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짜 남편두고 전업하면서 아이교육 잘 시키신분들보면

... 조회수 : 5,201
작성일 : 2014-11-19 18:46:53

그냥 딱 봐도 한눈에 느껴질만큼 그 나이대에도 여성스러움이 철철 넘치더군요

지난번에 유럽 패키지 여행을 갔었는데 같은 팀에 있던 아주머니들이

다들 아들딸 의대 약대 명문대 외고 국제중 보내고 남편 사짜이신분들이 참 많더라구요

그 인생에서 묻어나는 여유로움이란..

저야 몇년간 있는돈 없는돈 다 끌어모아서 겨우 갔다온 패키지 여행이었지만

그 분들은 그거 끝나고도 또 해외여행스케쥴 몇개는 짜여있느느 느낌이었어요

이미 몇번 와보신분들도있었고..

winnter takes all이라고 하나요?그게 생각나는게

맞벌이, 그것도 감정노동하는 열악한 일자리의 맞벌이하는 분들은 대부분

아이 대학입시도 그렇게 성공적이지 못한경우가많고

또 그 시간대에 해외여행 다닐 여유는 더더욱 없을것이고, 금전적으로도요

참 하늘도 무심하지 가져가는사람이 다 가져가는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들 학벌이라도, 허드렛일하는 분들 자녀들이 가졌으면 좀 평등한 사회가 되었을텐데..하는 생각

그냥 영화 카트보고나니 그때생각이 나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낮은 곳에서 임하시는 분들에게도 항상 좋은일만 생겼으면 좋겠어요.

IP : 218.152.xxx.9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19 6:49 PM (165.132.xxx.141)

    저, 글 보고 원글쓴이 추측하는 거 되게 웃기다고 생각했는데.. 자동으로 떠오르기도 하는군요.
    우리네 인생님!

  • 2.
    '14.11.19 6:51 PM (116.125.xxx.180)

    ㅋㅋ 아이피 저도 외웠어요

  • 3. ㅡㅡㅡ
    '14.11.19 6:51 PM (125.129.xxx.64)

    사자남편에 뒤지지않게 똑똑한 부인들이 많아서겠죠 제가 아는 분들도 엄마가 똘똘하면 애들도 똘똘하게 크더라구요
    꼭 공부쪽만 아니더라도
    남편이 검사인데 부인이 지적이지도 행동도 못배운 어떤집은 아이들도 뭐 좀 그렇고
    꼭 여유때문은 아닌것같아요 엄마의 영향이 크죠

  • 4. ㅡㅡㅡ
    '14.11.19 6:52 PM (125.129.xxx.64)

    앗 그러고보니 괜히 진지모드였네

  • 5. ...
    '14.11.19 6:52 PM (223.62.xxx.19)

    그것도 애가 따라줘야지~~~

  • 6. 없는돈
    '14.11.19 6:54 PM (175.209.xxx.94)

    끌어모아서 패키지 여행 갔다오셔서~~ 거기서 본 레벨 다른 아줌마들이 부러우셨세요? 높은곳에 있는 82 님들이 이해해 주실 거에요~~

  • 7. 그래서
    '14.11.19 6:58 PM (218.38.xxx.137)

    우리네 인생이 가여워,뱅기에서 우셨나요....

  • 8. 살림 피셨나 봐요
    '14.11.19 7:02 PM (125.177.xxx.27)

    지하철 2호선에서 우시다가..그래도 비행기 타고 우시고..
    워낙 임팩트가 심해서 아까 고구마 댓글에도 누가 패러디 하시던데. 우리네 인생님은 그래도 귀여워요.
    아라곤인지 뭔지..그런 사람이 문제이지..

  • 9. 고정점넷
    '14.11.19 7:04 PM (116.32.xxx.137)

    그래도 늘 글 내용 속에 지문처럼 자신임을 드러내 주시니 감사하다는^^

  • 10. ..
    '14.11.19 7:37 PM (114.207.xxx.102)

    살림이 폈네... ㅋㅋ

  • 11. 음....
    '14.11.19 8:13 PM (175.211.xxx.2)

    Winner takes all이예요. 죄송.. winter이라고 쓴 건 아니겠지만 연상이 그렇게 되서...

  • 12. 좋아요
    '14.11.19 8:25 PM (223.62.xxx.67)

    근데 가끔 ㅆ심할때도있고 아직 애들이 어리니 그게 관건이겠죠 애들도 다 잘되면 부러울수도있지요

  • 13. ...
    '14.11.19 8:36 PM (121.166.xxx.202)

    이분은 맨날 이렇게 울일 짜내기도 힘들겠어요ㅋㅋ

  • 14.
    '14.11.20 12:29 A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열등감 찌질이 우리네 인생 ㅋㅋ 너무빈티나죠

  • 15.
    '14.11.20 4:22 AM (223.62.xxx.2)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 사짜 자식들이 사짜인 경우가 많죠. 힘내세요 언제가는 웃을날이 오실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3228 초성 쓰는거 답답해요 답답 18:29:33 49
1603227 ㅇㅇ과정 강사과정이 60만+@인데 할까요 말까요 어쩔까 18:29:04 91
1603226 파우스트가 이해가 가기 시작하네요 3 ngf 18:26:01 283
1603225 얼마나 나라를 망가트려야 끌어내릴수 있나 2 ... 18:25:18 113
1603224 자궁근종 있으면 피곤한가요? 1 소라 18:21:49 137
1603223 관리사무소에 염산 테러 협박하는 캣맘 3 .. 18:18:24 262
1603222 반려동물을 불의의 사고로 잃어보신분 3 18:08:02 330
1603221 운동을 몇달 열심히 했더니 ㅎㅎ 7 18:02:55 1,256
1603220 수학학원이 너무 시끄러우면 iasdfz.. 17:59:39 266
1603219 60대 초반 엄마 전체틀니.. 지금와서 임플란트 가능할까요.. 3 k장녀 17:57:40 735
1603218 꼴보기 싫은 엄마 6 양퍄 17:54:25 1,182
1603217 팔뚝에 큰 문신 있는 수학선생님 14 ㅇㅇ 17:53:20 1,114
1603216 간편 콩국수 1 ㅇㅇ 17:52:57 302
1603215 천일볶음밥 쌀 외국산인데 물어보면 생산지알려줘요? 4 ..... 17:51:49 331
1603214 이것들로 할 수 있는 반찬 국 찌개 얘기해 주세요. 16 저녁주기 17:43:20 735
1603213 몸이 피곤해요 갱년기? 4 ... 17:37:32 748
1603212 다단계로 돈 번 지인 있는데 다단계 구조 잘 아시는 분? 12 의문?? 17:30:17 1,633
1603211 마트 다니는 재미 7 17:25:15 1,625
1603210 오이소박이 부추소로 부침개 하면 맛있을까요? 9 ㅇㅇ 17:15:12 707
1603209 50 중반 1인가구 딱 현금 7억일때 9 ㅡㅡㅡ 17:14:30 1,818
1603208 딱히 피곤할 일도 없는데 온몸이 쑤시는 건 노화일까요? 4 ... 17:10:15 886
1603207 경동시장 2 경동 17:08:04 799
1603206 (스포 약간) sbs 드라마 커넥션 보시는 분들 모여봐요 5 드라마 짱 17:05:59 1,050
1603205 부추를 많이 쓸 수 있는 요리는 뭐가 있을까요 21 추추 17:04:34 1,232
1603204 노부모님댁에 보내드릴 밀키트 추천 좀 해주세요 8 17:02:17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