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돈아까운 과외하는 심정 (가르치는 입장)

... 조회수 : 2,820
작성일 : 2014-12-28 16:28:21

저는 수학선생이고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예비고1 무지 못하는 학생.
어지간하면 선행을 메인으로 하고 부족한 부분 그때그때 조금씩 중학 복습하고 싶은데.
이 학생은 공부도 무지 못하고 공부할 줄도 모르면서 안다고 우기기만 하는 최악의 상태.
도저히 답이 안나와서
선행무시하고 중1 시작부터 차근차근 다시하자고 제가 제안.
엄마는 제 말의 의미를 이해하는데 학생은 자기 상태 너무 잘 알면서 무조건 고등선행하고 싶다고 하네요.

(나보다 못하는 애들도 선행하는데 왜 나는 중학교 복습해야 하는건데?)
저랑 하면서 성과를 보았기때문에 제말은 신뢰하지만 애가 이렇게 우기고 있으니 엄마도 어쩔수 없는 상태.
선행이 아이한테 전혀 도움이 안되는거라고 누차 설명했지만.
엄마도 답정너 수준의 물음만 되풀이하네요. 엄마인 본인도 이 상황 싫겠죠.
그냥 애가 원하겠다고 하니 고등선행 하기로 했지만.
돈받는 제 입장에서도 참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IP : 211.214.xxx.23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생각
    '14.12.28 5:02 PM (210.205.xxx.161)

    본인이 생각없으면 뭐 진도만 잘 잡아주는것도 중요하죠.
    여름방학때 재채크해도 되고...
    복습이라고 해도 한달반 정도 해도 될듯한데.....
    병행은 해도 복습만 그렇게 잘 안할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553 진통제ㆍ염증치료제 궁금한거 있어요 늘 궁금했는.. 06:36:02 2
1773552 쿠팡에서 주로 뭐 사시나요? 이용 꿀팁? ... 06:04:03 90
1773551 12월 20일에도 김장용생새우 팔까요ㅜ 2 00 05:30:25 261
1773550 김부장 7회 보는데 너무 힘들고 슬프네요. 4 o o 05:14:41 1,089
1773549 남자는 자신감이 정말 중요하네요 05:08:07 519
1773548 남편이 제게 화낼만한 상황일까요? 5 cvc123.. 05:03:30 659
1773547 자녀들에게 이거 꼭 알려주세요 (초과이익환수삭제/항소저지 관련.. 1 ... 04:58:15 822
1773546 대법 “아파트단지 주차장은 도로 아냐”…만취 음주운전자 면허취소.. ㅇㅇ 04:22:32 550
1773545 "모욕적이고 수치스러워"... 쿠팡 새벽배송 .. 2 ㅇㅇ 04:01:10 1,999
1773544 멀미약은 먹는 것과 귀에 붙이는 것 중 2 멀미약 03:32:08 211
1773543 엄마 돌아가신 후 6 슬픔 02:49:08 1,746
1773542 검찰 앞잡이 정성호가 또.. 8 .. 02:47:37 1,079
1773541 검찰총장 직무대행 구자현 궁금한 분들 1 .. 02:40:10 464
1773540 아이가 농구공에 눈을 심하게 맞았어요 4 Ddd 02:25:19 708
1773539 너무 일찍 연애와 결혼을 포기한 게 너무 아쉬워요 3 ㅜㅜ 02:20:16 1,261
1773538 폭싹 양관식(박보검) 엄마 나오는 영화 추천해요 ........ 02:17:51 314
1773537 김만배- 이재명은 난놈이야. 5 000 02:16:54 915
1773536 간수치가 얼굴에 뾰루찌와 관련이 있을까요 3 ㅡㅡ 02:14:54 595
1773535 순자 양다리 암시한듯한 애매한글 올렸어요 7 01:52:13 1,726
1773534 진짜 덤벙거리는 애 어쩌면 좋아요? 4 ㅇㅇ 01:45:19 383
1773533 미국인이 한국 와서 한의사된 썰 링크 01:43:16 520
1773532 다들 연기를 찰떡같이 잘하는데 김부장 01:40:51 586
1773531 금요일 외국인 주식 투매를 부른 이창용 총재 인터뷰? 3 .. 01:39:57 1,022
1773530 논술은 어떻게 평가를 할까요 3 01:26:13 531
1773529 명언 - 지혜의 척도 ♧♧♧ 01:23:39 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