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를 다니다 보니 저도 그저 그런 사람이 되어가네요.

ㅇㅇ 조회수 : 1,043
작성일 : 2014-11-27 21:27:27
프리랜서 생활을 했고 직장 다닌 지 이제 1년 넘었어요. 예전엔 세상에 관심도 남 일에 신경도 많이 쓰고 공감도 많이 했는데 이제 그냥 세상에서 제일 힘든 게 난데 누굴 걱정하냐. 이게 제 멘탈로 자리잡은 것 같아요. 어느 순간은 남들에게 회사 이야기나 욕도 안 하게 되고요. 남들한테 백 날 말해도 그들도 흘려듣더라고요. 서로가 서로에게 그렇겠죠. 니 힘든 건 나보다 덜하니 맘껏 회사 얘기 말해봐라. 나만 힘든 건 변하지 않아. 이런 마음이요. 회사 다니는 친구들 만나도 다들 멘탈이 누가누가 더 힘든가고 물론 이건 애 키우는 친구도 마찬가지네요. 돈 벌 때가 젤 자유로웠다고 하고. 어쨌든 직장 다니면서 저도 그들처럼 . 세상에서 내가 젤 힘든 것처럼 남 얘긴 앞에선 듣지만 속으론 공감 안 하는 그저그런 사람이 되어가는 중입니다.
IP : 122.34.xxx.10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그래요
    '14.11.27 9:47 PM (115.38.xxx.83)

    나이가 먹을수록 세상에 부조리 불의 못본척 하면서 살아요 정말 먹고 살기 힘들거든요.
    친구의 아픈 이야기도 제가 더 우중충 해질까봐 가볍게 듣고요
    진심을 다해 사람을 대한게 언젠가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486 대한항공에서 자살한 승무원들 있지않았나요..? 2 예전에읽은듯.. 2014/12/11 4,003
445485 연극배우 김명곤씨, 잘 생기지 않았나요 ? 서편제, 명량에도 .. 9 ........ 2014/12/11 1,286
445484 되도록이면 결혼 빨리, 자녀양육도 빨리하는게 낫지않나요? 44 ㅇㅇ 2014/12/11 5,990
445483 유부남인지 아닌지는 11 ㅇㅇ 2014/12/11 3,774
445482 과자 이름 좀 알려주세요 5 쏘쏘 2014/12/11 806
445481 코스트코 카드없이 몇개 살 방법없을까요 만료되서 ㅠ 11 11 2014/12/11 3,499
445480 원래 친가에서 부모님 없어도 잘 챙겨주나요 다른 집은 어때요... 3 ,, 2014/12/11 950
445479 영어라이팅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5 .. 2014/12/11 1,376
445478 시카고피자라고 아시나요 35 Drim 2014/12/11 5,957
445477 담임샘들에게 2 시험 2014/12/11 955
445476 "조현아, 사무장에게 '야 이 XX야, 너 내려'&qu.. 5 샬랄라 2014/12/11 4,217
445475 줄리아 로버츠랑 리차드 기어랑 사귀었나요? 3 혹시 2014/12/11 2,879
445474 굶으면 살이 빠질까요? 40대인데 44 살이 더쪄 2014/12/11 8,015
445473 재취업햇지만... 2 2014/12/11 1,491
445472 술 한잔 했는데 슬퍼요 5 ㅜㅜ 2014/12/11 1,115
445471 반대로 여대생이 교수를 유혹하는 경우도 있지 않나요? 44 사례 2014/12/11 19,651
445470 간장약이 효과가 있긴한가봐요 5 ..... 2014/12/11 3,278
445469 시녀병 글쓴이인데요. . 다들 감사합니다. . 2 감사 2014/12/11 1,255
445468 발이 너무 시린데 밑창 두꺼운 신발 없을까요? 10 부츠야 2014/12/11 1,988
445467 유치원 좋은데 당첨된거 질투나고 속상하고 그러면 제가 못난거죠... 22 2014/12/11 3,372
445466 이에야스의 어록이라는데 3 ㅁㅁ 2014/12/11 1,316
445465 나이 33, 유학길 오릅니다 22 피스타치오1.. 2014/12/11 5,035
445464 차분하고 고급스런 사람 10 행복 2014/12/11 7,761
445463 나와 뭔가 있을 것 같은 이성은 느낌이 오는 분? 2 ... 2014/12/11 1,473
445462 내년이면 보험료 오른다며 가입 종용하는 친구 17 소중한 아들.. 2014/12/10 1,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