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삼성전자 챗온 망했다네요.

메시지서비스 조회수 : 3,957
작성일 : 2014-12-01 00:51:3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421&aid=000...

[단독]삼성 모바일메신저 '챗온' 사업 접는다

삼성전자가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챗온' 사업을 접는다. 서비스를 시작한지 3년만이다.
24일 삼성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조만간 챗온 서비스를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정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모바일 메신저 '챗온' 서비스를 론칭한 것은 2011년 10월. 서비스 시작 2년만에 가입자 1억명까지 넘어섰지만 실제사용률은 이에 현저하게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삼성 미래전략실은 수개월 전부터 '챗온' 사업중단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계 모바일 메신저 시장은 중국의 '위챗'이 가입자 6억명으로 가장 많다. 전세계 시장의 35%에 달하는 점유율이다. 페이스북과 페이스북이 인수한 왓츠앱이 공동2위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스카이프는 4위이고, 네이버의 라인과 바이버가 점유율 8%로 나란히 5위를 랭크하고 있다. 스냅챗과 카카오톡은 시장점유율 5%로 공동7위를 기록하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08&aid=000...

당시 삼성전자가 SW나 서비스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평가가 있기도 했지만 굳이 벤처기업이 활동하는 모바일 메신저 시장까지 뛰어들어야 하느냐, 경쟁력이 분산될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됐었습니다. 카카오 고위관계자 역시 "삼성이 스마트폰 분야에서 강세가 있는 것은 맞지만 메신저는 전혀 다른 분야로 기존 하드웨어 중심인 제조업 마인드로 접근하면 결코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는데 결국 그 예측이 맞았습니다.

당시 카카오톡은 가입자 증가세에도 불구 이렇다할 수익모델이 없어 투자유치가 급했습니다. IT인프라 증설수요에다 경쟁메신저와 해외시장에서 시장선점을 위한 마케팅 경쟁이 달아올랐기 때문입니다. 이에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이나 김정주 넥슨 사장 등 김범수 의장의 지인들이 투자에 나섰고 이듬해 중국 텐센트는 920억을 투자해 2대주주(당시 13.3%)로 올라서기도했습니다.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으로 텐센트 지분가치(9.9%)는 9배 이상 뛰었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챗온 개발과 안착을 위해 수천억원을 쏟아부은 게 사실입니다.

물론 챗온의 유산도 없지않습니다. 삼성은 챗온 개발을 통해 모바일서비스의 경험을 축적했고 이는 다른 서비스 개발에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글로벌 스마트폰, IT시장의 격전속에 위기론이 고조되는 삼성으로선 그런 위안에 만족할 정도로 한가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역사에는 가정이 없지만 삼성전자가 만약 카카오 같은 벤처와 경쟁하기보다 함께 성장하는 대승적 결정을 내렸다면, 삼성이 지분투자한 카카오를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해 전세계에 뿌렸다면, 삼성전자와 카카오 모두에게 현재 전혀 다른 양상이 펼쳐지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대기업이 벤처기업이 활동하는 모바일메시지 업체까지 뛰어들더니만
결국 망해서 사업접는다네요.

챗온이라는 사업 했는지도 몰랐네요. 주위에서도 챗온쓰는 사람 한명도 못봄.

IP : 207.244.xxx.20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 12:53 AM (118.39.xxx.19) - 삭제된댓글

    와우~ 좋은 소식이네요 ㅎㅎ

  • 2. 박근혜 하야
    '14.12.1 7:34 AM (58.234.xxx.127)

    부라봉~~~~~!! ㅎㅎ

  • 3. ..
    '14.12.1 8:22 AM (180.71.xxx.241)

    지워지기나 했으면 좋겠어요.
    쓰지도 않는 기본어플이 얼마나많은지
    삼성폰은 그냥 두기만해도 배터리가 쭉쭉 닳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466 주식 고수님, 고견 부탁합니다. …. 13:02:03 38
1772465 네이버에 물리신분 1 ... 13:01:29 49
1772464 김건희 "보석허가시 전자장치 부착, 휴대폰 사용금지 모.. 8 ㄷㄷ 12:58:16 284
1772463 민들레뿌리가 혈액암에 좋다는데 ㄱㄴ 12:55:19 107
1772462 신세계V, 갤러리아몰에서 같은 물건 가격이 다른 이유 아실까요?.. 1 차이가 뭘까.. 12:53:49 75
1772461 카이스트 총학생회장과의 대화 ../.. 12:53:13 131
1772460 배당금 분리과세 1900억 세수 감소. 12 .. 12:52:59 126
1772459 50대인데 우리땐 수능 혼자 갔었죠? 6 ㅎㅎ 12:51:45 246
1772458 전업주부가 진짜 대단한게 8 ... 12:47:58 802
1772457 부녀의 탱고. 저를 울렸어요 ㅜㅜ ... 12:45:11 232
1772456 오늘 아름다운 가게에 옷 14점 낼 건데요. &ㅂ.. 12:43:37 197
1772455 낼 시험인 울 아들과 점심먹고 들어왔어요.. 1 .. 12:42:53 359
1772454 한섬 온라인몰 구매 .. 12:37:53 247
1772453 자궁내막증 명의 아시는 분 계세요? 5 apple 12:37:52 253
1772452 고3아들..친구들 메모 dlb 12:37:22 340
1772451 아들들 엄마랑 눈마주칠 때 표정보세요 3 하루만 12:36:52 770
1772450 치욕적인데...병원을 가야겠죠? 7 ㅡㅡ 12:36:19 1,059
1772449 대구수목원 국화축제 다녀오신분 12:36:14 78
1772448 ISA 절세금액 확인 해석 좀 부탁드려요 무식자 12:35:11 90
1772447 치즈스틱, 콜라먹고 갑자기 위경련이... 3 ㅇㅇ 12:26:00 282
1772446 그녀의 문자 수위가 높아 방송불가 2 ㅇㅇ 12:25:37 1,258
1772445 샌드위치가 먹고 싶은데 서브웨이?만들어먹기? 5 ... 12:21:45 440
1772444 재수생 내일 두번째 수능봅니다 2 수능 12:21:09 323
1772443 명절날 남편은 자고 있는거 꼴보기 싫어요. 9 시댁 12:17:34 587
1772442 전 한 겨울에도 버버리 패딩 하나로 충분해요 6 12:14:51 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