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과장 친구,,,고과장 있죠.
뿔테안경 쓰고...
보면
업무능력은 그리 뛰어 난것 같지는 않은데
이분 능력이
아랫사람한테 잘 하고
윗사람한테도 잘 하죠..
제 평소 신조가..
나처럼 능력없고 빽없는 사람은 그저
" 아랫사람한테 약하게, 윗사람한테는 더 약하게"
인데 이게 잘 안되거든요..
타고나기를 뻣뻣해서..
이것도 타고난 재능이 있어야 가능한듯 하더라구요.
거기다가 어릴적 성장과정도 무시 못할 거구요.
그런데 이걸 잘 하는 인물이 고과장이네요..
이런타입은 크게 성공 못해도 크게 풍파도 없죠...
유들유들한게 사회생활에서 얼마나 큰 능력인데요
고과장 영업팀인데 그 정도면 일만 잘하는 독불장군?보다 더 그 능력 인정 받을 것 같네요.
윗사람한테 잘하는 사람은 어디서나 살아남죠
인턴 김석호씨한테 잘해주는거 보니, 아랫사람한테도 잘하던데요.
김석호씨가 장손이라 일찍 결혼했고 어쩌고 딱하다는 식으로 오과장한테 얘기한 적 있거든요
얼르고 달래서 전무에게 한번 좀 지라고 얼르고 설득하는것도 고과장이에요.
그 덕분에 김대리가 징계철회되구요.
업무능력이 뛰어나지 않으면 저런 능력이라도 있어야 겠더라구요..
어떤 회사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직장경험에 의하면 오과장 타입보다는 고과장같은 타입이나 자원과에 있던 과장 타입들이 회사서 승진하고 오래 살아남나요. 오과장 마냥 일 잘하고 인품좋고해서 아랫사람들이 인정해줘봐야 말짱 꽝이고 그런거 못해도 윗사람한테 적절히 잘 굽히고 비비줄 알고 약게 굴어야 회사서 승진도 하고 살아 남아요. 드라마서도 오과장은 매일 힘든일만 떠안아 일만 오지게 하고 인사고과 나쁘게 받고 하잖아요. 그러다 결국은 회사서 팽당하고
잘해준것도, 오과장 얼르는 것도 다 자기에게 손해가 없기 때문죠. 김석호는 유능했고.
장그래같은 애가 자기 밑에 들어왔으면 전무한테 얘기해서 내쫓았을 걸요.
아이템 뺏어가는 거 디게 얄밉던데.. 전형적인 출세지향주의.
드라마에서 간혹인간적으로 그려지지만
현실에서는 그런 인간 없어요. 양쪽 다 잘하는.
다른 사람에게 잘하는 것도 다 자기에게 돌아오는 거 계산해서
하는 타입이죠
현실에서도
저런 인물
얄밉고 밉상스럽죠.
대신 자기 밥그릇은 안뺏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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