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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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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너무 답답해서 털어놓고싶어요..

익명 조회수 : 2,485
작성일 : 2015-01-05 13:30:32

기껏 길게 글을 썼는데 뭐가 잘못되었는지 다 날아갔네요...

 

풀자면 길고....

오빠언니 다있지만 막장드라마 억청장녀처럼 살고있습니다

알콜중독 아버지

마찬가지 알콜중독 오빠

늙으신 엄마

그옆에서 대학졸업부터 40인 이제까지 동동거리며 물질적 물리적인 일들을 맡아서 하고있네요

 

내 가정도 있는데...

 

가슴에 뜨거운 모래를 부은거같고

자꾸 화가나고 눈물이나고 무기력해져요...

 

내 애한테도 미안하고

남편에게는 폐안끼치려고 동동거리며 미안해하고

나도 불쌍하고...

 

올해 아이가 입학하는데 일을 줄이고 아이 보고싶어요...

 

쓰고나니 참 두서없네요

그냥 너무 울고싶어서요....

저는 여기가  친정같아요....

IP : 121.182.xxx.19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5 1:31 PM (61.32.xxx.252)

    안아드리고 싶네요 ㅌㄷㅌㄷ

  • 2. ...
    '15.1.5 1:32 PM (180.229.xxx.175)

    답답하시겠어요...
    사회복지과에 도움 받을수 있는것 없는지 알아보세요...

  • 3. ㅇㅇㅇ
    '15.1.5 1:32 PM (211.237.xxx.35)

    이제 짐좀 내려놓고
    부모님 주거지 동사무소 가셔서 사회복지담당자랑 상담 한번 해보세요.
    그정도면 아마 지원대상이 되실듯 하네요.

  • 4. ㅠㅠ
    '15.1.5 1:32 PM (223.62.xxx.7)

    힘내세요 님
    다 지나가고 덤덤하게 옛말 할때 올거에요 ㅠㅠ

  • 5. 아이고...
    '15.1.5 1:40 PM (108.59.xxx.153)

    가난을 물려받으셨네요. 답답하네요.
    알콜 중독이랑 도박중독은 진짜 어려워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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