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이웃집엄마~
어제 하루 시내 구경을 하고 오늘은 근처 국립공원을 다녀왔어요.
남편 일이 국립공원의 자연물을 확인해 봐야 하는일이라서 확인 못하고 지나쳐 버린 것 다시 보러 국립공원 한 바퀴를 다시 돌았어요. 그 과정 중에 멀미 심한 이웃집 아이는 힘들텐데도 다시 들어가 보시라고 적극 권하더군요. 맘 씀씀이가 너무이뻐서 사준다고 했던 크리스마스 선물 얼른 사줘야지 하는맘이 들었어요.
저녁을 먹고 시간이 애매해 어딘지 들리고 싶은데 몸도 좀 피곤한데다 라스베가스 시내에 가고 싶지는 않더군요.
건물마다 카지노. 게다가 담배연기. 아이들에게 굳이 데려가면서까지 보여주고 싶지는않고..
게다가 전 몸이 안좋아 화장실 들락날락 거리니 길막히고 사람많은 곳에 갈 자신이 없었어요.
어디를 좀 가볼까 생각하니 2분 거리에 아웃렛있더군요.
사실 그 전날 아웃렛 쇼핑을 갔었어요. 몇가지 아이 것 남편 잠바. 제 스웨터 샀죠.
그래서 다시 아웃렛가자는 이유는 이웃집아이가 원하는 브랜드가 거기 있어 못사준 선물 사주고 싶었고 시내보다는 그나마 아웃렛이 접근성도편하고 화장실도 유사시 갈 수 있고..
그래서 아웃렛을 가자고 했더니 남편이 저보고 쇼핑중독이라네요. 그 옆에 있는 이웃집 엄마는 한 술 더 떠서..어머..누구엄마..이렇게 쇼핑 좋아하시는 줄 몰랐어요~하며 둘이 쩍짝궁이 되어 히히덕 거리길래 자리에서 일어나 아웃렛 가지 말자고..내가 가고 싶은이유는 이러 저러한 것이었다고 하며 설명하고 숙소로 돌아왔어요.
제가 기분 나쁜거..당연한건가요??
남편 말도 기분 나쁘고..이웃집엄마는 더 기분나쁘구요. 이 사람은 평상시 남편을 과하게 칭찬하죠. 전 여행 스케줄 둘이 짜게 많이 빠져주고요. 회사에서도 많은 동료들의 오피스와이프였다 얘기하는 사람이라 제 남편과도 스스럼이 없구요.
- 1. ???'15.1.4 12:29 AM (59.7.xxx.107)- 그런 여자인거 알면서 그집과 여행을 계획하고 
 남편이랑 그여자가 스케쥴짜게 빠져주고??
 고양이한테 생선 던져준 님이 바보네요
- 2. 남편'15.1.4 12:30 AM (175.192.xxx.234)- 혼내주세요. 
 담부턴 절대로 남앞에서 부인 흉보지말라고 ..
- 3. 남의'15.1.4 12:32 AM (203.130.xxx.193)- 남편 칭찬해서 뭐하려고.... 그런데 왜 그집과 여행 같이 가나요 
- 4. 헐'15.1.4 12:37 AM (175.223.xxx.64)- 거기집이랑 거리 두세요 
 큰일도 나겠습니다
 슬며시 점점 거리 두세요.
 남편은 아예 그여자랑 쫑시키시고
- 5. 원글'15.1.4 12:48 AM (184.2.xxx.10)- 한국 살때부터 친한 집이라 여행도 많이 같이 다녔어요. 이번엔 그 집 남편 한국 출장 중이구요. 
 저는 이런 경우 같은 여자 편들며..저는 더하다는둥..하며 감싸줄 것 같은데..이 사람은 제 남편이랑 같은 편이 되네요??ㅠㅠ
- 6. 원글'15.1.4 12:50 AM (184.2.xxx.10)- 쇼핑은 그 엄마 전문이예요. 그 집 남편 말이 쌍 칼로 카드를 긋는다고..전 그저 보통의 돈 많지 않은 사람이라 늘 전전긍긍. 겉으론 모든 것 살 수 없다고 큰소리 치는 편이었구요. ㅠㅠ 
- 7. 헐 부부동반도 아니라니'15.1.4 12:51 AM (221.162.xxx.155) - 삭제된댓글- 조심하며 사세요 
 인생에 돌부리가 얼마나 많은데요
- 8. ㄴㄷ'15.1.4 12:52 AM (175.223.xxx.160)- 자기 입으로 오피스와이프라고 말하는 녀자입니다 
 인연끊으세요.ㅎㄷㄷ
- 9. 헐'15.1.4 1:03 AM (122.36.xxx.73)- 아무리 한국서부터 친했다고 하더라도 그집 남편도 없이 같이 여행가면서 남의 집 남편과 짝짜꿍이라니...할말없는 여자네요.님도 잘못했어요.왜 그런 여자랑 같이 여행을 가나요.다신 여행 같이 가지 말고 그집남편없이는 만나지도 마세요. 
- 10. 원글'15.1.4 1:08 AM (184.2.xxx.10)- 저는 가족 동반 여행 많이 해도 남편들은 어려워 몇마디 나누게 되지도 않거든요. 늘 여자들이랑 있구요. 근데 이 사람은 조금 달라요. 물론 저나 제 아이한테도 잘해요. 남편도 꼴보기 싫고..이 엄마도 보기 싫으네요. 아이 생각해서 겉으론 평정을 유지하는데..제가 이런 말을 들을 정도로 쇼핑에 미쳤었나??하는 생각이 맴돌고 기분 별로예요. 
- 11. ...'15.1.4 1:55 AM (39.121.xxx.28)- 원글님 정말 겁없으시네요. 
 남녀사이는 서로 거리감두는게 탈이 없다는거 모르세요?
 여행이라니.....
 남편한테 남있는데 나한테 뭐라고한거 정말 자존심상했다 말씀하시구요..
 거리감 반드시 두세요..
- 12. 남편이'15.1.4 2:19 AM (1.232.xxx.214)- 한국출장중인데 다른가족과 같이여행~;헉 
 남편한테도 뭐하는짓이냐고 한바탕 하세요 남편이 더나쁜
 X이예요 마눌바보만드는~;;;
- 13. 돌돌엄마'15.1.4 3:27 AM (115.139.xxx.126)- 대애박.......... 님이 들러리 된 거 같아요....;; 
 왜 같이 가셨어요~~ 싸가지도 없는데 앞으로 조심하셔야겠어요..
- 14. 이유'15.1.4 5:33 AM (39.7.xxx.217)- 왜 그렇게 이야기했냐면 
 원글님보다 남편분의 비위를 마추고 싶었기 때문이지요.
- 15. 파란하늘'15.1.4 6:49 AM (211.232.xxx.212)-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다니요. 
 사랑과 전쟁이 생각나네요~~
- 16. ...'15.1.4 7:35 AM (59.11.xxx.79)- 에구 너무 곰같으세요... 
 내남자를 지키는일에 대해서는
 좀 여우가 되셔야할거같아요
 이미 상대는 여우고;;;
- 17. 근데'15.1.4 8:16 AM (111.65.xxx.39)- 이웃집아줌마랑 왜같이 가요.ㅎㅎㅎ 
- 18. 헉'15.1.4 9:34 AM (175.117.xxx.199)- 원글님이 대단히 용감하시네요. 
 그런여자인걸 알고있으면서
 여행을같이가다니요
- 19. .........'15.1.4 10:28 AM (114.200.xxx.50)- 그런데 단지 님남편말에 맞장구 한번 쳐줬다고 남의 남자랑 바람피고 싶어하는 여자 취급하는 건 아니죠? 
 그리고 아울렛 아님?
- 20. 원글'15.1.4 11:54 AM (172.56.xxx.116)- 워낙 오래된 인연이라 이 일로 두 사람이 바람 핀다던가 그런 생각을 하는 건 아녜요. 
 단지 사람 앞에 두고 모욕적인 말로 저를 규정짓고 그 말에 동의하며 그런 줄 몰랐다고 하는 사람에게 항의는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고..내가 말을 하는 것이 괜찮은 것일까 하는 소심한 생각이 들더군요.
- 21. rtr'15.1.4 1:35 PM (116.36.xxx.83)- 그 엄마 일단 x가지 없고 뒷통수 칠 스타일이니 조심하세요. 하날보면열을 알죠. 남편이야.. 단도리 함 하시고요 
- 22. 대책없는새댁'15.1.4 5:00 PM (211.59.xxx.111)- 그 상황만 냉정하게 봤을땐 그렇게 화날 일은 아니에요 
 그냥 워낙 친한 사람이 나를 놀린상황정도? 그녀가 아울렛에 또 가기가 싫었을 수도 있구요.
 다만 이전 상황들이 겹치니까 화도 나는 거겠죠.
 그런 배경은 남편과 공유해야 합니다. 남편도 알아서 잘 처신할 수 있도록요
- 23. 원글님 대박. 대책없는 자신감이네요'15.1.4 8:19 PM (121.182.xxx.9)- 부부 동반이라고 해도 가족 여행 같이 안가야 되는대. 헐,, 그집 남편도 없이 여자만 같이 그것도 국내 며칠 여행도 아니고 외국 여행을 같이 간다니.. 대박이네요.. 대책없는 자신감은 참 황당하네요 바람 피우고 말고를 떠나서.. 그 여자가 어떤 여자든 간에 그런 여행 같이 가는 거 아니에요 
- 24. 헐.'15.1.4 8:25 PM (122.128.xxx.57)- 같이 여행을 간 원글님이 원인 제공하셨네요. 
 이웃 여자분이 오피스 와이프 하면서 거리낌없는거 이미 아시면서도... 괜찮다고 같이 여행가기 한 건 원글님 아닌가요? 이제와서 여행지에서 기분 언찮으셔서 그 이야기 끄집어내시는 것도 인터넷에서 모르는 남들이랑 그 여자분 뒷담화까자는 것 밖에 안되고요.
 여행은 가족끼리만 가도 충분한데 뭐하러 사서 고생하세요.
 이웃여자분이 어떤 스탈인지 원글님께서 더더 잘 아실테니..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시고요.
- 25. 머요, 아 이 사람아, 이 사람아...'15.1.4 8:41 PM (175.197.xxx.69)- 대책없는 자신감? 자만감? 그런 여자랑 왜 같이 가요? 
 
