 논리적으로
    '15.1.8 1:09 AM (110.10.xxx.35)

    저 대화전개에 있어서
    남편분 논리가 더 일관성이 있어 보이고
    님이 먼저 남편말에 반기를 들고 말꺼내신 게
    호전적으로 느껴졌겠어요
    공감 못한 것은 바로 님이시네요

  • 9. 아 .. 근데
    '15.1.8 5:04 AM (206.212.xxx.19)

    원글님 ... 왜 저런 사소한 대화에 목숨을 거시나요?
    사소한 것은 남편말이 맞다해주고 ...
    중요한 것에서 님이 얻을 것을 얻어내세요 ..
    이 세상에 .... 완전히 틀린 것은 없어요 ...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두번은 제시간을 가리키거든요 ... 하루에 두번은 맞단말입니다.

  • 10. 내가 봐도..
    '15.1.8 1:09 PM (24.99.xxx.150)

    남편 의견에 동조하는 입장으로, 원글님과 남편분의 대화방식은 저렇게 될 수 밖에 없을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132 캘리그라피는 오로지 취미로만 할 수 있는 건가요? 6 // 2015/06/23 2,551
459131 백종원 감자채 볶음 맛있네요. 3 후추,깨로 .. 2015/06/23 4,758
459130 삼시세끼 보아편 다른분들은 재미있으셨나요? 36 토토냥 2015/06/23 14,570
459129 82쿡이 너무 반가워서 글남기네요 2 다시 돌아온.. 2015/06/23 557
459128 억울한일있을때 어떻게 다스리나요?? 3 스끼다시내인.. 2015/06/23 1,535
459127 행복합니다. 새차샀어요 12 dd 2015/06/23 4,718
459126 홈쇼핑 상품으로 해외여행 다녀오신 분 ~~~ ^^ 2 뜨락 2015/06/23 17,439
459125 깡패 고양이 다시 살아남 1 ... 2015/06/23 1,790
459124 ocn의 예전 드라마 바이러스 라고 아시나요?? 어쩌면 그랬.. 2015/06/23 552
459123 백주부 요리프로를 보니 1 알라뷰 2015/06/23 1,681
459122 블라우스 같은 남방 스타일. 잭앤질 이었던것 같은데, 예쁘더군요.. .. 2015/06/23 989
459121 요즘 제주도 날씨 어떤가요? 2 제주도 2015/06/23 636
459120 요즘양파 3 감자 2015/06/23 1,793
459119 클렌징티슈 추천해주세요 3 오랫만 2015/06/23 1,665
459118 세스코 살균서비스 알려드려요~ 김밥말이 2015/06/23 1,201
459117 5개월에 34키로 감량하신분 글 없어졌네요 ㅠ.ㅠ 3 .. 2015/06/23 1,894
459116 자동차 핸들 뻑뻑하게 잘 안돌아가요 4 2015/06/23 1,514
459115 염소 고기 드셔 보신 분 계세요??ㅡ 너무 맛있네요 12 염소 2015/06/23 5,736
459114 방산시장 페인트시공 인부 불러주기도 하나요 7 ... 2015/06/23 5,513
459113 너무 잘나가는 동기 저 자괴감 드네여 13 자괴감 2015/06/23 8,418
459112 퇴직후 6달만에 입사했는데요..회사에서 남편직업알수있나요? 5 건강보험 2015/06/23 3,119
459111 농담일까요? 1 2015/06/23 600
459110 82 안되는 동안 정원이네도 헤맸을 듯 13 ㅋㅋㅋ 2015/06/23 6,297
459109 사랑하는 은동아 강추강추 ㅠㅠ 22 사랑해 주니.. 2015/06/23 5,450
459108 법륜스님즉문즉설로 마음수련중인 사람인데.ㅠㅠ 9 .... 2015/06/23 2,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