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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키로에 육박하는 남편..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휴.. 조회수 : 5,593
작성일 : 2014-12-28 07:10:39
원글 펑했어요
답글 감사합니다.
IP : 59.27.xxx.4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28 7:13 AM (61.72.xxx.72)

    비만 클릴닉 다니시고 헬쓰 다니셔요.
    6개월이면 많이 뺄수 있어요.
    결단력이 있는 사람이면 소식하고 혼자서 걷기(매일 10km) 해도 빠져요.

  • 2. 어쩌라고111
    '14.12.28 7:15 AM (116.34.xxx.31)

    본인이 의지가 없으면 답 없어요.
    저도 130에서 허리가 맛이 간 후 살려고 다이어트 해서 지금은
    짜~~잔 85 ^^
    정말 좋네요.

    뭔가 자극이 필요할텐데....
    성기능 저하라든가, 건강 악화라든가 약간의 충격을 주세요

  • 3. 이정도면 병
    '14.12.28 7:16 AM (180.228.xxx.26)

    병원을 가세요
    비만클리닉이든 한의원이든
    개인의의지로 개선시킨 한계를 넘어섰어요

  • 4. --
    '14.12.28 7:41 AM (220.118.xxx.248)

    일단 집에서는 아내의 식단을 따른다 하니 그건 계속 유지하시구요, 하려는 의지가 없는 사람을 억지로 헬스장에 끌고가봤자 반감만 생겨요. 다행히 아내분이 운동을 좋아하신다니, 하루에 한시간만 걷자고 해 보세요. 제 주변에 헬스장이니 피티니 그런 거 없이 야식 끊고 하루 2시간 걷는 것 만으로 6개월만에 20킬로 가까이 뺀 사람이 있거든요. 50살을 바라보는 남자구요. 충분히 가능합니다. 일단 단 5킬로라도 빠지는 게 보이면 동기부여는 저절로 될 거예요. 처음부터 강요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

  • 5. 심각..
    '14.12.28 7:43 AM (175.223.xxx.78)

    이혼한다고 하시면 정신차리실까요?

  • 6. 원글
    '14.12.28 7:52 AM (59.27.xxx.43)

    문제는 본인이 전혀 병원이든 한의원이든 갈 의지도 없고 제가 가자고 하면 방문닫고 입닫거나 아니면 나가 버려요. 저와 그 문제에 대해 얘기 하려 들지를 않죠 당연히.. 그저 회피할뿐. 저도 더하면 싸움되니까 그러다 제풀에 지쳐요.

  • 7. ,,,
    '14.12.28 8:00 AM (61.72.xxx.72)

    살이 문제가 아니라 대사 증후군에 걸려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뇌졸증 몇년안에 쓰나미 처럼 몰려 와요.

  • 8. ㅁㅁㅁㅁ
    '14.12.28 8:06 AM (1.218.xxx.96)

    의지가 없음 뭘 어떻게 해보 안되요
    본인이 맘을 먹어야 하는데 맘을 안 먹으니 큰일이네요
    저도 로도 비만 까지가고 그런데 제가 맘먹고 빼면 빼는데 옆에서 누가 쪼는 순간 딱 하기싫어지는
    욕먹겠지만 근데 진짜 그래요
    본인이 충격 받고 빼야 하는데

  • 9. ㅇㅇㅇ
    '14.12.28 8:54 AM (211.237.xxx.35)

    뭐든지 본인이 하겠다고 하는게 1순위에요. 본인이 하겠다는 생각이 없음
    백약이 무용지물
    더이상 무엇도 필요엇음..

  • 10. ...
    '14.12.28 9:40 AM (116.123.xxx.237)

    애도 아니고 본인의지가 없으면 안되요
    주변보면 한번 아프고 나서 정산 차리더군요

  • 11. 가출
    '14.12.28 10:30 AM (118.38.xxx.202)

    친정으로 애들 방학때 가서 오지 마세요.
    장가 가려고 결심하고 살 빼듯이 뭔가 자기가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느껴야지
    자긴 아무 아쉬운것이 없으니 저라도 하기 싫네요.
    다이어트가 쉬운것도 아니고..
    안그럼 진짜 독하게 맘 먹고 살 뺄때까지 별거를 해보시던가요.
    그러지 않음 절대 안할걸요.
    남자들에게 마눌 없는 거 애한테 엄마 없는 것 보다 더 스트레스니 한번 해보세요.

