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웬만한 '투쟁가' 다 따라 부르는 7살 어린이 (오마이뉴스)

... 조회수 : 1,094
작성일 : 2014-11-24 11:41:39
웬만한 '투쟁가' 다 따라 부르는 7살 어린이
안병석군, 아버지 따라 진주 집회 참석해 화제... "재미 있어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55903

웬만한 투쟁가는 거의 다 따라 부르는 7살 어린이가 있다.
서울 동대문어린이집에 다니는 안병석(7)군이다. 아버지를 따라 노동집회 현장에 다니다 투쟁가를 배운 것이다.

안군은 22일 오후 경남 진주에서 열린 전국금속노동조합의 '삼성전자서비스 진주센터 폐업철회 결의대회'에 참가했다.
안군은 거리행진에 이어 집회에도 참석한 것이다.

이날 거리행진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앞을 출발해 3km 가량 떨어져 있는
진주성 옆 삼성전자서비스 진주센터 앞까지의 구간에서 열렸다.
안군은 금속노조 지도부와 함께 맨 앞줄에서 펼침막을 들고 함께 걸었다.

안군은 방송차량에서 흘러나오는 투쟁가를 따라 부르고, 어른들과 함께 구호를 외쳤다.
옆에서 함께 걸었던 신천섭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연신 "귀엽다"며 안군을 쓰다듬기도 했다.

안군의 아버지는 안양근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대의원이다.
안 대의원은 삼성전자서비스 서울동대문센터에서 일하다 지난해 8월 해고되었다.

안 대의원은 "저를 따라 집회에 다니다 보니 투쟁가도 배우게 되었다"며
"세월호 집회 때도 계속 참여해 왔고, 웬만한 투쟁가는 거의 다 따라 부른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도 진주로 버스를 타고 오면서, 아들이 '행진을 해야 한다'고 할 정도였다"며
"어린이집에도 잘 다니고, 주말에 아빠와 같이 집회에 나가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안군한테 힘들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재미있다"고 대답했다.

안군의 모습을 본 한 노동운동가는 "아이가 집회 현장에 나온다고 해서 나쁠 것은 없지만,
아이들은 이런 투쟁 없이도 잘 살 수 있는 사회가 빨리 오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IP : 175.223.xxx.2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프킬라
    '14.11.24 11:45 AM (61.106.xxx.35)

    치~~~~~이~~~~~~익~~~

  • 2. 후덜덜
    '14.11.24 11:55 AM (211.215.xxx.240)

    무섭다.
    그리고 저 아이 불쌍하다 아직 너무 애긴데ㅜ

  • 3. 에프킬라
    '14.11.24 11:59 AM (61.106.xxx.35)

    어허~ 약이 부족했군.
    치~~~~~~~~~~~~~~~~~~~~~~~~~~~~~~~~~~~~~~~~~~이~~~~~~~~~~~익~~~~~

  • 4. 집회 가봤니?
    '14.11.24 12:07 PM (119.71.xxx.140)

    견찰의 불법적인 진압만 없으면 평화로운 집회 가능하지요.

  • 5. 후덜덜님
    '14.11.24 3:57 PM (59.27.xxx.47)

    집회결사의 자유를 부정하는 너는 종북이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5101 캄보디아 고수익 모집글 보고 통화해보니.. 1 ㅇㅇ 01:15:51 105
1765100 김현지 여사님 vs 김건희 14 ... 01:05:23 198
1765099 면 없는 고메짬뽕 있나요? 01:03:36 31
1765098 코스트코 다운이불 어때요? 1 이불 00:57:07 84
1765097 비서진 보시는분 안계세요? 4 Z z 00:37:52 607
1765096 통밀빵에 빠졌어요(+소스)ㅠㅠ 4 Cccccc.. 00:36:33 511
1765095 코스피 3748 3 ㅎㅎㅎ 00:34:33 411
1765094 열기구 위험하지 않나요? 5 M 00:34:00 477
1765093 캄보디아 가다가 막힌 청년 경찰서에서 장난만 하네요 1 000 00:30:29 868
1765092 읽씹이면 끝난건가요 1 아니 00:29:16 474
1765091 유심칩 관련질문입니다(해외여행.) 3 아둘맘 00:21:04 167
1765090 14개월 아기 금테크 부럽다 00:17:52 461
1765089 이 사례만 보고 판단해 보세요. (부부 사이 대화) 11 .... 00:11:02 965
1765088 올림픽공원역 근처 정육점좀 추천해주세요 3 ㅇㅇ 00:08:45 164
1765087 김건희 종묘 방문 위해 이랬답니다.  15 .. 00:04:22 2,081
1765086 파리 두번째 가려구요 7 여행가자 00:01:55 484
1765085 계속 먹을 것 찾는 딸, 얄미워요. 6 . . . .. 2025/10/17 989
1765084 윤거니의 캄보디아 4000억 oda 6 윤거니 죄.. 2025/10/17 788
1765083 약사님 계세요? 1 비타민 2025/10/17 275
1765082 캄보디아 구금' 한국인 64명 송환…내일 오전 8시 인천 도착 5 YTN 2025/10/17 784
1765081 부부사이 좋아지는데 도시락 싸주는것 만한게 없네요 5 dd 2025/10/17 1,029
1765080 남편과 베르사이유 간 김연아 2 어제나그제나.. 2025/10/17 2,002
1765079 차에 핸드폰 거치대 어떤거 쓰시나요?네비게이션 9 핸드폰 거치.. 2025/10/17 278
1765078 중랑천 실종사망 중학생 학폭당한 정황이 있네요 6 2025/10/17 2,104
1765077 나솔사계 미스터강 성격은 4 성격 2025/10/17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