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 항공기 기장은 뭔가요..

국제망신 조회수 : 6,897
작성일 : 2014-12-08 21:27:09

한달후에 대한항공 예약해놓은 사람입니다.
생각하니 진짜 넘넘 망신이네요..

그래요.. 그런 미친여자 하나 있다고 칩시다..
그런데 그 기장은 뭔가요.. 비행기에서 일어나는 일의 최종 책임은 다 기장한테 있는거잔아요
다른 나라 사람들 포함 승객들 몇백명이 같이 타고 있는데 
그 여자 하나때문에 비행기를 돌리다니요

아무리 자기 보스여도 그렇지
서울-뉴욕 노선 운행할 기장정도 되면 
그정도는 본인 판단하에 소란을 일으키는 승객에게 더이상 난동을 피우면 내리게 하겠다고 경고를 하거나
최종적으로 그 여자를 내리게 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게 맞는거죠

이번 사태로 
금수저물고 태어난 사람들의 행태야 입에 올리면 입만 피곤하니 그렇다 치고
그런사람들에게 알아서 기는 우리 일반 사람들의 군상도 그대로 드러난것 같아서 많이 불편합니다.



IP : 110.13.xxx.37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4.12.8 9:29 PM (175.209.xxx.125)

    이건 또~
    입만 피곤하고,손가락은 안 피곤한가?ㅋㅋㅋ

  • 2. ...
    '14.12.8 9:30 PM (39.121.xxx.28)

    기장들이 슈퍼을이긴해도..그래도 을일뿐이죠.
    조부사장 성질머리 그룹에 모르는 사람없어요.
    탑승전부터 다들 난리날 정도에요.지상직들부터...
    거기에 나설 수있는 기장 과연 있을까요?

  • 3. 윗님
    '14.12.8 9:30 PM (110.13.xxx.37)

    알바아니구요 진짜 열받아서 그래요.. 그여자가 갑질했다는 것보다 그래서 비행기 돌렸다는거에 더 열받아서요..

  • 4. 제목질문에 답
    '14.12.8 9:31 PM (1.228.xxx.242)

    조땅콩 아버지 회사 직원

  • 5. 월급쟁이가
    '14.12.8 9:31 PM (180.65.xxx.29)

    무슨 힘이 있다고 직장생활 안해보셨나
    그 기장에게도 가족 주렁주렁 있을텐데

  • 6. ㅋㅋ
    '14.12.8 9:31 PM (121.167.xxx.114)

    알바푼 듯. 논점 흐리라고.

  • 7. ..
    '14.12.8 9:33 PM (223.33.xxx.16)

    지금 누구탓을 하는지 답답하네요

  • 8. 첫댓글
    '14.12.8 9:35 PM (110.13.xxx.33)

    뭔지.

    거부하기 힘든 압박이 있었던 건 맞지만
    기장이 승객을 통제해야하고 전권을 가진 최종 최고 책임 권한자인 것인데, 갖다 버린거죠. 파일럿 자진 은퇴할 만 하다고 봅니다. 기장이라는 건 그 업무의 성질 자체가 수백명의 생명과 안전을 걸고 순간순간의 판단과 통솔을 해야하는 직업입니다.
    기장이 기장 역할을 하지 못한게 맞습니다.
    직무유기죠.

  • 9. 조종석 상황
    '14.12.8 9:39 PM (93.82.xxx.48)

    승무원 하나가 급하게 들어옴.
    승무원 : 기장님ㅜㅜ 바로 비행기 돌리라는데요 ㅜㅜ
    기장: 누가? 왜?
    승무원: 부사장님이 ㅠㅠ
    기장: 이 개또라이뇬 또 발작했군 ㅅㅂ, 부기장 돌려!

  • 10. 원글
    '14.12.8 9:40 PM (110.13.xxx.37)

    저도 압니다.. 내가 과연 저 위치에 있었다면.. 내 보스에게 내리라고 할수 있었을까.. 하면 저도 자신없습니다.

    마지막줄에서도 썼듯이

    갑질한다고 갑질 받아줘야만 하는 이 세태가 한스럽다는 겁니다..