  • 12. 제 남편이 거기에 가있군요.
    '14.12.28 10:31 AM (119.71.xxx.143)

    제 남편과 어쩜 그리 똑같나요.
    정말 저도 이런저런 방법 다 해봤는데 소용없어요.
    공부와 다이어트는 본인이 해야한다는 말이 저절로 떠올라요.
    심지어 제 남편은 자취경력이 길어서 요리도 잘해요.
    제가 낮은 칼로리에 맞춰서 음식 장만 해놓아도 본인이 다시 요리해서 먹어요.
    라면에 참치 한 캔 기름도 안 따라내고 그대로 부어서 끓여먹고,
    참기름으로 볶은 미역에 일부러 지방 부분 많은 소고기 넣어서 미역국 끓여먹고,
    채소는 일단 기름에 볶아서 먹고....

    전 7년만에 포기했어요.
    본인이 의지가 없으면 방법이 없어요.
    전 싸우다싸우다 남편에게 만약 당신이 먼저 가도 난 아이랑 잘 살거라는 말까지 했는데도 끄덕없어요.
    그냥 무슨 말을 해도 빙글빙글 웃기만 해요.

  • 13. 다요튜
    '14.12.28 10:55 AM (175.113.xxx.180) - 삭제된댓글

    에휴 님 남편이 바로 저네요
    임신해서 애기낳는 날 몸무게가 80, 올 초에 몸무게가 어마무시 80이더라구요
    스스로 건강에 적신호 온 것 느끼고 헬스장 다니면서 식사는 초기 넉달만 조절했고 그 때 10키로 감량.
    그 후로는 밀크커피도 마시고 가끔 당이 심하게 끌리는지 쵸코렛도 먹고 그랬지만 지금껏 다시 6키로
    정도 감량. 현재 64,, 천천히 추가 6키로 더 빼고 싶네요.
    본인 의지 없이는. 비만클리닉. 한의원 별로 소용 없을 듯요. 매일 아침 체중체크하고요
    많이 먹은 날은 그 담날 헬스장에서 런닝머신 열심히 돌려요.
    그래도 옷입은 태가 이젠 좀 나고 몸이 가벼워진 것 같고 무릎도 안아프니 살 것 같아요

  • 14. 남편
    '14.12.28 11:05 AM (182.212.xxx.51)

