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재원으로 해외 가는 일정이 미뤄질 것 같아 기분이 안좋네요..

조회수 : 2,452
작성일 : 2014-11-26 11:57:02

남편 회사에서 급작스럽게 발령을 내서 해외로 일 나가게 생겨

부랴부랴 한달동안 아이들 학교에도 알리고

집도 처리하려고 하고

여러모로 맘이 안좋았었어요

내년 1월이면 나가야 해서 사실 많이 쫓기는 심정이었고

내 일도 접어야 할지 몰라 너무 촉박해서 힘들었는데

해외 발령 대상 기관이 갑자기 한 6개월 정도 시작시기를 늦췄으면 한다고

알려왔나봐요

이미 아이들은 가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내심 안도가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당황스럽기도 하네요.. ㅠㅠ

회사에선 이미 결정된 자리라 확인만 하면 된다고 하고

허둥대지 않고 모든 식구가 차근히 준비해서 나가면 되기 때문에

모든 게 다 좋은데,

그래도 막 준비하다 약간 당황스러워요..

더 잘된 건지.. 아무튼 1월에 나가는 건 여러모로 좀 너무 힘들긴 했어요..

IP : 116.126.xxx.25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클
    '14.11.26 12:04 PM (117.20.xxx.195)

    집 처리 아직 안한게 정말 다행이네요
    안그럼 엄동설한에 여러가지 손실이 많았을텐데요
    좋게좋게 생각하시고 이참에 찬찬히 준비하세요

  • 2. ..
    '14.11.26 12:06 PM (222.112.xxx.155)

    준비 다 해놓고 안정부절 바쁘게 정리했는데 미뤄졌다 그러면 허탈하죠. 그심정 이해해요

  • 3. 원글
    '14.11.26 12:07 PM (116.126.xxx.252)

    감사합니다.. ㅠㅠ
    사실 준비를 차근히 하면 되니 나쁠건 없지만 일단 하기로하고 막 준비하던 사람들 입장에선
    약간 맥빠지긴 했어요. 뭣보다 둘째 녀석이 빨리 갔음 좋겠다고 많이 기대하고 있어서
    약간 신경이 쓰이긴 해요.. ㅠㅠ

  • 4. ..
    '14.11.26 12:10 PM (1.232.xxx.27)

    저도 유경험자. 저흰 짐도 다 빼서 두돌쟁이랑 솥과 몇 수저로 버팀..ㅎㅎ 지금에서야 웃지요. 난감하죠--; 네 잘될꺼에요.

  • 5. ㅇㅇ
    '14.11.26 12:20 PM (184.175.xxx.24)

    저희 경우는 늦게 가는 바람에 지출이 엄청 났어요..계속해서 남편이 저녁과 술을 사야해서요...ㅠㅠㅠ

  • 6. ...
    '14.11.26 12:29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맥빠지긴 하겠지만. 주재원 가신다니 부럽네요..
    - 외국에서 길게 살아보고픈 이-

  • 7. 원글
    '14.11.26 12:36 PM (116.126.xxx.252)

    그래도 여러 말씀 들으니 좀 괜찮아지네요..

    점 두개님, 유경험자이시라 하니.. 근데 짐도 다 빼셨다면. .헉...
    저흰 그 정도는 아니지만 전 하마터먼 직장에 말까지 할 뻔 했어요..
    양가엔 다 알리고.. 이미 밥도 다 먹었는데.. ㅠㅠ
    둘째 녀석은 장난감도 다 처분했고.. 전 옷도 많이 처분했고..
    사실 심적으로 너무너무 부담스럽긴 했지만 막상 또 늦춰진다고 하니 기분이 안좋아서요..
    다 잘 되겠지요..?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나중에 잘될거라 해주셔서 많이 좋아집니다.
    복된 하루들 되셔요..

  • 8. 같은...
    '14.11.26 5:20 PM (121.167.xxx.208)

    준비할 시간 더 생긴거라고 생각하세요.
    저도 지금 딱 그런 경우랍니다.8월에 나가기로 했는데 아직 못나가고 있어요.
    아이들 영어 공부도 더 시키시고~ 악기 레슨도 더 집중적으로 시키시고~~
    나가서 골프 하실거면 레슨도 받으시고 하세요.^^

  • 9. 같은...
    '14.11.26 5:21 PM (121.167.xxx.208)

    전 주재원 발령 두번째 거든요...^^

  • 10. 좋게..
    '14.11.26 6:39 PM (220.255.xxx.144)

    어느 지역으로 가시는지 모르겠지만,
    주재원이면 국제학교 보낼수 있으니..
    국제학교는 8월에 학년시작이니 좋을거에요. 중간에 가는것보다
    그리고 좋은 학교는 어디나 웨이팅이니.. 미리 넣어두시고
    살기좋은 지역도 천천히 알아보시고
    가기전에 엄마랑 애들 영어도 비용대비 한국이 나은거 같으니
    마니 하고 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479 올리브오일 얼굴에발라도되나요 11 퓨러티 2014/12/19 2,924
447478 임파선염 ?? ㅠ ㅠ 이거 원인이 뭐예요? 8 ㅠㅠ 2014/12/19 5,479
447477 요즘은 여자들이 외모지상주의 더 한 거 같아요 4 고든보내지마.. 2014/12/19 2,313
447476 대한항공 유니폼 너무 불편해 보여요.. 11 2014/12/19 3,785
447475 며느리가 꼭 밥을 해다 줘야 하나요 36 벼매 2014/12/19 6,990
447474 구글 번역기 말인데요~~ 4 ㄴㅇㄹㅇ 2014/12/19 1,048
447473 보일러 빵빵하게트니 좋네요. 4 훈훈 2014/12/19 2,308
447472 신해철 mb때 사찰당했군요.. 10 123 2014/12/19 3,214
447471 기독교 정말싫어하는데 성경책읽는데 왜 눈물이나죠? 20 지혜 2014/12/19 3,719
447470 통진당에 걸던 일부 국민들의 기대가 순진하기 짝이 없네요 1 희망 2014/12/19 534
447469 먹거리 x파일 절임배추 나오네요 16 몰라잉~ 2014/12/19 8,751
447468 과자중독 1 ㅜ ㅜ 2014/12/19 791
447467 병명이 간헐성 외사시 결과 나왔네요 3 간헐성 외사.. 2014/12/19 1,776
447466 김어준도 감옥 보낼거 같네요 12 이러다 2014/12/19 3,605
447465 코트 100만원짜리 사는 분들은 수입이 어떻게 65 되나요 2014/12/19 15,243
447464 전세주었던 저희집으로 이사 2 심여사 2014/12/19 1,289
447463 일주일 중 주 오일 열두시까지 야근하고 집에 궁금 2014/12/19 419
447462 애기 없는 전업주부님들! 4 이엉 2014/12/19 1,696
447461 명량 보고나니 눈물이. 5 .... 2014/12/19 870
447460 서울시교육청 제 정신인가요?? 4 미친 2014/12/19 1,870
447459 세종시 사시는 분 계세요? 1 2014/12/19 960
447458 장교로 군복무했는데요. 통진당이라니 옛날 생각나네요. 4 2014/12/19 1,114
447457 미생 선차장 예쁜거 같아요 7 ㅇㅇ 2014/12/19 3,532
447456 등갈비 간장찜 레시피를 찾아요 도와주세요 코로 2014/12/19 683
447455 이런 식이라면.. 주기자도 보장못하겠네요. 2 왼손잡이 2014/12/19 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