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때 넘 추워하는 아들 잠옷으로 내복을 입히려는데 조언부탁

눈가루 조회수 : 1,602
작성일 : 2014-12-01 11:07:18

중학생 아들이 복도쪽 방에 자는데

솜이불을 덮어도 잘때 추운가봐요

올들어 감기도 두번 걸렸고

살이쪄서 일반티셔츠는 잘때 불편해해서

코스트코에서 히트텍 상의 입혔는데

내복을 사서 입힐까봐요

남편내복도 안사봤는데 아들내복 사게 됐네요

보통 내복은 어디에서 사나요

추천부탁드려요

가격은 2-3만원대 정도면될까요?
오늘밤 춥다는데ㅜㅜ

IP : 116.37.xxx.13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 11:12 AM (223.62.xxx.65)

    그렇게 추위타면 수면잠옷이 좋죠.

  • 2. ㅇㅇ
    '14.12.1 11:12 AM (121.169.xxx.139)

    극세사 패드 깔아도 좋아요

  • 3. 애기 아니고
    '14.12.1 11:23 AM (218.233.xxx.207)

    중학생 정도면 꼭 아들 의사를 물어보세요.

    일단 수면잠옷 , 수면양말 있으면 좋겠고...
    극세사 이불(얇은거)깔고 ,,덮을때도 그 이불을 잘 안쪽에 덮으면 좀 더 따뜻해요.
    그리고 전기 장판이나 전기요 라든가(3만원 정도 저렴한것도 괜찮아요)그런것도 괜찮겠고

    아들에게 물어보세요
    뭐가 괜찮겠냐고.

    아니면 자는 장소를 바꿔보시든지요..거실이라든지..

  • 4. 22
    '14.12.1 11:25 AM (59.187.xxx.109)

    추위를 이길려면 투자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전 82에서 좋다는 것 다 샀어요 온수매트 암막커튼 구스이불까정...효과 있어요
    그대신 가전 제품 사야 되는 것 하나도 못 사고.버티고.있네요

  • 5. ...
    '14.12.1 11:27 AM (112.220.xxx.100)

    방은 따뜻한가요? ;;
    방을 먼저 따뜻하게 만들어줘야...

  • 6. 봄노래
    '14.12.1 12:10 PM (1.245.xxx.230)

    장기 나갑니다.

    문틈에 스폰지같이 생긴 '문풍지' 붙여주고,
    뽁뽁이 창문에 바르고,
    뽁뽁이 커텐(지퍼식) 창문 주위에 설치,
    창구멍 막는 거 뭐라고 하는데 11번가에 겨울 난방 치면 나올 겁니다. 그것도 사서 끼워 주고,
    암막 커튼 기본입니다.

    외풍 심하면 그거 막는 난방 텐트(2-3만원) 효과 짱이며,
    전기 매트보다 온수매트가 전자파 면에서 낫고(근데 비싸요...ㅜㅜ 울 애는 이걸 제일 좋아합니다)
    뜨거운 물 주머니(물 채워서 발이나 배에 대는 거. 효과 6시간 지속. - 할 때마다 좀 무섭고 귀찮음. 독일제가 제일 유명. 3만원 정도)
    제 친구는 코타츠(일본식 난방 테이블)도 쓰더군요. 전 별로. 엉덩이가 따뜻해야지...

    내복은 기본 중에 기본.
    히트텍 런닝 하나 입힌 담에 온도 봐서 BYC 얇은 내복 에어메리 내복 번갈아 가며 입히세요.
    전 면 런닝 입히고, 얆디 얇은 목폴라 5장 구비해놓고 밤에 입힙니다.(콜드 앨러지 있는 애라)
    좋기로는 양모 내복(한 벌 9만원짜리 외제. 이게 가격대비 젤 좋았는데, 요즘 긴축이라 재구매 못하지만 자꾸 생각납니다..ㅜㅜ) 좋은데 비싸죠.
    하도 애들이 감기 걸려서 양모 내복 30만원짜리까지 사봤습니다만, 결론은 불편해도 싼 거 여러벌 덧 입고 말자입니다. 그리고 목을 감싸줘야 하고, 코와 목 세척해줘야 하고, 발 따뜻하게 해줘야 합니다
    네이버 누나양말에 기모양말, 그거 좋습니다. 싸고.(누나양말 관계자 아닙니다)
    밤에 자기 전에 족욕시켜주고, 수면양말 신겨 재웁니다.(수면양말은 아시죠?)