 뭘 믿고? 님이 남의 행동을 다 예측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미리 예방하자는 취지로 움직여야죠. 이런 행동, 정말 대책없네요. 그러면서 불평해.ㅋㅋㅋ
- 26. ..'15.1.4 8:41 PM (14.39.xxx.211)- 저는 원글님을 이해하기 힘드네요. 
 어떤엄마인지 알면서 왜 가족여행을
 남편을 시험하시나요.
 거리두는것이 가장 좋은방법입니다.
- 27. ....'15.1.4 8:48 PM (180.71.xxx.75) - 삭제된댓글- 한가지는 확실하네요. 
 그여자는 원글님보단 원글님 남편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
- 28. 남편'15.1.4 9:56 PM (175.196.xxx.202)- 출장갔는데 이웃집 남편 낀 여행을 가는 그 여자와 
 그걸 기획하고 별 생각없는 님
 막상막하에요
- 29. ...'15.1.4 10:09 PM (5.152.xxx.244)- 혹시 그 집 남편 꼬셔서 복수하려고 하셨나요? 
 제가 보기에는 님은 저 여자 절대 못 이길 듯.
 구구절절 설명하는 것부터가...
- 30. 랄랄라'15.1.4 10:15 PM (14.52.xxx.10)- 82글들 보면 결국 자기 일은 다 자기가 자초하는것 같아요. 
- 31. 에구'15.1.5 12:44 AM (222.108.xxx.30) - 삭제된댓글- 원글님, 그 상황에서 기분 나빴을 것 같아요. 
 
