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하자 많은 집을 팔려면

우찌 조회수 : 2,346
작성일 : 2014-12-01 23:51:16

제가 산 집이 좀 흠이 많아요. 저도 한 5년 살아보니 다 알게 된건데,

이십몇년 된 아파트구요.

1.베란다 결로, 앞 베란다는 물이 겨울에 한 이틀 창문 닫아뒀다보면 스프레이로 뿌린듯 작은 방울들이 벽에 맺혀있고,

이건 당연히 시간이 지나면 곰팡이로 연결되더군요.

2. 욕실 배수, 배수구가 첨부터 좁게 만들어진건지 물이 늘 바닥에 흥건하게 고였다 빠져요. 발등 반정도 차오를만큼.

근데, 하수관 공사 잘못하면 아랫층 누수될까 겁이 나서 막 손을 못대겠어요.

3. 욕실 바닥 타일에 거뭇거뭇한 얼룩,. 전에 변기 새로 앉히는 공사를 했는데, 타일 아래로 흐르는 배수관에 누수가 있으면 그렇다네요. 다시 공사햇는데 2년 지나니 도루묵.

4. 앞베란다쪽 우수관 통로 옆 벽이 살짝 젖어있고,

5. 공동배관 누수로 다용도실 천장이 젖엇어요 이건 관리실 소관.

 관리실에서 수리는 해줬고 도배는 날짜 기다리는 중.

대략 큰 것만 정리한 게 이정돈대요.

그 외 인테리어랑은 깨끗한 편. 벽지랑 바닥이야 오래되서 새로 해야 겠지만. 층간소음도 꽤 있는 편익요.

그외 전철역 두 개 끼고 있고, 집 바로 앞 버스 정류장, 학군 편의시설들은 다 좋은 동넨대요.

이 집을 팔기 위해서 제일 시급하고 결정적인 수리는 어디일까요?

나중에 문제될 경우를 생각해서두요.

한두군데가 아니니 의욕이 없어서 손놓고 있었는데

최대한 지금부터 수리 시작해서 내년 하반기즘엔 털고 나가야겠어요.

이렇게 총체적으로 문제가 되는 집도 흔치 않죠?

IP : 119.149.xxx.1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집 은근히
    '14.12.1 11:56 PM (207.244.xxx.98)

    많던데요. 힐스테이트에서도 베란다 문제되어서 소송걸고 난리난적있고...
    하늘채에서는 정화조가 제대로 안되서 똥냄새나고..
    푸르지오는 정화조가 역류되어서 방안에 똥이 넘쳐나는 사진 본적있네요.

    요새 막 짓더라고요.

  • 2. 아하
    '14.12.1 11:57 PM (207.244.xxx.98)

    20년 된 집이네요. 에효...정말 총체적난국이네요.

  • 3. 새 아파트도 그런가요?
    '14.12.2 12:01 AM (119.149.xxx.138)

    전 학군때매 이 집 오기전에는 새 아파트 살았는데 전혀 문제 없었거든요.
    오직 집안에서는 쾌적했던 기억만.ㅠㅠ
    그래서 다시 새아파트 가려는 건데, 요새 지은 건 또 그런가요?

  • 4. mb때 지은건
    '14.12.2 12:03 AM (209.58.xxx.142)

    완전 개판이던데요. 노무현때부터 분양제 상한가 폐지하고 건설사한테 이익하는 방향으로 갔는데 mb때는 더더심하게 완화해서 화장실 소리도 다 들리더라고요. 옆집 티비소리까지 들림. 아래층미안 놀러갔는데..
    완전 겉보기에는 깨끗하고 고급아파트였는데...