    유자차, 생강대추차, 인삼대추차 유기농으로 마련해서 하루 왼종일(그래봤자 2리터) 마시게 합니다. 안 마신다고 하면 코 쥐고 들이붓듯이 마시게 합니다. 어디서! 누구 고생시킬라고! 이걸 안 마신다고 햇?!

    젤 비쌌던 거, 명주이불.
    진짜 욕 나오게 비쌌습니다만, 아들놈은 일단 무거우면 차내버리니까 좋은 명주 이불 매끌한 놈으로다 장만해서 살포시 덮어주고, 완전 잠들면 살포시 한 장 더 덮어주고(배만. 허벅지 아래로 내려가면 다 차냅니다.)
    목이랑 발이 나오니까 얇은 목폴라 입히고, 발에는 수면양말.

    이 짓을 십년째 하고 있습니다. 두 애들 방 돌아다니면서.

    일단 외풍 차단
    그 다음에 바닥 난방(온수매트, 안되면 전기요라도. 보쉬가 그나마 전기요중에 전자파가 덜 나온다 해요.)
    적당한 얇기와 온기의 수면 의류.(반목폴라, 수면양말)
    얇고 가볍고 따뜻한 명주이불 두채를 안 차내게 순서대로 덮어주기.
    비타민 C 막 질러주기. 영양제 먹여주기. 생강차 유자차 들이붓기....

    기타로는
    일어나면 오일 풀링(식물성 기름 머금었다 뱉어내기), 외출 전후 코 세척. - 우리 애들은 앨러지성이라 이것도 효과 많이 봤어요.
    힘들다...
    이제 시장 가야겄어요.

  • 7. 행복한 집
    '14.12.1 12:53 PM (125.184.xxx.28)

    따수미난방텐트좋아요.

  • 8. ㅎㅎ
    '14.12.1 1:10 PM (125.176.xxx.10)

    봄노래님 정성스런 답변덕에 저도 팁 왕창얻고가요. 고맙습니다. 중딩아들 보온에 도움많이 되네요~

  • 9. 원글
    '14.12.1 1:19 PM (116.37.xxx.135)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방바닥은 따뜻하게 미리 덥혀놓습니다
    그래도 위풍이 세서 공기는 춥더라구요
    뽁뽁이도 사용중입니다
    극세사매트도 쓰고요
    근데 문제는 자다가 더우면 이불을 차내버려요
    잘때 이불속에 허브팩 데워서 넣고 자기도 했는데...
    여러분들 의견대로 이것저것 해볼께요
    덩치는 아저씨인데 먹는것도 잘먹고 튼튼하다 생각했는데
    오히려 반대인 형보다 더 비실거려요

  • 10. 원글
    '14.12.1 1:20 PM (116.37.xxx.135)

    심지어 잠도 일찍잡니다
    11시
    보약을 먹여야하나

  • 11. **
    '14.12.1 1:48 PM (14.52.xxx.104)

    우리 애도 자면서 이불은 다 차버리고 혼자서 데굴데굴 굴러다니며 자는 험한 잠버릇이라....
    수면 양말 꼭 신기세요. 그리고 목에 스카프만 둘러도 훨씬 좋을 꺼에요.
    수면 잠옷 입히실 수 있음 꼭 입히시구요.