 그건 그렇고
 각자 사정이야 다 다르니 '이게 맞다'라고 단정짓기는 뭐하지만
 남녀 사이에는 선이 있는게 탈이 없더라구요.
 오죽하면 남매들도 한 방에 안 재우려고 하잖아요.
 
 왜 곰과와 여우과는 늘 세트로 다니는지.
- 32. 여우과가'15.1.5 2:36 AM (175.197.xxx.69)- 등쳐먹을 곰과를 알아보는 듯ㅋㅋ 
- 33. 남의편'15.1.5 3:12 AM (107.133.xxx.239)- 원글님. 
 
 제가 살면서 제일이라고 생각하는 건,
 바로 정직함입니다.
 
 내가 사실대로 말해서, 저 사람 기분이 나쁠까, 걱정하고 말 못 하는 순간
 내 기분이 나빠지는거에요.
 
 그 집남편이 없는데, 같이 여행을 가자고 했을 때,
 난 이 번 여행 우리끼리만 가고 싶다. 자기네랑은 자기 남편도 같이 갈 때 가자.
 솔직하게 말 했으면 이런 기분나쁜 일 없었을거에요
 다음부터 내가 원하는 게 뭔가와 저들이 원하는 게 뭔가가 대립하는 순간이 오면
 고민하지 말고, 내가 원하는 걸 말하세요. 그게 최선이에요.
 
 남편도, 뭐 하는 짓입니까? 꼭 밖에서 자기 자리 못 찾는 사람이 밖에서 아내 면박주죠.
 사회에서 자기 아내의 자리를 만들어 주는 사람은 남편입니다.
 자기 아내를 높여주고, 대우 해줘야, 자기가 더욱 멋있어 보인다는 인간관계 101 을 모르면
 자기도 사회에서 어떻게 처신하고 있고 대우 받고 있을지 빤히 보이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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