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한 결벽증..이신분 안계신가요?

.......... 조회수 : 2,094
작성일 : 2014-12-06 10:25:55
제가 결벽 강박증인데요.
손으로 물건 만질때도 더러운가 뭐가 묻었을까 늘 생각하고 만지고
모든 생활에 더러운것 피해가기 생각으로 가득차있어요.
하루의 반은 더러운것에서 회피하기 위한 생각과 행동으로 지내구요.
더러운게 젤 무섭거든요.
끈적이는것 기름같은것 냄새나는것들 너무 싫구요.

그러다보니 사는게 너무 힘드네요.
남들은 그냥 하는 행동인데 저는 아주 힘들고 번거로운 일이 되버리고..

저같은분 없나요?
IP : 218.159.xxx.1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이아이
    '14.12.6 10:56 AM (14.51.xxx.134)

    저 진짜 심해요. 문 손으로 안열구요. 발로열고. 엘베 층수누르는거 무지찝띱해서 명함같은거 받쳐서 누르구요. 버스타면 착석하는거도 찝찝해해요. 남편이랑 화장실따로쓰고 호텔 모텔 가는거도찝찝하고 워터파크 당연 안가구요 목욕탕목욕 못하고 사우나로만 땀빼구요 ...전 어떤 계기가 있은 후로 이런 증상이 생겼는데... 청결과 거리가 먼 신랑은 호히려 감기도 없고 건강해요

  • 2. 궁금
    '14.12.6 11:47 AM (121.173.xxx.233)

    주변에 결벽증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손만 열씸히 닦는 사람이 있어요.
    머리는 일주일 정도 안 감는것 같아요. 머리에 기름이 좔좔 흘러 얼글까지 타고 내려올 정도..
    옷도 거의 안 갈아 입고.(한달 내내 거의 같은옷), 옆으로 지나가면 노숙자 냄새가 나요.
    기름 쩐내와 외모도 너무 지져분하고..
    외모만 봐서는 진짜 노숙자 같아요.
    정말 손만 닦아요. 그레서 손이 항상 퉁퉁 불어서 다녀요. 문고리도 못 잡고,2g 핸드폰을 하루종일 물티슈로 닦고. 물티슈 쓰려면 캡을 열어야 하는데. 그것도 못열어서 손가락으로 겨우 열고 닫을때는 손이 닿을까봐 팔꿈치로 닫아요.
    사무실 문도 닫혀 있음 열린대로 돌아오고.
    수도꼭지도 손으로 못하고 팔꿈치 사용하구요.
    일의 능률도 떨어지는건 당연하고
    (사무실 전화도 못 받아요. 그걸 받기 위해서 물티슈로 닦아야 하는데..시간이 오래 걸려요.)
    그런데 이상한건 식당에서 밥 먹을때 주저하지 않고 수저 집고 식판 잡고 그래요.
    사무실에 외투 걸어 놓을때에는 남들과 닿을까봐 세탁소 비닐 덮어 놓고..
    주변 직원들이 하는말은 정신병의 일종이라는데..
    유독 손만 닦는것은 무슨 이유 일까요??
    제가 샹각하는 결벽증 걸린 사람은 전체적으로 깨끗한줄 알았는데.
    신입사원이 처음엔 화장실 청소하는 아줌마인줄 알았데요.

  • 3. ..
    '14.12.6 2:29 PM (218.238.xxx.136)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이 있을 정도면 약물치료 권해요.
    지인이 심한 결벽 강박이었는데 약물치료받고 많이 호전됐어요.
    본인은 얼마나 괴롭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984 여자에게 선물할 호신용품 뭐가 좋아요? 2 호신용품 2014/12/09 674
444983 우리 조카 어느 대학 갈 수 있을까요? 7 수능점수 2014/12/09 2,587
444982 친한 친구가 결혼하는데 4 콩딱콩 2014/12/09 998
444981 핸드백에 폭스폼폼 다는거 어때요? 5 폼폼 2014/12/09 1,547
444980 혹시 30층이상 고층아파트사시는분 계세요? 12 시골쥐 2014/12/09 4,910
444979 마카데미아 너츠 사건에 대한 최성식 변호사의 조언 18 비겁한 변명.. 2014/12/09 5,145
444978 난방을 꺼놓고 다시 키면 난방 비 더 나오나요? 5 도시가스 2014/12/09 3,109
444977 디스패치에서 전화했나봐요... 5 ... 2014/12/09 3,943
444976 사골국 같은 보양식(?) 또 뭐가 있을까요? 3 출산6주 2014/12/09 1,203
444975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보신 분께 질문드려요. 3 영화 2014/12/09 2,365
444974 12월 9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1 세우실 2014/12/09 1,234
444973 업무수행중이었지만.. 사과드린다 3 .. 2014/12/09 1,281
444972 JKF 관제탑 상황 33 t 2014/12/09 14,484
444971 위 선종제거 수술관련 여쭙니다. 3 초겨울 2014/12/09 13,618
444970 슈렉이 눈 뒤집힌 진짜 이유를 나는 알지요 5 꼴깝년들 2014/12/09 4,982
444969 막걸리먹고... 3일 고생을.. 2 숙취 2014/12/09 2,691
444968 미생... 이것이 거슬린다 13 완생을 꿈꾸.. 2014/12/09 4,951
444967 집들이 선물이요 12 클로이 2014/12/09 2,279
444966 방문판매화장품 경험있으신가요? 6 화장품 2014/12/09 1,166
444965 이석증 10년차 6 딸기 2014/12/09 3,425
444964 커튼 있으면 냉난방비가 절약되나요 4 즐거운맘 2014/12/09 2,411
444963 (펌)조현아 일본만화에 등장 4 땅콩은 접시.. 2014/12/09 2,624
444962 나이 먹으면 먹을수록 눈은 높아지는게 사실인가요? 7 ㅇㅇ 2014/12/09 2,534
444961 피부관리 마사지 받아보신 분들께 질문 있어요~ 12 중요질문 2014/12/09 5,222
444960 카톡 질문 좀여 2 dd 2014/12/09 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