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꽃 연애 제대로 해보고 싶어요

고민녀 조회수 : 1,795
작성일 : 2014-11-22 21:01:31
언니들 큰 맘 먹고 글 올리니 왕년에 밀당 잘해보셨던 분들의 고견을 주시면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서로 꽉 찬 나이인데 연애 경험 별로 없는 남녀가 만났습니다

취향 잘 맞고 성격 비슷하고 결혼해도 무리없이 잘 살 것같아요

서로 나이 많다보니 경제적인 부분이나 외적 문제는 별로 없는데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저를 주기적으로 심심하고 외롭게 합니다ㅜㅜ

결혼까지 해서도 이런 마음이면 도저히 후회할 것 같고요

여기서 본 게 있어서 처음에 그 이유로 아! 이 남자는 나한테 그렇게는 반하지 않았구나 냉정하게 돌아선 적도 있었는데요

남자가 울면서 잡아서 또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노력한다고해도 이전이랑 크게 달라질 것도 없어요

남친이 사람이 좋아 친구가 너무 많아요 술도 잘먹고요

저 만나는 날 말고는 늘 회식이나 사람들 만나고 친구들 만나고 요즘은 큰 일이 있어서 출장가고 회의하느라 연락이 잘 안돼요

먹고사느라 일하느라 바쁜건데도 서운하고 친구들이랑 지분까지 나누려니 카톡도 맘껏 못하고 전화도 뭐한다 어디다 짧은 통화고요

저는 집착도 심하고 열정이 활활 타는 여자거든요

밀당도 잘 못하고 너무 솔직한 성격에 좋아하는 티를 많이 내서 지금까지 인기가 없었다고 슬퍼하고 살았는데

맘에 드는 남자 겨우 하나 만났는데 ㅜㅜ 흡족하게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못받아요

만나면 저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다는게 느껴지는데 내 눈앞에 없으면 남의 남자 같아서 외로워요

이번 주말 출장갔고 다음주도 내내 바빠서 금요일이나 만날텐데 보고싶기도하고 남친 있는데도 마음이 허탈하네요

이 남자 밀당으로 바꿀 수 있을까요? 아니면 그냥 못헤어지면 이런 스탈의 연애에 만족하고 다른 취미를 찾을까요ㅜㅜ
IP : 222.109.xxx.18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g
    '14.11.22 9:19 PM (14.47.xxx.242)

    따로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을 찾으세요..너무 남자에 목숨거는거 매력없어요...너무 목메면서 칭얼대는 식으로 불만 얘기하면..귀찮아 할수도 있어요..나중에는..

  • 2. 원글님 성향이
    '14.11.22 9:24 PM (222.119.xxx.240)

    그러시다면 그런 남자분이 맞는거 같아요 오히려..같이 불타면 득보다 실이 많은거 같아요
    그분이 원글님을 사랑하는게 확실한데..원글님이 부족하시다면..원글님이 답을 아시네요
    어느정도 본인도 사랑해주세요 근데 다른걸 떠나서 남자분이 술/친구 좋아한다니 그자체로
    결혼후에 트러블은 좀..ㅠㅠ

  • 3. 원글
    '14.11.22 10:21 PM (222.109.xxx.185)

    설마 했는데 언니들 생각도 그러시군요 ㅜㅜ
    왜 저는 머리는 알아도 속에서 뜨거운게 있는지 매력이 없는 여자인가봐요
    저는 남자에 목숨거는데 똑같은 상대를 못만나서 늘 아쉬웠거든요 바쁜 남자 발목잡고 징징거리는 여자같아서요 같은 성향이 아니라 다행이라는 말씀은 위로가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333 전설의마녀 오현경 줄무늬코트 코트 2014/12/07 1,031
444332 결혼 밖 연애하는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이 아닌 것 같아요 4 조지루쉬 2014/12/07 2,155
444331 낮에 본 패딩이 눈에 아른거려요 5 2014/12/07 3,012
444330 국민tv 에 관해서 2 뚜벅네 2014/12/07 805
444329 세월호236일) 아홉분의 실종자님들이 가족품에 꼭 돌아오시길.... 8 bluebe.. 2014/12/07 425
444328 조명 잘 아시는분 조언좀주세요 3 잘몰라서요 2014/12/07 1,087
444327 오늘 82느린거죠? 7 저만이러나요.. 2014/12/07 1,371
444326 청와대 출신들, 그들은 왜 대통령과 등을 지게 됐나 3 노비 취급 2014/12/07 1,663
444325 성대 중대 이과논술 합격한 학생은 답 다 맞춘거죠? 1 2014/12/07 2,441
444324 냉동호박 비린내나는데 어떻게 없애죠?? 1 어떡해 2014/12/07 1,199
444323 기사 제대로 쓰는 기자를 본 기분입니다 1 간만에 2014/12/07 1,016
444322 아까 사라진 숭실대 글 무슨 내용인가요? .. 2014/12/07 1,143
444321 봉하.만두요 7 1234 2014/12/07 2,594
444320 초등 3학년 사회 문제에서 1 ?? 2014/12/07 745
444319 히브리인들은 어떻게 이집트의 노예가 되었나요? 29 히브리역사 2014/12/07 8,125
444318 사돈 결혼식 5 빠빠시2 2014/12/07 1,839
444317 일산에 필라테스 하시는 분 계신가요? 1 Laura 2014/12/07 863
444316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법 있나요 6 갉아먹기 2014/12/07 2,274
444315 님들~다시 멸치 어디에서 구매하시나요? 2 멸치?디포리.. 2014/12/07 1,445
444314 내가 아는 사람이 소개팅을 했는데.. 6 레드블루 2014/12/07 3,234
444313 엘지몰 공짜대란 2시간 30분뒤에 끝이나네여 1 할머니 2014/12/07 2,629
444312 영어 어휘 실력을 늘이려고 하는데 6 영어 2014/12/07 1,868
444311 전라도 출신은 고용 안 하겠다는 남양 공업 19 심마니 2014/12/07 5,041
444310 너무너무 아픈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5 아픔 2014/12/07 1,596
444309 감자탕 국물로 뭘 할까요? 1 겨울바람 2014/12/07 3,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