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를 할지,남자를 만날지

30대중반 미혼녀 조회수 : 1,367
작성일 : 2014-11-30 21:13:35
내년에 35살되는ㅠㅠ 미혼 처자 입니다.

남자친구도 없고 돈두 없구
직장도 변변치 않고 자존감이 무지 하락한 요즘이네요.ㅠㅠ

직장이라도 괜찮음 아예 혼자 살까 싶기도 해서
요새 계리직 공무원 시험을 공부할까 고민중입니다.
이 나이에 공부는 무리수라고 생각도 들지만
요즘 제 일에 대한 회의감도 많이 들고 재미도 없고..
결혼해서라도 일은 해야할텐데 확실한 일을 찾고 싶어서요.


아님 결혼을 하기 위한 노력을 더 해야할까요?
나이가 있으니 한살이라도 어릴 때..
좀 더 적극적으로 남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나서야 하는 거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주말 내내 저는 집에만 있거든요.
회사 집 회사 집 주말엔 내리 집집 ㅠㅠ

하...요새 제가 왜 이리 자신없고 한심하고 초라해보이는지..
매일 울음을 꾹꾹 참고 살며 지내는 거 같아요.




IP : 211.36.xxx.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생님
    '14.11.30 9:26 PM (1.233.xxx.163)

    계리직 모집이 2012년, 2014년 ... 그렇다면 격년에 한번인데 ... 2016년 봄 쯤 있는 것 아닌가요?
    요즘 계리직은 잘 모르겠는데 급여가 정말 100만원 초반이던데 ... 알아보신거죠?

    나이로 따지면 2016년에 붙으면 연금은 받으실 수 있는 나이인데 ...

    저 동생님보다 나이 더 많고 안정적인 직장이지만 ... 제가 그나이라면 결혼에 올인하렵니다.
    솔직히 말하면 아무것도 없다면 더 결혼에 올인하셔야 합니다.

  • 2. 동글이
    '14.11.30 9:38 PM (218.147.xxx.23)

    음...저도 결혼에 올인에 한 표.
    물론 결혼 생각이 있다는 전제하에 말입니다.

    계리직은 윗 분이 적었듯이 급여가 낮다고 알고 있습니다. 2년 후에 합격이 된다 하더라도 독신으로 살기에는 경제적으로 충분치 않을 것 같습니다.

    2년이 지난다면 결혼을 생각하는 여성의 나이로는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35세를 노산이라고 한다죠?
    남성들도 어느 정도는 생각을 할 텐데....

    님이 2년 후에 계리직 공무원에 합격 해서 얻는 플러스 보다는 2년 젊은 게 더 플러스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3. ////
    '14.11.30 10:18 PM (59.23.xxx.190)

    계리직 공무원 35~36세 되면 지금보다 더 괜찮은 남자를 만나실 수 있을까요....?
    지금 만날 수 있는 남자보다 더 아랫등급의 남자들도....
    님을 나이 많다고 일단 거절할 가능성이 큽니다.
    33세쯤 넘어가면 아주 판검사의사약사 되는 여자들도
    하늘의 새도 떨어뜨리고 맘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결혼 시장 들어가면 자기 맘에 드는 수준의 남자들한테는...나이 갖고 거절당하는 일이 잦더라고요.
    여기선 아니라고 거품 물겠지만....
    제가 소개시켜줘보면 사람 얼굴도 안보고 일단 나이 많네요 하는걸 어쩌라고요.
    그렇게 평가당하기 싫으면 서로 첫 눈에 반해서 연애를 하시면 될 문제지만 그것도 안되니
    이시간에 일개 82나 하고 있는 저한테까지...
    사돈의 팔촌 거쳐 소개를 몇 번씩이나 곤란할 정도로 부탁하겠죠....
    냉정하게 말해서 계리직이 평생의 소망이면 결혼하고 직장 다니면서
    공부해서 시험 붙으시면 될 문제구요.
    지금 백수라면 당연히 계리직 공부를 하셔야겠죠. 만사 제치고.
    하지만 직장 다니고 계시네요. 절대 놓지 마시고 일단 연애할 남자 찾으세요. 선도 보시고요.

  • 4. 둘다
    '14.12.1 10:12 AM (125.132.xxx.24)

    놓치지 마세요. 시간분배 잘하셔서 자기계발도 하고 남자도 만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312 금가루, 은가루.. 어디서 구입할수있나요? 2 ㅇㅇ 2014/12/16 574
447311 돌쟁이 40대 엄마인데 너무 힘들어요. 조언좀 해주세요. 19 푸념 2014/12/16 4,026
447310 만두.. 5 하이 2014/12/16 1,288
447309 영화추천 해 주세요 11 겨울 2014/12/16 2,397
447308 남학생,간호학과....어떨까요?? 38 이모 2014/12/16 7,357
447307 죽은 최경위랑 한경위가 유출했다고 하는데 2 이해좀 2014/12/16 1,097
447306 셋째 임신중인 서향희 문건 무슨 내용? 6 박지만 2014/12/16 5,295
447305 뉴욕 6개월 뱅기표 1 피스타치오1.. 2014/12/16 773
447304 2g폰 사용중이신 친정아버지, 스마트폰 사용해보고 싶다고하시네요.. 7 rladid.. 2014/12/16 911
447303 한달식비 얼마 정도 쓰세요?? 9 식비 2014/12/16 3,103
447302 차량에 장착할 블랙박스 2 블랙박스 2014/12/16 969
447301 지하철 발표후 매매가 그대로인데 2 10년후 완.. 2014/12/16 836
447300 모피광고 반대 서명에 동참해주셔요~ 5 아프다 2014/12/16 485
447299 공부 못하는 고3엄마는 뭘해야하는지.. 24 모리스 2014/12/16 4,070
447298 고무타는 냄새 같은거 3 .. 2014/12/16 965
447297 갱년기 정말 힘드네요 2 하얀밤 2014/12/16 2,571
447296 밀레세탁기 니트속옷류 세탁과세제 알려주세요? 세탁기 2014/12/16 609
447295 안젤리나졸리 주연 제인구달 영화 보신분~ 6 .. 2014/12/16 1,114
447294 딸이좋다 아들이 좋다 진짜... 5 ..... 2014/12/16 817
447293 요즘 핸드폰 공폰있나요? 2 핸드폰 2014/12/16 1,139
447292 주접떠는 장자연리스트 속 코오롱 이웅열네 비서실장 주접풍년 2014/12/16 4,398
447291 결혼 물흐르듯이 말고.. 삐걱대며 시작했어도 잘사시는분 계세요?.. 4 결혼 2014/12/16 2,846
447290 아래 "딸이 더 좋다는..." 121.152... 3 에휴 2014/12/16 845
447289 내일 시험인 중딩인데 도움 부탁드립니다 3 gajum 2014/12/16 705
447288 어른 왕따와 여왕벌 놀이의 관찰 경험담 22 여기가천국 2014/12/16 15,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