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사과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한박스가 선물로 들어와서
이건 장기전이 될것 같아서 사과보관법을 찾아봤는데
사과농장 사장님도 사과를 일일이 신문지로 개별포장한다음
냉장고나 김치냉장고에 넣어두면 오래둬도 싱싱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하던데요.....
(요기서 팁은 큰 봉지에 넣어서 봉지를 묶어두라 하더라고요.
그래서 김장봉투에 다 때려넣어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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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한달여가 지났어요.
김치냉장고 한쪽을 전부 차지하고 있던 사과봉투쪽에 습기가 생긴다고 해야하나?
물기가 살살 흐르는게 수상쩍었는데
오랫만에 사과하나 깍아먹으려고 봉투를 열었는데 포장해논 신문지가 다 습기차서
살짝 젖어있고 위에 몇개 열어보니 역시나 군데군데 곰팡이 슬어서
예쁜 사과가 상했네요 ㅠㅠ
사과 장기보관 팁좀 부탁드려용
날이 춥네요. 82님들 모두 감기조심하시구요 ^^
사과는 서늘한데 보관하면 왠만하면 겨울 내내 먹을 수 있어요.
실제로 제가 과수원 근방에 살아서 가을에 딴 사과를 베란다에 놓아두었다가 겨우내내 먹었거든요.
3월되면 겉이 조금 쪼그라드는 정도지만 먹는데 지장없었고요.
대신에 얼지 않는 온도여야 하는데..
집에서 가장 서늘한 곳에(창문있는 베란다요) 공기통하게 사과 상자채로 두어도 괜찮아요.
신문지로 하나씩 싸면 더 좋고요.
주변의 사과파는 가게주인한테 물어보시면 더 확실한 답을 얻을지도 몰라요.
호흡을 한대요 그러면서 서서히 노화가 시작돼죠 그 노화를 막는 길이 과일을 랩으로 하나하나 싸서 호흡을 못하게 게 하는거죠 이 방법은 2~3배정도 싱싱함이 유지되는 듯해요 싱싱할때 랩에 싸놓은 사과는 습기차지 않아요하지만 반영구적이거나하지않습니다.그리고 원글님 사과는 이미 많이 상해서 효과가 있을 런지 몰갔어요 그냥 갈아서 주스해먹어요
두세번 포장하거나 말씀해 주신대로 개별 포장을 해서 다시 김치통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면 그래도 오래 가더군요.
추석전에 맛없는 사과 선물 들어온거 여태 있는데.. 영 맛이 없네요. 버리지도 못하겠구..
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