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맞벌이인데 참 .. 왜이러고 사는지 우울해요. 맞벌이 부부 통장 관리비법 좀 알려주세요.

ㅠㅠ 조회수 : 2,696
작성일 : 2014-12-02 15:15:10

남편 월급이 240 가량 되는데 130만원이 대출로 나가요.

나머지 100에서 연금 보험료 30, 공과금 20, 핸드폰 10, 암보험 20 뭐 이정도 나감 쓸돈 0원이죠.

저는 220 버는데 100은 양육비로 쓰고 나머지로 제 보험 및 아기 용품, 식비 등등...

남편 성과금 받음 5백, 8백 연말엔 이정도 받아오는데 대출 메꾼다고 백마넌이나 주네요. 이 돈은 주식빚 갚는데 쓰이겠죠.. 근데 앞으로 24개월을 더 내야하네요. 130만원씩 24개월이요.

총각때부터 가입해논 저축보험에선 저에게 아무말도 없이 찾아 쓰고.. 차라리 이렇게 찾아쓸거면 해지를 하든지.

주식빚 땜에 결혼하고 모아온 돈이랑 다 털어준후로 무슨 마가 꼈는지 그 뒤로 돈이 안모아지네요. 애기가 태어나서 더 그런거 같아요.

부부가 따로 관리하니 이런가싶어서 이제 통장 합치고 제가 관리하려해요.

친정부모님이 애기를 봐주시는데 돈 마니 모앗냐고 이사는 언제쯤 갈거냐고 그러시고,
시부모님도 둘이 버니 금방 모으겠다고 그러시고요.
답답하네요..

연봉으로 하면 둘이 함쳐 일억인데 왜 이럴까요...

회사 그만 두고 애기 키우고 싶은데 한달에 식비, 생활비 다 해서 20만원 정도로 세가족이 살 수 있나요?

애기한테 책도 읽어주고 경험하게 하고픈게 많은데 저희 부모님은 소파에서 거의 하루종일 티비 켜놓으시고 애기는 사람 있는 티비 앞에서 혼자 왔다갔다..

제가 퇴근하면 저희집애서 애기 반찬 해서 드리고 아님 친정에서도 하고.. 시간 안맞음 매일은 못가는데 저번엔 며칠동안 물에 돌쟁이 애기한테 밥만 말아 먹이셨어요....

애기가 안쓰럽고 애기 보는 부모님도 힘들어하시고.. 양육비며 대출도 숨막히고., 기관에 보내자니 제 출퇴근 시간 조절이 안되서 데리고 살수도 없고.

저 참 답답하게 살죠 ㅜㅜ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
그리고 통장 합치는것두요 ㅜㅜㅜ 돈없어도 저축부터 해야하는지요...
IP : 39.7.xxx.1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14.12.2 3:2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친정에 내는 돈을 줄이고, 애기는 어린이집 종일반에 보내라고 해요.
    너무 어린 나이에 어린이집도 안좋지만 친정은 정말 아니네요.

  • 2. ...효
    '14.12.2 4:22 PM (82.132.xxx.233)

    좋은 점을 좀 생각해 보세요.

  • 3. @@
    '14.12.2 4:25 PM (14.52.xxx.104)

    저희는 벌이가 원글님 보다 적어요 물론 맞벌이구요. 근데 저희도 이리저리 주식으로 빚이 1억넘게...
    힘들지요. 아이 보면 미안하고...
    그래도 힘내고 살아봅니다.
    원글님도 아이 4살 말도 잘하고 자기 의사 밝힐 정도 되면 종일반 어린이집 보내세요.
    훨씬 재미있어할꺼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742 윤 김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웃으며 나오진 않겠죠? ..... 09:13:01 1
1772741 수능에서 제2외국어 안보는 경우가 많나요? ... 09:12:20 9
1772740 아빠가 위독하세요 2 .. 09:08:07 276
1772739 셰이빙을 하고 산부인과 가면 이상하게 보나요.. 1 piano 09:07:47 134
1772738 수능날이라 주식시장 이.. 2 바부 09:02:14 533
1772737 68년생 남편이 중학생때 만년필 썼다는데 너무 놀랐어요 19 74년생 09:01:24 482
1772736 생새우 실온 2시간 1 또 경동시장.. 08:59:41 79
1772735 속초에서 사올 직장동료 간식 추천해주세요 5 여행 08:59:41 168
1772734 수능보러가면서 아이가 한말 고3 08:57:39 442
1772733 20년도 전이지만 아직도 수능날 생각나네요 1 ... 08:54:05 232
1772732 수능 시작 2 3호 화이팅.. 08:53:25 233
1772731 원달러 환률 1469.5원.. 7 .. 08:46:29 595
1772730 쌀 사실 분 2 00 08:33:09 768
1772729 [속보] 특검, 황교안 전격 체포… 내란선동 혐의로 구속영장 청.. 5 다음은뚜껑?.. 08:24:05 1,556
1772728 길을 가다 앰뷸런스 소리가 들리면 10 00 08:24:03 777
1772727 22영숙 진짜 싸가지가 없네요 6 08:20:01 1,423
1772726 수능 전날 밤 맛이 간 아이패드 엄마 08:13:24 528
1772725 아보카라는 브랜드의 모직 제품 활용 알려 주세요 1 모직제품 08:12:15 116
1772724 백팩을 매면 왼쪽 어깨와 목 사이 통증이 심해져요 3 ㅇㅇ 08:00:36 270
1772723 수능보는 아이 데려다주고 왔어요 9 Z z 08:00:18 1,191
1772722 고3 아이 데려다주며 극t 납편 5 ㅇㅇ 08:00:09 1,493
1772721 법원 중계로 드러난 진실‥그러나 내년 예산 0원 2 내란재판중계.. 07:57:44 614
1772720 수능 시험 .. 극 T 인 남편 왈 2 ㅇㅇ 07:54:47 1,604
1772719 수험표안가져온학생 7 짠짜라잔 07:52:07 2,055
1772718 갱년기인지 잠을못자요 11 .. 07:50:31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