    알바아닙니다

  • 11. 쟤들이 바본가요?
    '14.12.8 9:43 PM (93.82.xxx.48)

    바로 자르게? 기장이 거부했으면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좌천시키고 왕따시키고 결국 스스로 사표내게 압박했겠죠.
    미국에서 소송이요? 영화 좀 그만 보세요.

  • 12. 아~
    '14.12.8 9:47 PM (175.209.xxx.125)

    원글님은 결국
    재벌세습 반대한다.
    이건가요?
    자질 없고,교양도 없고,인간성도 더러운것들~
    애비 잘 만난것들…
    받아주면 안되죠.
    그러니까…전문 경영인이 경영해야죠.
    이런 꼴 안 당하려면…
    요렇게 풀어 쓰셨으면…당연히 찬성.

  • 13. 공주랍디다
    '14.12.8 9:48 PM (110.70.xxx.66)

    http://m.huffpost.com/kr/entry/6287096?ncid=tweetlnkkrhpmg00000001


    삼남매 모두 인성이 질이 낮네요
    그룹내에선 모두 알았던게
    이제 노출된듯

  • 14. 바람이분다
    '14.12.8 9:48 PM (211.106.xxx.10)

    저도 이 생각 했어요.
    기장이 거부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근데 만약 이 일이 외부로 알려지지 않고,
    기장이 조광녀의 지시대로 안했다면
    그 기장은 앞으로 직장 생활하기 힘들겠다 그런 생각도 듭니다.
    기장님한테도 무슨 사정이 있었나보다 생각해요.
    물론 거절했으면 그분은 영웅이 되었겠지만
    광녀 기질로 봐선 두고두고 벼르지 않을까 싶네요.

  • 15. ??
    '14.12.8 9:49 PM (110.13.xxx.33)

    전업주부? 공상?

    기장 정도의 직업이면 (원래는)그정도 직업의식 없이는 해서는 안되는 직업입니다.

    그리고, 
    비행기만 안돌렸으면 조현아가 기장 절대로 자를 수 없습니다.
    오히려 돌렸기 때문에 징계와 면책이 맞는거죠.

    저같으면 저정도 상황에서는 일 제대로 하고 잘려도 나쁘지 않겠네요. 출항지와 항공법규 위반장소도 뉴욕이었겠다, 조현아씨 본인은 아니고 애들만 미국 국적인지는 모르겠지만...여튼 대한항공 미국법인으로 엮어서 미국에서 부당해고 소송 걸면 대박 로또 당첨감이네요.

  • 16. 거절했으면
    '14.12.8 9:51 PM (93.82.xxx.48)

    저 ㄱㅆ 성격에 조종석 달려가서 기장 멱살잡고 뺨 후려쳤겠죠.
    평소에도 아버지같은 직원들에게 쌍욕하고 서류로 뺨때린다는 ㅁㅊㄴ인데.
    기장 입장에서 최소한의 피해로 사태수습 한겁니다.

  • 17. 웃기는 소리도 작작하세요.
    '14.12.8 9:54 PM (93.82.xxx.48)

    미국에서 소송이요? 재벌 상대로? 돈이 얼마나 드는지 알고 이런 헛소리해요?

  • 18. 게다가 쟤들이 누구 좋으라고
    '14.12.8 9:56 PM (93.82.xxx.48)

    미국에서 해고 안하고 한국에서 할거라는데 왜 자꾸 똑같은 소리로 헛소리만 늘어놓는지.

  • 19.
    '14.12.8 9:57 PM (125.177.xxx.90)

    직장생활 안해봤어요?
    원리원칙대로 해야 하는거 너무나 잘알지만 그게 가능하던가요?
    것도 생계를 틀어쥐고 있는 오너일가한테 그게 가능할거라고 생각해요?
    그러지 마요
    지금 가장 힘든 사람한테 등떠미는 것도 아니고...
    원글이 그 기장입장이면 그랬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 20. 참나
    '14.12.8 9:58 PM (110.13.xxx.33)

    각각의 책임과 무게를 우리는 감당안해도 되고(약해서 어쩔 수 없고) 오너 군림은 잘못된 거라니.
    저렇게 하게 해주는게 도대체 누구라고 생각하는 건지.

  • 21. ....
    '14.12.8 9:58 PM (124.58.xxx.33)

    회사다녀보니 오너가족은 회사 직함이 있든 없든, 상왕중의 상왕이예요.