    어릴때부터 체격이 좋고 먹성도 좋았대요
    과체중으로 군대도 방위가구요
    사회생활하면서 살을 좀 빼고 저랑 연애할때 90초중반
    키가 183이라 덩치좋다 소리듣다가 결혼후 살이 마구 불어서 120가까이 나갔어요
    솔직히 같이 다니는거 챙피하고 동네사람 만나도 싫더라구요 지방간에 콜레스테롤 수치 엄청 높고 옷도 맨날 인터냣 큰옷만 입어서 ㅠㅠ
    그렇게 10년을 살았는데 아이들 크니 유치원행사나 기타 다닐때 본인도 챙피해하더군요
    다행히 제 남편은 운동을 좋아해서 취미가 운동였어요
    그런데 운동후 술마셔서 살이 더 쪘구요
    다이어트 의지를 안보였어요 어릴때부터 쭉 그래서 안하더군요 동네맘들이 다이어트 열풍 불때 다이어트한약 복용해서 성공한사람이 있었어요
    그래서 남편 몇일간 설득해서 한달약 먹였는데 약만 먹었는데 살이 엄청 빠지더군요 나쁘다고도 하지만 살쪄서 나쁜것도 있어서 비슷하다봅니다
    본인도 첨으로 살이 그렇게 빠지니 자신감도 생기고 운동하고 약 땜에 식욕없어서 술도 안먹더군요 두달 더 약먹고 그뒤로는 식이요법,운동으로 30가까이 뺐어요
    지금80키로 정도 나가는데 인물이 다른사람입니다
    살많이 찐사람은 한번 살이 빠지면 많이 빠지나봐요
    석달째 약먹고는 옷도 다 버리고 싹 몇백만원어치 사고 얼굴 맛사지도 하고 인물이 완전 달라졌어요
    주변 사람들도 모두 놀라고 하니 점점 더 의욕이 불타서 약 끊고 식사조절 잘하고 운동열심히 해요
    울 남편도 똑같이 의지도 없고 맨날 기름진 음식 저녁 늦게까지 먹고 그랬거든요
    우선은 한약다이어트약이라도 먹이고 살을 10정도 빼면 확실히 본인의지가 달라져요
    나도 뺄수가 있구나 하구요
    절대 운동만으로는 단기간에 의지없는사람 안됩니다
    약과병행해서 식이요법이 엄청주요한데 남편말이 식욕이 없어진대요 그래도 전 점심도시락도 야채,닭가슴살로 싸주고 아침은 현미랑 나물의주로 잘차려줬어요
    한의원에서 식단표오는데 고대로 3개월 지켰어요
    제일 좋은건 옷사라가서 맘대로 사이즈 걱정없이 살수 있다는거요
    이거 한번 경험하더니 남편 더 열심히 식단신경쓰고 운동합니다 꼭 변화시켜주세요
    전 진짜 딴사람과 사는 느낌입니다

  • 15.
    '14.12.28 12:34 PM (211.36.xxx.121)

    살빼는게 참 힘들어요ㅠㅠ

  • 16. 에휴
    '14.12.28 3:08 PM (220.86.xxx.135)

    저라면 500 정도 뽑아놓고
    남편은 곧 죽을 것 같고 나라도 어떻게든 살아야겠으니 이 돈으로 1년 동안 생명보험에 가입하든가 살 빼는 데 쓰던가 하고 싶다고.
    그렇게 이야기해도 안 통할까요? ㅡㅡ;;

    남자들 건강에 진짜 무관심해요.
    두어 군데 이상 있는 건 농담거리더라고요.

  • 17. .......
    '14.12.28 4:40 PM (121.136.xxx.27)

    성인병 옵니다.
    윗분말처럼 한약다이어트라도 해서 우선 체중감량하세요.
    백프로 요요가 오지만 ..본인이 살이 빠지면 몸도 가볍고 옷 맵시도 나니까 운동을 할거예요.

  • 18. 사촌형부가
    '14.12.28 5:45 PM (223.62.xxx.80)

    비슷한 경우인데
    40대중반에 간암으로 갑자기 갔어요.
    그후 두아이와 남겨진 언니 힘들게 살고있어요.
    오징어를 궤짝채 사다 튀김해먹고 하던 시댁 식구들...
    남편 건강생각 안하고 살았다고 언니에게 비난의 화살 가더군요.
    강하게 하셔서 감량 시키세요
    언젠가 후회할날 생기면 이미 늦어요
    그형부도 멀쩡했었어요.

  • 19. 행복한새댁
    '14.12.28 6:11 PM (59.20.xxx.114)

    저도 같은 상태예요ㅜ
    친정행도하고 이혼하자고 싸우고 난리를쳐도 안되요.

    윗님들공감되요ㅜ

    한약, 수백만원짜리 다이어트 다해봤는데 ㅇ실패..ㅜ

    연말카드에 내년엔 살빼겠다고 적혀져 있던데. 안믿겨요. 몸집 큰 사람에게서 나오는 체취ㅜ미쳐요ㅜ

    당뇨판정 받았는데 약도안먹고ㅜ

    미치고 팔짝 뜁니다. 제가 이혼한다고 들이누웠더니 형부가 돕겠다고 나서서 주3회 탁구쳐요. 그나마 그거라도 하니 숨통 틔네요ㅜ

    제도 진짜 막막해요ㅜ

    외국나가믄 다 중국인인줄 알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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