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제 퇴근길 운전

빙판길 조회수 : 700
작성일 : 2014-12-02 12:04:25

어제 함박눈이 펑펑 온 뒤에 길이 얼어붙어있는데

퇴근하고 자선송년회를 가야했어요.

그 길이 초행이라 네비를 찍어도 안나오더라구요.

제 네비를 업그레이드를 못해서리.

저는 운전하면서 핸드폰은 못 보겠더라구요.

 

눈발이 날리는 길을 엉금엉금 기어가다보니

차는 자꾸만 미끄러지고..

에라이~ 길은 빙판이고 차는 미끄러지는데

내가 목숨걸고 자선송년회 가야하나, 이거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그냥 차를 집에까지 끌고 가는 것으로 목표를 바꿨어요.

 

집까지 가는데도 중간에 미끄러지기를 몇번씩.

다른 차들도 다들 엉금엉금 기어가면서 가까이 오지 말라고 하는 것처럼 운전하고 있더라구요.

 

겨우겨우 집에 도착해서 주차를 해놓고

밥 차리기도 귀찮아서 혼자 라면 끓여먹고 남편한테 집에 잘 도착했다고 문자했네요.

자선송년회가 라면으로 바뀌었어요.

기부하려고 준비한 봉투는 뭐에 쓸까나..

 

아직도 햇볕 안 받는 길과 좁은 길은 빙판이던데

모두들 조심운전하세요.

IP : 112.186.xxx.15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사랑
    '14.12.2 12:39 PM (175.205.xxx.120)

    대로는 햇빛이 잘들어서 그나마 다행인데 골목길이 더 미끄럽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709 싱글맘이 받은 병간호 2 11 03:33:39 119
1772708 인터넷 쇼핑에서 바가지 당한것 같다면...? 03:19:10 63
1772707 수능 선물도 변했다… 떡·엿 대신 상품권·현금 음흠 03:07:43 146
1772706 제주서 사망한 쿠팡 새벽배송 기사 ‘주6일 야간에 하루 11시간.. ㅇㅇ 02:34:29 464
1772705 9년만에 밥솥 바꿨는데 밥맛 기맥힙니다^^ 6 바꿈 02:32:07 697
1772704 거절을 못해서 마음이 힘든 거였나 싶기도 해요 1 ... 02:28:37 242
1772703 대학 학위 가치에 의문을 제기한 팔란티어 CEO 1 ㅇㅇ 02:24:02 206
1772702 알리) 해표 콩기름 대박싸네요 ㅇㅇ 02:05:09 190
1772701 친구한테 조언(충고) 하는게 나을까요? 안하는게 나을까요? 6 소람 02:02:55 502
1772700 나솔 라방에 광수 정희 안나왔네요 3 .. 01:59:54 973
1772699 계속 고민이 크고 괴로워요 2 01:49:17 393
1772698 삼겹살 생선은 에프가 진리같아요 3 ㅇㅇ 01:46:40 637
1772697 감사원장 퇴임식서 유행가 틀고 유병호 ‘행패’.jpg 4 난동 유병호.. 01:30:12 464
1772696 뉴진스말고... 뜰뻔하다가 무슨문제 생겨서 7 .. 01:21:37 889
1772695 나솔 라방 시작했어요~~~ 16 .. 00:52:08 1,753
1772694 뉴진스 3명은?? 8 그런데 00:49:13 1,123
1772693 사장이 변덕스러워요 1 .. 00:47:57 278
1772692 어린이집 담임쌤이 계속.. 8 .. 00:40:25 1,289
1772691 블핑 로제요 노래 잘하네요 5 ㅇs 00:36:18 876
1772690 순자 전남편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17 00:27:22 3,652
1772689 이를 어째요. 수능날 차 많이 막히나요? 00:22:29 886
1772688 민희진 내용에 카카오엔터,돌고래 내용 2 궁금 00:07:01 1,154
1772687 나솔이 아빠는? 18 엉? 00:05:07 3,128
1772686 서울 집값 관련해서 홧병날 것 같아요 14 .. 00:02:24 2,824
1772685 옥순이 이쁜걸 모르겠어요 8 솔직히 00:01:05 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