  • 22. 이런 부당해고 소송은
    '14.12.8 10:01 PM (110.13.xxx.33)

    돈 별로 안들어요.
    아마 성공보수고 최종 보상금의 1/3정도 될겁니다.
    착수금은 상식적인 수준일 거구요.

    이경우에는 대기업이 횡포를 부리거나 변호사로 장난칠 수 없는 케이스에요. 할 수 있는건 조정을 받아들이거나 합의하거나, 그런거죠.

  • 23. 차라리
    '14.12.8 10:04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기장이 비행기를 돌렸기때문에 오히려 언론에 노출된거 아닐까요?

  • 24. 이거
    '14.12.8 10:04 PM (39.7.xxx.217)

    기장이 리턴 불응했으면
    공주님이 '기장 너도 내려! 부기장 혼자 조종한다'
    이랬을지도 모르죠.ㅋㅋ

  • 25. 아이 답답해라
    '14.12.8 10:05 PM (93.82.xxx.48)

    그러니까 쟤들이 누구 좋으라고 미국에서 해고하냐구요!!!!!!
    한국와서 한동안 따시키고 갈구다 스스로 나가게 만들지.
    말이 안통하게 답답하시네.

  • 26. 동감이에요
    '14.12.8 10:09 PM (118.219.xxx.146)

    기장은 최소한 자기 직속 부하도 못 지킨 거죠. ㅠㅠ
    또 한편으로자기 보신 생각해서 승객들 불편도 아랑곳하지 않고 회항했으니 이렇게 언론에도 타고 그런 거죠.
    암튼 저 년 지랄은 ㅉㅉ

  • 27. 그래서요
    '14.12.8 10:12 PM (59.6.xxx.5)

    오너 말안들었다가 잘리면
    원글이 그 기장하고 가족들 책임 질건가요?
    승객목숨이 달린 상황도 아니었고
    그 ㅁㅊㄴ 이성잃고 널뛰는데..

  • 28. 원글
    '14.12.8 10:19 PM (110.13.xxx.37)

    제가 그 상황이라면 어떻게 했겠냐는 질문에.. 물론 대답 못합니다.. 그 기장하고 가족들 책임질거냐는 말에 물론 대답 못합니다.

    하지만.. 갑들이 갑질한다고 우리같은 을들이 계속 받아주다간 죽을때까지 그렇게 살수밖에 없다는거.. 그리고 우리 사회는 절대로 나아지지 않을거라는 생각은 분명히 합니다.

  • 29. 그러니까
    '14.12.8 10:27 PM (125.177.xxx.90)

    본인도 그 상황에선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면서 왜 기장을 찍어다 붙이는데요?
    지금 가장 힘들어하고 있는 사람일탠데..,

  • 30. 님이 할수 있는일
    '14.12.8 10:35 PM (122.35.xxx.116)

    한달뒤 비행기표 취소 .. 타 항공사로 예약..
    우리같은 소소한 을이 할 수 있는 작은일 ...

    솔직히 그것도 힘드시죠?
    그럼 이글도 펑하시거나 수정하심이......

  • 31. 무명씨
    '14.12.8 11:07 PM (182.215.xxx.227)

    난 자신없지만

    너는 거부했어야 한다는 뭡니까?

    최근에 본 진짜 이상한 글이네요

  • 32. 입장차이
    '14.12.8 11:15 PM (125.177.xxx.13)

    그 기장이 당신의 남편이거나 아버지라면? 그래도 원리원칙대로 하고 장렬히 짤리기라도 원하셨을지....
    참 남의 일이라면 너무 쉽게 입방정 떠는 사람들이 있어요. 목구멍이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포도청입디다요. 이런 글에 에너지 소비할 바엔 진상짓을 한 조부사장에게 비난할 잉여 칼로리를 쓰시길~

  • 33. ..
    '14.12.8 11:32 PM (175.195.xxx.27)

    기장이 뭐잘못했나요? 사태 진정시키느라 돌린거 잘했네요..경찰에 조짱콩을 넘기고 싶은걸 못했을뿐.. 승객이 항의 안한게 오히려 전 이상하네요

  • 34. 비행기표나 취소 하셈~~
    '14.12.8 11:45 PM (175.126.xxx.239)

    고것도 못하시겠죠?