  • 5. 개나리1
    '14.12.2 12:18 AM (211.36.xxx.67)

    이미 그 아파트 단지 문제 많다고 소문나 있지 않을까요?
    다른건 몰라도 욕실은 진짜 공사 해야겠네오ᆞ

  • 6. ,,,
    '14.12.2 6:53 AM (203.229.xxx.62)

    다른집보다 오백이나 천 싸게 내 놓으세요.
    집 내 놓을때 베란다 결로나 곰팡이는 이삼일 간격으로 닦아 내세요.
    1.은 이중창이나 좋은 창호 안했으면 대부분 아파트 그런 현상 있어요.
    그래서 항상 베란다 창 10센티 정도 열어 놔둬요.
    2. 집보러 와서 수도는 틀어 봐도 발등까지 물 차오를때까지 보지 않아요.
    하수도 청소(머리카락) 해 보세요.
    그 문제는 바닥을 경사지게 하면 해결 될거예요
    3. 집에 사셔더 자세히 보니 그렇지 집보러 와서는 청소 잘 안하나 보네 정도로 생각 할 거예요.
    집 배배할때 다른 얘기는 하지 마시고 화장실은 집이 낡아서 수리하고 오셔야 할것 같다
    손 보아서 내 놓는것보다 이사 오시는 분이 마음에 맞게 수리 하시라고 화장실 수리비는
    빼 드린다 그렇게 얘기 하세요.
    자세하게 물이 안 빠진다. 화장실 바닥이 이래서 얼룩이 있다 그런 얘기 하지 마시고요..

  • 7. ,,,님
    '14.12.2 1:12 PM (119.149.xxx.138)

    감사해요. 베란다 결로 흔한 현상인줄 몰랐고 집값에서 수리비빼주는 것도 방법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716 옷방 냄새는 어찌 뺄까요? 1 ㅇㅇ 06:30:35 131
1772715 집단사표라도 쓰게?? 3 설마 06:22:34 291
1772714 이재명은 비번 안풀더니 공무원들 폰 압수 7 .... 06:03:28 448
1772713 여리고 못난 나에게 ㅇㅇ 06:02:07 217
1772712 김병기 원내대표 발언이에요. .. 05:47:23 532
1772711 애들 엄마 못잊는 남자.. 5 05:30:43 1,452
1772710 안양고등학교 근처 주차장 새벽 05:21:51 178
1772709 명언 - 낙관주의 삶의 자세 ♧♧♧ 05:00:10 419
1772708 대장동 항소 포기했다고????? 6 야근한 아줌.. 04:52:27 872
1772707 오늘 수능인데 언어문제 하나 풀어보세요 14 ㅇㅇ 03:46:38 1,173
1772706 싱글맘이 받은 병간호 6 11 03:33:39 2,153
1772705 인터넷 쇼핑에서 바가지 당한것 같다면...? 3 03:19:10 470
1772704 수능 선물도 변했다… 떡·엿 대신 상품권·현금 2 음흠 03:07:43 894
1772703 제주서 사망한 쿠팡 새벽배송 기사 ‘주6일 야간에 하루 11시간.. ㅇㅇ 02:34:29 1,126
1772702 9년만에 밥솥 바꿨는데 밥맛 기맥힙니다^^ 9 바꿈 02:32:07 2,466
1772701 거절을 못해서 마음이 힘든 거였나 싶기도 해요 6 ... 02:28:37 860
1772700 대학 학위 가치에 의문을 제기한 팔란티어 CEO 1 ㅇㅇ 02:24:02 737
1772699 알리) 해표 콩기름 대박싸네요 1 ㅇㅇ 02:05:09 434
1772698 친구한테 조언(충고) 하는게 나을까요? 안하는게 나을까요? 10 소람 02:02:55 1,261
1772697 나솔 라방에 광수 정희 안나왔네요 3 .. 01:59:54 2,106
1772696 계속 고민이 크고 괴로워요 2 01:49:17 906
1772695 삼겹살 생선은 에프가 진리같아요 3 ㅇㅇ 01:46:40 1,483
1772694 감사원장 퇴임식서 유행가 틀고 유병호 ‘행패’.jpg 6 난동 유병호.. 01:30:12 929
1772693 뉴진스말고... 뜰뻔하다가 무슨문제 생겨서 8 .. 01:21:37 1,616
1772692 나솔 라방 시작했어요~~~ 16 .. 00:52:08 2,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