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데 차용증없으면 돈빌려준게 무효될수있나요?
은행 계좌이체가 증거라 생각해서 그렇게 빌려줬는데
댓글 읽다보니
차용증 없이 돈을 빌려주면 상대가 오리발 내밀면
못받는다는데
정말인가요?
은행계좌이체 거래내역만으로는
증거가 안되는거예요?
1. 그냥
'14.11.21 11:38 AM (211.219.xxx.101)법적으로는 뭐든지 증거가 제일 우선됩니다
차용증이나 문자나 녹취가 있어야 증거가 되지요
온라인입금내역은 정황상 돈을 빌려준걸로 추정하게 할뿐 돈을 상환하라고 강제할만한
증거는 아니잖아요
그냥 준 돈이라고 우기면 아니라고 밝힐 방법은 없어요
그런데 상환하라고 판결이 나도 안갚을놈은 안갚습니다
그게 더 열받아요2. 세상에
'14.11.21 12:03 PM (122.40.xxx.94)저희 시어머니는 동네 아줌마에게 6천만원을 직접 현금으로 주고
차용증도 안쓰시고..
그게 10년 전인데.. 요즘도 생각날때 한번씩 10만원 . 20만원씩 갚는다네요.
갑자기 차용증 말씀을 하시니 생각이^^3. ㅇㅇ
'14.11.21 12:10 PM (116.33.xxx.17)122님. 지금이라도 어머님께 차용증 확보해 놓으시라고 하시지 그래요.
나이드신 분들 이런 경우 너무 많아요. 예전엔 동네 아줌마들 상대로 이렇게
빌려 주고 갚는 일 흔했어요. 자식들이 뒤늦게 알고 받으려고 하면 오리발
내밀어서 난리나고요. 친정고모님 생각나네요. 고모님이 손이 펴지지 않을 정도로
가리지 않고 일하셨어요. 벽돌공장까지 다니고. 그렇게 해서 동네 아줌마들한테
돈 빌려줬는데, 본인만 알게 수첩에 적어 놓으셨죠. 그러다 갑자기 쓰러져서
말 못하심. 사촌들이 수첩을 근거로 회수하러 다녔는데, 다 갚았다고 오리발 내밀고
특히 잊혀지지 않는 약국아줌마 ㅠ 제일 큰 돈 물렸었어요. 교훈입니다. 울 가족들에겐.4. 예
'14.11.21 12:13 PM (123.228.xxx.125)그게 빌려준돈인지 빌린거 갚은돈인지 이름 안 써 있잖아요
예를 들어 원글님이 ㄱ 이라는 친구에게 500 만원 빌려주기로 하고 ㄱ 친구 계좌로 500쐈어요
계좌에 찍혔으니 이게 증거겠거니...하고 생각하시고 계신거 같은데 나중에 ㄱ 친구에게 너 왜 내 돈 500 안 갚니? 하고 물었을때 ㄱ 친구가 순순히 갚으면 좋으련만 ㄱ 친구왈 "네가 언제 나한테 돈 빌려줬다고 그래? 전에 500부친거 ? 그거 내가 너한테 예전에 천만원 빌린것중에 일부 갚은거잖아
얘 나머지 500갚어 이자는 안 받으께" 하면 뭐라고 하실라구요?
니가 천만원 나한테 빌린 증거대봐? 하구요...?
그 친구가 내가 그때 너 만나서 현금 천만원 줬잖아 하면요
그래서 차용증이 필요한겁니다
부동산 거래시 계약금 주고 받을때도 영수증 필요한 이유가 그거에요
그 돈이 계약금인지 빌린돈 갚은돈인지 누가 아나요?5. 못받아요.
'14.11.21 12:49 PM (110.14.xxx.136)엄마가 외숙모한테 몇백씩 몇번 빌려줬는데(사촌오빠언니 학비모자란다해서) 차용증 없다고 오리발 내밀어서 하나도 못받았어요.
외사촌오빠가 미안하다고 자기가 취직해서 벌면 갚겠다해서 넘어갔는데 십몇년이 지난 지금도 십원한푼 안갚고 있습니다.6. ...
'14.11.21 1:18 PM (59.15.xxx.77)친정 어머니 돌아가시기 전에 (갑자기 돌아가셨음) 아는 분 딸 둘에게 통장이체식으로 돈 빌려줬는데
어머니 돌아가시니 그 분만 장례식장 오고 빌려간 돈에 대해서는 입도 벙끗 안하던데요. 그 뒤로도..
먼저 말하길 기다리다 전화했더니 떨더름하게 인정.. 그 뒤로 전 번 바꾸고 이사..그게 10년전인데 솔직히 동생과 저는 생각 안하기로 했어요. 그 집도 그리 잘된것도 없거든요. 딸 둘, 사위 신용 불량자이거든요.
다만 친정어머니 청소일해서 모으신 돈인데.. 그게 안타깝지요.7. ..
'14.11.21 2:30 PM (124.49.xxx.100)그래서 예전엔 사업하는 집 가장 죽으면 그냥 그 사업체 망하는 거였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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