  • 12. ㅇㅇ
    '14.12.1 1:59 PM (14.35.xxx.129)

    후드티 후드 쓰고 자는거 추가요~

  • 13. 애기 아니고
    '14.12.1 3:55 PM (218.233.xxx.207)

    아니...자다가 이불 차내버리면 답 없죠
    니 몸 건사 못해서
    감기들면
    니 용돈에서 병원비 내야한다..라고 하세요.
    전 그리 합니다.

  • 14. 저희집
    '14.12.1 5:33 PM (175.213.xxx.206)

    북쪽방이 보일러도 소용없고 그런데요 구스이불 사주니까 완전 따뜻하다네요
    들어가면 냉기가 휭인데도 잘때 몸은 따뜻한가봐요

  • 15. 아직 초등
    '14.12.1 6:54 PM (221.162.xxx.206) - 삭제된댓글

    전 내복 누비로 두툭한거 입힙니다.
    이불을 걷어차도 맘이 편해요.
    사실 웃풍심하면
    샷시 새로하고 벽에 스티로품 도배하면 짱입니다.

  • 16. ...
    '14.12.2 3:01 PM (1.229.xxx.6)

    넥워머 한번하면 못벗어요.

  • 17. 더불어
    '14.12.5 12:00 PM (115.143.xxx.79) - 삭제된댓글

    도움 받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383 자기야에서 정성호장모님 17 겨울 2014/12/26 8,045
449382 계속안끌려서남자안만나면..나중에 인연이오나요? 3 ^^ 2014/12/26 1,881
449381 기업은행 무기계약직 3년차 연봉이 5,000만원이나 되나요?? 6 ... 2014/12/26 16,766
449380 sbs 8시 앵커 바뀐다더니 7 .. 2014/12/26 3,177
449379 82에서 시댁글 반박 댓글 효과적으로 입다물게 하는팁 11 .. 2014/12/26 2,622
449378 금보라 방송보고 어케 2014/12/26 2,127
449377 14살 소녀 "아빠 손에 이끌려 자살 폭탄 테러&quo.. 2 샬랄라 2014/12/26 1,168
449376 마지막 기타치며 부르는곡 5 인간극장 2014/12/26 783
449375 파주아울렛 오늘가도 물건 있을까요? 2 코트좀사자 2014/12/26 859
449374 암웨이 투인원 샴푸 사용해 보신분 2 겨울 2014/12/26 1,099
449373 올리브쇼 나오는 셰프들중에.. 5 ㅇㅇ 2014/12/26 2,408
449372 2014년 12월 26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2/26 462
449371 교통사고 합의금요..변호사 쓰는게 낫나요? 3 hhhhjj.. 2014/12/26 1,503
449370 지역난방인분들,난방수 온도 좀 알려주세요 2 춥다 2014/12/26 1,653
449369 애들 표정이 밝은집들 보면 엄마가 행복한 집들이 대부분이더군요... 25 아이들 2014/12/26 14,494
449368 개그우먼 심진화 뻔뻔하네요. 54 .. 2014/12/26 30,994
449367 2015년 김태희 관상 보더니…"굉장히 외로울 상?&q.. 3 호박덩쿨 2014/12/26 5,834
449366 남자가 여성 호르몬을 장기 복용시 부작용 좀 알려 주세요. 8 부작용 2014/12/26 15,383
449365 생리 이틀전 먹은것들.. 너무했죠ㅠ??? 15 ..... 2014/12/26 3,440
449364 좌욕은 어떻게 하는거예요? 1 ㅇㅇ 2014/12/26 1,278
449363 사람 보는 통찰력 좋고 장점 잘 보는 사람 중에 23 초희 2014/12/26 8,637
449362 82는 이러저러하다-전형적 이간책 11 뭉치면산다 2014/12/26 727
449361 기어이 이자스민 불법체류자 지원법 발의했네요 9 a12510.. 2014/12/26 1,165
449360 법륜스님의 즉문 즉설을 듣고 생활이 달라졌어요. 11 메리크리스마.. 2014/12/26 3,941
449359 휴대폰 뮤직어플에 그림들이 이해가 안 가용 3 ... 2014/12/26 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