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들이 생일 챙겨주나요

다이조브 조회수 : 2,058
작성일 : 2015-01-06 17:40:33

남편이 무심합니다.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죠. 자기 일과 취미생활은 철저하게 챙겨요.

결혼기념일은 안 챙긴지 10년 넘어갑니다.

생일도 바쁠땐 기억못하고 넘어가는데

올해는 별로 안바빴어요.

그런데 기억도 못하고..

좀 미안해 하더니만 필요치도 않은 선물 급조해서 사주네요.

고맙지도 않고.. 너무 섭섭하네요.

큰 걸 바라는게 아니라 기억해주고 따뜻한 말 한마디 듣고 싶은건데..

16년 살아도 단 한번도 그런 느낌을 못주는 남편... 참... 싫으네요.

IP : 112.159.xxx.9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6 5:44 PM (122.32.xxx.19)

    그런 기분 알것같네요 연말에 올해 일정을 옮겨적으면서 제 생일은 옮겨적지 않았답니다
    급조한 선물도 없었고 연말에 보너스 받아도 어디 어디 다 떼라고 지시?만하고 본인 동창회다
    송년회만 열심히 다니더군요, 저는 송년회 자체가 없었구요 ㅎㅎ 속이 더부룩해서 아파트 주변 산책하려고 하니 며칠전에 따라 나서면서 하는 말이 계속 돈얘기 돈얘기...그래서 한 번 와락 쏘아주고 돌아왔답니다
    가끔은 서럽습니다,,

  • 2. -_-
    '15.1.6 5:46 PM (182.222.xxx.253)

    연애때부터 한해도 빠지지 않고 매우매우 비싼 꽃바구니를 보내는데요. 연애때랑 결혼초에는 진짜 좋았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상품권이나 현금이나 다른걸로 받고 싶어요.
    슬쩍 이야기해봤지만 자기에게 꽃바구니 보내는건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죽을때까지 제 생일에는 무조건 꽃바구니를 보내겠대요.
    심지어 해외에서도 배달을 인터넷으로 시켜서 보내요.
    그런데 바구니 처리도 그렇고 크기가 너무 크니 버릴때도 힘들고....
    그래도 매해 생일 아침에는 꽃바구니 받는걸로 시작해요.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 3. 그냥
    '15.1.6 5:46 PM (14.32.xxx.97)

    서로 안 챙기면 공평하죠 뭐.
    님도 남편 생일 챙기지 마세요. 해주고 바라는거 치사하잖아요 ㅡ.ㅡ

  • 4. 셀프로
    '15.1.6 5:52 PM (124.49.xxx.15)

    그럴 땐 차라리
    담주에 내 생일이야 이거 살 거야 돈 얼마 통장으로 보내줘, 사무적으로 청구하세요.
    차선책 찾아가는 게 인생이죠 머.

  • 5. ...
    '15.1.6 5:53 PM (180.229.xxx.175)

    남편카드로 제가 챙깁니다...
    뭐 바쁘면 그럴수도 있으니까요...
    그거 보여주며 고맙다 합니다...

  • 6. ㅇㅇㅇ
    '15.1.6 5:56 PM (211.237.xxx.35)

    모..
    사고 싶은거 있음 사라고 합니다.
    어차피 카드며 통장이며 다 저에게 있으니;;;

  • 7. 롸잇
    '15.1.6 5:56 PM (122.32.xxx.89)

    저기 셀프로 님과 점 세개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안 되는 것에 슬퍼 말고 알아서 챙겨야죠..^^

  • 8. ...
    '15.1.6 5:59 PM (121.136.xxx.118)

    제 남편은 항상 챙겨요, 생일이랑 결혼기념일...명품백 사주거나 호텔에서 애들하고 밥먹고 그러네요...
    오히려 저는 잊고있는데 한번도 안빼놓고...기억력이 좋은듯...

  • 9. 여지없이
    '15.1.6 6:10 PM (14.32.xxx.97)

    나타나서 염장 질러주는 넌씨눈 둘 ㅋㅋ

  • 10. 여지없이
    '15.1.6 6:10 PM (14.32.xxx.97)

    셋인가? ㅋㅋ

  • 11. ㅇㅇ
    '15.1.6 7:08 PM (218.38.xxx.119)

    자기 생일도 안챙기는 사람이라 괜찮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4514 데이트할때 물어보는 남자가 왜 싫은가요? 28 ... 2015/01/06 9,361
454513 41살 갑자기 얼굴이 팍 늙어요. 4 샤롱 2015/01/06 4,073
454512 전화번호부삭제 2 2015/01/06 1,022
454511 세월호266일)추운 날씨에 시린 마음으로 실종자님들을 기다립니다.. 10 bluebe.. 2015/01/06 908
454510 풀무원 퍼스트*럼 비슷한 제품 있을까요? 1 아줌마 2015/01/06 1,097
454509 초등학교 2년쉬다 다시 다닐때 어느 학년으로 가나요? 2 궁금 2015/01/06 1,127
454508 김용건 하정우 진짜 잘 키운것 같지 않나요..??? 30 ... 2015/01/06 16,938
454507 제가 과외를 받는데 과외끝나면 어지럽고 주위가 흐려져요 2 과외 2015/01/06 1,686
454506 산본, 군포쪽에 괜찮은 용양원 있을까요...? 3 요양원 2015/01/06 1,167
454505 아...드라마가 끝나야 범인을 알 수 있을 듯....오만과 편견.. 4 숨쉬기가 힘.. 2015/01/06 2,069
454504 면세점 이용 잘 아시는 분 질문 좀 드려요. 2 Mee 2015/01/06 1,733
454503 부츠말고 청바지에 어떤 신발 신으세요? 10 흰다리 2015/01/06 2,983
454502 주말부부 질문보다 저도 질문드려요. 15 고민 2015/01/06 2,077
454501 참 세상살이 힘드네요.. 3 긍정녀 2015/01/06 2,254
454500 주소 옮겨놓고 해외에 나와있어도 거주기간으로 인정되나요? 3 문의 2015/01/06 1,410
454499 오만과편견 보시는분 21 이런 2015/01/06 3,200
454498 눈가 주름에 효과적인 아이크림 알려주세요ㅠ 6 흐윽 2015/01/06 3,994
454497 이사 ,,,이웃관계ㅡㅡㅡ 떠오르는 할머니 8 ,,, 2015/01/06 2,068
454496 공짜로 공부할 수 있는 사이트 꽤 많아요 390 다루1 2015/01/06 19,323
454495 중1에게 노트북이 들어왔는데 뭘 주의해야할까요 5 . 2015/01/06 1,450
454494 벽 셀프 페인트 칠하기 4 지영쓰 2015/01/06 2,253
454493 시험에 6년째 낙방중입니다.. 위로가 절실합니다.. 28 위로 2015/01/06 8,928
454492 운동 고수님들께 여쭤요 2 빼보자! 2015/01/06 1,333
454491 혐오주의) 머리각질이요..심각해요. 19 미안요 2015/01/06 32,572
454490 어린 알바생들, 진상 상대하느라 진짜 개고생이에요. 2 ........ 2015/01/06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