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과연 이게 다찰까? 특급 호텔만 늘어나는 서울

호텔신축 조회수 : 1,640
작성일 : 2014-12-04 10:56:21
과연 이게 다찰까? 특급 호텔만 늘어나는 서울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D11&newsid=01761366606315240&D...

서울시내 호텔, 용적률 인센티브 업고 2년새 60.4%↑
관광객 지형변화..고급호텔 10곳 중 3곳은 '공실'
용적률 승인시 호텔등급·용도변경 '사각지대'
전문가들 "용적률 차등 적용 통해 중저가 호텔 늘려야"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시내에 호텔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서울시가 신축 호텔에 대한 용적률 인센티브를 허용하면서 각 기업의 개발 계획에도 호텔 건립이 우선시되고 있다. 그러나 사업 계약서 상에 호텔 등급과 용도 변경을 고려치 않은 승인이 잇따라 특급 호텔 증설만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 호텔이 밀려온다… 모든 사업 계획에 호텔 개발 잇달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와 삼성동 한전 부지에 세워질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비니지스 센터’(GBC), LG·코오롱·이랜드 등 60여개 기업이 들어서는 강서구 마곡 R&D 클러스터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대규모 고급 호텔시설이 들어선다는 점이다.

이처럼 기업들 사이에선 대규모 사업에 호텔을 건립하는 것이 하나의 공식처럼 여겨지고 있다. 재계뿐만이 아니다. 서울시는 사업비 1조3000억원 규모의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에 호텔 건립을 포함시켰다. 지난달 27일엔 종로 3가역에 240실(지상 16층)규모의 호텔 신축을 허가해주는 등 호텔 건축 승인도 늘고 있다.

신축 호텔 허가의 이면에는 정부와 서울시의 의지가 녹아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13일 정부의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에 명시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관광호텔의 용적률 인센티브(일반주거지역 최대 150%, 상업지역 최대 500%)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정부와 시의 지원 아래 2010년 1곳 증가에 그쳤던 호텔 수는 지난해 31개소가 문을 열었다. 2010년 131곳(2만3176실)이었던 서울시내 관광 숙박시설이 올해 9월 현재 217곳(3만2482실)으로 60.4% 급증했다. 객실 규모(1만656실)로 따지면 2년 새 37%가 늘어난 셈이다.

◇중국인 관광객만 급증… 고급 호텔 늘어난 효과 있나

문제는 가파르게 증가한 호텔만큼 관광객이 늘었나 하는 점이다. 한국관광공사의 해외 관광객 통계를 보면 올해 3분기(7~9월)까지 국외 관광객(1068만67명)은 지난해 같은 기간(925만1075명)과 비교해 13.3%(142만8992명)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엔 중국인 관광객의 급증이 주요했다.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방한한 중국인 관광객(523만1308명)은 전년 동기(349만7728명)대비 33% 늘었다. 그러나 고급 호텔의 주 소비층이자 지난해 230만명을 돌파했던 일본인 관광객은 16.4% 줄며 193만414명(10월 현재)에 머물렀다.

기존 고급 객실의 공실률도 증가하고 있다. 관광정보 지식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특 1등급 382만272실 중 판매된 객실은 274만6701가구에 그치며 71.9%의 이용률에 머물렀다. 전년 대비 7.46% 감소한 수치다. 특 1등급 객실 10개 중 3개는 공실이었다는 얘기다. 서울시 전체로 따져도 객실 이용률이 75.2%에 불과해 객실 4곳 중 한 곳은 고객을 찾지 못했다.

◇지자체는 승인만… 등급은 시공사가 정하는 관행 없어져야

상황이 이렇지만 시는 고급 호텔의 신축만 부추기고 있다. 호텔 사업 계획을 승인하는 과정에서 등급에 따른 용적률 차등 적용을 두지 않아서다. 또 사업자가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고 사무실이나 상가 등 용도 변경을 해도 막을 수 있는 법적 조항이 없다.

서울시 도시계획국 관계자는 “용적률 인센티브는 시에서 마련한 정량적 규제에 따라 승인한다”며 “호텔 신축을 통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은 곳에 상가 등이 들어와도 막을 수 있는 조례는 없다”고 말했다.   
IP : 207.244.xxx.14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818 시설에 보내주고 싶은데., 천사의집 2014/12/05 865
443817 애기엄마인 베프한테 서운한데 제 마음을 고쳐야겠죠? 5 삼정 2014/12/05 1,556
443816 초3 아들방 침대 어떤걸로 사주셨어요? 5 아들방 2014/12/05 1,425
443815 대형할인마트 마감세일 언제쯤 하나요? .. 2014/12/05 1,438
443814 12월 5일(금)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1 세우실 2014/12/05 748
443813 내 자신이 못생겨 보일때 14 12월 2014/12/05 3,972
443812 삼성전자 책임연구원이 차장급인가요? 7 궁금 2014/12/05 5,643
443811 에네스 카야 운전실력 보고 가세요... 12 파밀리어 2014/12/05 5,564
443810 코슷코에서 산 밀@패딩 전 너무 만족해요~~ 8 패딩 2014/12/05 2,989
443809 임신막달인 아줌마인데 주말에 호텔 뷔페가요..넘 설레네요 8 줌마 2014/12/05 1,892
443808 스카이 졸업장 올려보면 어떨지? 64 제안 2014/12/05 4,097
443807 1월 초 동경디즈니 어떨까요? 2 어디라도 가.. 2014/12/05 977
443806 요즘 헬스클럽 광고 대통령이 선택한 파워플레이트 예뻐져요 2014/12/05 1,197
443805 가전대리점 구경해보니, LG제품이 모양이 예쁜거 같더라구요 5 디자인 2014/12/05 901
443804 어제 7인의 미스코리아 라는 프로에 나온 요리 블로그 아시는분 .. 1 .. 2014/12/05 1,661
443803 어제 리얼스토리눈을 보니 여자든 남자든 돈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4 .. 2014/12/05 3,092
443802 연대 수시 발표 했나요? 2 sky 2014/12/05 1,941
443801 이건 유전자의 힘일까요? 19 ,,, 2014/12/05 5,427
443800 홍콩, 사이판, 괌 정도 갔다올려면 최소 얼마 잡아야 할까요? 9 해외여행 전.. 2014/12/05 2,658
443799 아이 없으면 이혼한다고 진지하게 말하는친구 10 친구맞나 2014/12/05 3,451
443798 아울렛 가니 패딩 싸더만요 18 ... 2014/12/05 5,741
443797 애교많은 여성분 어서와서 조언좀~~ 4 뿌잉뿌잉 2014/12/05 1,673
443796 베이크치킨 껍찔 딱딱하고 별로 아닌가요?? 치킨애호가 2014/12/05 688
443795 화장 안지우고 운동하기 11 레릿비 2014/12/05 7,279
443794 토요일 11시경과 2시경 종로 .. 많이 막히나요? 2 토요일 2014/12/05 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