    본인이 할 수 있는걸 얘기하세요~~~

  • 35. 예약을 취소하지 않으려면 기장을 문제 삼지 마라
    '14.12.8 11:55 PM (61.247.xxx.36)

    원글이가 댓글로 "갑들이 갑질한다고 우리같은 을들이 계속 받아주다간 죽을때까지 그렇게 살수밖에 없다는거.. 그리고 우리 사회는 절대로 나아지지 않을거라는 생각은 분명히 합니다." 라고 썼는데,

    그렇다면, 한달 후 탑승하기로 한 대한항공부터 예약취소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건 기장의 거부보다 훨씬 쉬운 것인데 (기장의 거부는 생계가 달린 문제인데 반해 님의 거부는 생활의 불편함과 약간의 금전적 손해일 수 있음) 할 수 있겠어요?

  • 36. ㅇㅇ
    '14.12.9 1:53 AM (124.5.xxx.71)

    기장의 권한으로 그냥 이륙했다가 또라이 폭발해서 기장과 승무원에게 발광해서
    승객들에게 제대로 된 서비스도 못 하고 만에 하나 사고라도 난다면 그때는 또 어떤 말을 할지
    궁금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6948 유통기한 지난 식품은 가차없이 버리나요? 9 고민중 2014/12/15 2,105
446947 전철타고 인사동 이새할인매장 가는 방법 알려주세요^^ 2 masca 2014/12/15 12,719
446946 3개월된 보틀에 담가 더치커피 먹어도 될까요? 더치커피 2014/12/15 549
446945 심리서적을 읽어도 행동에 변화가 안일어나요.. 16 저는왜 2014/12/15 2,524
446944 장롱 뒷쪽, 벽에 붙이셨나요 떼어두셨나요? 5 2014/12/15 2,219
446943 우리나라 양성평등에 대한 평가가 극단적인 이유 2 ㅋㅌㅊㅍ 2014/12/15 982
446942 시래기나물하는데 헹궈내는게 어렵네요. 4 맡반찬만드는.. 2014/12/15 1,389
446941 여기서 소개받은 파볶음 잘먹고 저도 보답. 29 뱃살없는 맥.. 2014/12/15 5,556
446940 진짜루 이번달에 새차사면 할인폭이 큰가요? 5 콘서트 2014/12/15 1,320
446939 인기남은 일찍 결혼을 하나요?늦게 결혼을 하나요? 4 zxcf 2014/12/15 1,827
446938 왜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눈치를 보게 되는걸까요? 6 .... 2014/12/15 2,110
446937 학교별 고등 교과서는 매년 같은가요? 1 ... 2014/12/15 654
446936 pt가 20회정도 남았고 쉬고 있는데 어떻게 할까요? 1 운동 2014/12/15 927
446935 19) 체내형 생리대? 피임약? 5 토리 2014/12/15 2,316
446934 허리를 잘록하게 들어가게 하는 패딩 9 알려주세요~.. 2014/12/15 2,866
446933 배우 김의성, “쌍용자동차 해고자 문제 해결하라” 1인 시위 돌.. 8 실실이 2014/12/15 1,665
446932 백화점과 홈쇼핑의 구스이불 차이점 2 오로라 2014/12/15 4,153
446931 우리나라 살기 정말힘든가봐요 7 ㄱㄹㅅ 2014/12/15 3,274
446930 시각 퓨쳐 2014/12/15 457
446929 케이팝스타 이진아...암만 들어도 영~~ 21 손님 2014/12/15 4,703
446928 IS “非이슬람 여성은 성노예·매매 대상” 궤변 담은 전단 배포.. 1 ........ 2014/12/15 709
446927 도우미 월급에 관해서... 소개소 하시는 분 블로그네요 생각해볼만 2014/12/15 1,177
446926 입덧때문에 식비가 많이 들어요. 6 ㅇㅇ 2014/12/15 1,808
446925 근령,지만남매가 노태우에게 보냈다는 탄원서요..최태민관련 4 ㄴㄴ 2014/12/15 1,946
446924 댓글 신고는 어떻게 하나요? 대봉 2014/12/15 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