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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일 된 아기가 잠만 자요

spEs 조회수 : 17,289
작성일 : 2014-11-28 03:16:56
안녕하세요 82쿡 회원님들.
제가 외국에서 아기키우느라 물어볼 곳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여쭤봅니다
제목과 같이 아기가 오늘 67일 됐어요. 그런데 어제부터 계속 아침과 낮에 잠만 자네요.
원래 밤에는 8시부터 재워서 9시면 잤었는데 어제는 10시부터 얕은 잠이 들어서 내려놓으면 깨서 자지러지게 울고 가라 앉으면 다시 안아서 재우고 그래서 11시 반쯤 잠들었던 것 같아요.

아기가 계속 자니까 젖도 잘 안먹고 깨우려고 젖먹다 내려놓아도 다시 잠이 들어요
신생아면 잠만 자는게 이해되는데 이제 두달이 넘었는데 그러니까 걱정되서요
그리고 정말 아기가 배고픈걸 잘 모르겠어요.
입가를 톡톡 치라고 하고 그러는데 우리 아기는 항상 반응하거든요.
지금은 자다가 갑자기 놀래서 깨서 자기 손을 열심히 빨고 있는데 이게 배고픈건지 빨고 싶은건지 모르겠네요.
일단 아기가 몸무게는 5.84로 계속 늘기는 하는데 그럼 그냥 계속 자게둬도 되는지 아님 깨워서 놀리고 젖을 물리는 패턴을 만들어 줘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아침과 낮에 계속 자니까 밤낮이 바뀐건지도 걱정되고요.
그리고 모유 수유중인데 수유텀을 잡아줘야 할까요?
빨고 싶은지 배가 고픈건지 모르겠어요.
울기전에 젖을 물리려고 하는데 잊에 손가락을 넣어보면 항상 열심히 빨거든요.
그냥 빨고 싶어할때도 젖을 물려도 괜찮을까요?
병원에 가도 아기 몸무게랑 키만 체크하고 다른 얘기는 안해주니 걱정되서요.
지금은 아기가 하는대로 따라가는게 맞는건가요?
IP : 24.87.xxx.18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1.28 3:35 AM (202.1.xxx.117)

    제가 애기 때 그랬대요
    신생아 때는 그러려니 했는데 좀 지나고 나서도 잠을 너무 많이 자더랍니다
    애기가 배고프면 울고 그래야 하는데 울지도 않고
    억지로 깨워서 먹이면 그제야 먹고 또 자고
    새벽에 깨면 혼자 허우적 대다가 기저귀 다 빠져있는데도 웅크리고 손가락 쪽쪽 빨고 자고 있고

    처음에는 순한 애기인 줄 알았는데 갈 수록 이상하다고 느낀 시점에
    거실에 큰 액자가 떨어지면서 와장창 엄청난 소리를 냈는데 거의 그 옆 아기 침대에서 자고 있던 제가 그 소리에 안 깨고 자더래요
    그때 엄마가 너무 놀라서 이런저런 검진 받고 했는데.....정상이었죠
    저 지금도 다 멀쩡해요
    그때 의사 말로는 뭔가를 본다거나 촉각에 움찔하는 반응만 제대로 보인다면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했다는데.....님 아기도 큰 문제 없지 않을까요?^^걱정된다면 의사한테 꼭 물어보세요!

  • 2. ..
    '14.11.28 5:26 AM (218.147.xxx.56)

    67살된 아기가 잠만 자요 라고 읽었어요 ㅠㅠ

  • 3. ...
    '14.11.28 6:28 AM (182.222.xxx.120)

    울둘째가 그랬어요.
    엄청까다로운 첫째 키우다 둘째는 정말 이상해서 가끔 옆에가서 숨소리도 듣고 그랬어요.. 혹시 돌연사 아닌가해서;;;

    사람들이 백일지나면 순한애들 예민해지고.. 예민한애들 순혀진다고 겁주곤 했는데..
    계속 순했어요~^^

  • 4. spEs
    '14.11.28 6:53 AM (24.87.xxx.180)

    원글이예요.
    아기가 신생아때 잠을 많이 못잤거든요.
    밤낮이 바뀔려고 하는거 같다던데 깨워도 도통 일어나질 않네요.
    그냥 내버려둬도 되는지요

  • 5. 아기의
    '14.11.28 9:13 AM (119.71.xxx.132)

    생체 리듬에 맡겨보세요
    울 아들도 고맘때 하루 종일 분유몇번먹고 잘때가 있었어요
    애기 봐줄 사람도 없고 저도 그날 엄청 아팠는데 애기가 계속 자는 바람에 푹쉴수 있었어요
    밤에 깨서 배고파도 안울고 주먹빨고 놀고있더라구요
    지금은 고딩인데 애가 순해서 키우기 쉬웠어요
    정 배가 고프면 웁니다
    본인도 참을만 하니 참는거아닐까요?
    아기가 울음으로 표현하면 그때 먹이세요
    울음으로 아기는 표현하는 법을 터득하고 엄마는 그 싸인을 알아채는 훈련을 하세요
    에공~
    객지에서 고생하시네요
    그래도 그 귀한시간 금방지나갑니다
    십여년 후엔 추억으로만 남아요^^
    힘내시고 화이팅!

  • 6. 순한애기
    '14.11.28 9:16 AM (223.33.xxx.99)

    에요 순해서에요
    우리아들이 그랬는데 딱 두번 어부바해줬어요

    초2인데요
    친구들에게 인기많으나 싸움도 못하고 맞고와요

  • 7. 첨엔
    '14.11.28 10:01 AM (211.178.xxx.230)

    짧게 자다 어느 정도 지나니 자도 너무 잔다 할정도로 자더군요
    아마 살붙으려 그런가보네요.
    젖이 불어 그만 일어났음 좋겠다 할때도 많았던 기억이... 제가 보기엔 괜찮은거 같아요. ^^

  • 8. 네 괜찮아요
    '14.11.28 10:26 AM (203.106.xxx.97)

    엄마랑 둘이만 지내니 조용해서 잠자기 좋은가봐요. 저는 애가 하두 자서 일부러 배에다 코비비고 깨운적도 있어요.
    그래도 잠깐 배시시 웃기만하고 또 여전히 자고, 잘먹고 잘자는 애기 건강합니다.

  • 9. ..
    '14.11.28 10:50 AM (223.62.xxx.48)

    자면 좋은거 아니에요? 엄마 복받으셨네요. 엄마 편하라고.. 순한애기네요. 두달 된애가 잠만자지 그럼 뭘하겠어요. 점점 자는시간 줄어들어서 고통스러워질테니까요. 걱정말구 애기잘때 같이 자둬요

  • 10. 항상 그런건 아닐꺼구요,
    '14.11.28 11:59 AM (223.62.xxx.121)

    애기들도 그렇게 몰아잘때가 있더라구요, 저희 큰애가 고맘때 먹지도 않고 내리 잠만자서 저도 엄마랑 올케한테 전화하고 물어보고 겁먹었던적 있었는데요. 우리 큰애는 날이 흐리거나 비가 오거나하면 잠을 많이 잤어요. 평소에도 낮잠을 길게 자는 편이 아니어서 그랬는지 날이 우중쭝하면 그렇게 잠을 몰아서 자더라구요. 그때문인지 몰라도 낮밤도 일찍가렸구 잠을 잘자서 그런지 성장도 빠르고 성격도 순했어요. 지금은 키도 학교에서 제일크고 아주 건강하게 잘자란 청년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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