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택시 탓는데 졸지에 무식한 사람됬네요

열폭 조회수 : 3,261
작성일 : 2014-12-30 08:11:00

회식하고 택시를 탓는데

조수석 좌석을 앞으로 접어놓으셨더라고요.

원래 택시타고 기사들하고 말 잘 안하는데 어제는 술김에 여쭤봤죠~

 

나 : 아저씨, 이거 왜 접어놓으신거에요 ?

기사 : 그게 배려에요 배려.

나 : 배려요 ? 무슨 배려요 ? 접어놓는게 배려에요 ?

기사 : 뉴욕이나 파리 같은데 가면 다 이렇게 조수석을 접어놔요. 뒷사람에 대한 배려라고요.

나 : 그래요 ? (ㅡㅡ;;)  전 별로 편한지 모르겠는데.... (말 흐림)

기사 : 강남 사람들, 청담동 사람들은 태우면 먼저 알아봐주고, 내리면서 고맙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근데 무식한 사람들은 모르더라고요. 강북에서 사는 사람들은 뭐 전혀 모르고..

 

미아삼거리에서 내리면서 얼마나 뻘쭘하던지 ㅡㅡ;;

 

진짜 몰라서 그러는건데요

조수석을 앞으로 접어 놓는게 뒷사람에 대한 배려에요 ?

그렇게 해놓으면 뭐가 편한거에요 ?

 

 

 

IP : 61.78.xxx.1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ㅋㅋ
    '14.12.30 8:25 AM (175.192.xxx.234)

    전 강북인이라 그런가?
    그런택시 한번도 못타봤네요.

  • 2. ㅇㅇ
    '14.12.30 8:29 AM (180.182.xxx.245)

    그런얘기처음들어보네요
    그나저나 기사새끼 말 재수없게하네요
    밥맛이다 병신

  • 3. ///
    '14.12.30 8:49 AM (61.75.xxx.10)

    저는 그런 택시 아직 한 번도 못 봤어요.
    그런데 그렇게 미리 알아서 승객이 기대하지도 않은 부분까지 배려하는 택시 기사가
    손님에게 말은 왜 그렇게 무례하게 대답하면서 무안을 주는지 그 기사 행동과 말이 전혀 안 맞네요.

  • 4. 무매너
    '14.12.30 8:59 AM (221.146.xxx.93)

    그렇게 배려있는 기사가 말을 고따위로 하다니 진정한 배려를 모르는 자네요

  • 5. ...
    '14.12.30 9:29 AM (180.229.xxx.175)

    기사분 강남 사셔야 할텐데...

  • 6. 파리의 택시운전사야?
    '14.12.30 9:51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기사님 강남사시나봐요? 물어보시지 ㅎㅎㅎ

  • 7. 매번 놀랩니닥
    '14.12.30 9:55 AM (210.205.xxx.161)

    강남과 강북을 나누는 잣대가 저정도라니....
    서울가면 코베어간다더니 강남사대주의가 저렇게 쩔어있는줄....

    즉 강남이 뭐고 강북이 뭔지 아는 사람끼리 잘도 나누고 사는구나 싶네요.

    그리고 조수석접고다니는거 불법아녀요?

  • 8. 나비
    '14.12.30 10:11 AM (210.220.xxx.136) - 삭제된댓글

    별 소리 다듣네요
    기사에대한 배려겠죠???
    세명이상 못타게하려는 배려??

    기본요금에 4명타지 못하게하는 배려????

  • 9. 모범
    '14.12.30 10:16 AM (218.188.xxx.139)

    회사에서 야근하고 모범택시 콜해서 가면 앞자리 당겨놓고 좌석도 접어놔요. 편하죠..뒷자리가 넓어지거 앞을 막는게 없으니깐..

    근데 기사 진짜 웃기네요 머 저런 ㄱㅈ같은인간이 손님한테 고따우로 말한데요. 정말 헐이네요.

  • 10. ..
    '14.12.30 10:17 AM (115.178.xxx.253)

    그 아저씨 표현이 무식하긴 했지만
    조수석 등받이를 앞으로 약간 접는거지 납작해지는거 아니에요.
    대리운전 (법인 전문) 기사분들이 그렇게 해주더군요.
    시야를 안가리고 공간이 넓어지니까요.

  • 11. .....
    '14.12.30 11:48 AM (222.108.xxx.88)

    파리는 모르겠고..
    뉴욕은 앞좌석, 뒷좌석 사이에 방탄? 유리 칸막이에 돈 건네는 창구멍만 뚫려 있어서
    앞좌석 접을 수가 없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581 대기업 김부장 정도면 퇴직후 엄살이죠. 09:47:21 257
1773580 예전 이산가족 KBS 상봉. 씁쓸해요 1 쫌그렇다 09:44:48 267
1773579 한강버스 "하인리히 법칙"에 빠지다 하인리히 법.. 09:44:35 221
1773578 50대가 할일? 9 ........ 09:37:43 470
1773577 부동산은 입지ㅡ서울 남쪽으로만... 1 g 09:36:30 379
1773576 가루가 없어요. 찹쌀만 있어요.( 김장) 2 찹쌀풀 09:35:47 166
1773575 (서명)국회가 추천하는 특별재판부 설치 촉구 범국민서명 3 촛불행동펌 09:32:35 106
1773574 대기업 임원은 오래 다니나요? 9 . . 09:30:25 495
1773573 공황장애약과 남자 성기능이 연관성이 있나요? 1 질문 09:27:14 258
1773572 가끔 82쿡 글읽다 정곡을 찔릴때가. 5 맴찟 09:25:27 417
1773571 은행 자동화 기기 몇시에 문여나요? 1 은행 자동화.. 09:23:03 167
1773570 양말 세탁기 따로 세탁실에 설치하고 쓰는 분 계신가요? .. 09:22:04 206
1773569 화안나고 감정조절 잘되는 약이 있나요? 9 ㅇㅇ 09:18:10 442
1773568 어맛! 갑자기 제주도 가자고 해서 급출발하는데 제발 9 급여행 09:10:27 1,445
1773567 재수한 자녀들 5 09:06:05 765
1773566 남자 대학생 소개팅룩 4 그린올리브 09:00:03 361
1773565 한식조리사 자격증반 수업듣는데 9 ... 08:54:53 775
1773564 경동시장에서 김장거리 사려면 3 하푸 08:52:17 393
1773563 공무원 정년연장 7 반응 08:52:01 1,302
1773562 임원으로 오래 못하면 대기업 부장 정년이 낫겠네요 8 그럼 08:44:11 1,470
1773561 인터넷 과일 판매 수법 8 ㅇㅇ 08:33:29 1,602
1773560 국제전화... 왜 오는거죠? 1 ... 08:31:48 527
1773559 왜남편은 내말안들은건가 12 대체 08:31:26 1,155
1773558 입가에 물집 흉터 치료제? 3 연고 08:29:17 249
1773557 인터넷 가입 컴맹 08:25:36 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