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나라 사기 어마어마 하네요

충격 조회수 : 3,314
작성일 : 2014-11-19 11:24:19

전자제품인데 중고로 살까 해서

요 몇 일  '중고나라'라고 하는 네이버 까페 기웃거렸는데,

판매자의 광고와 전화상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고,

그동안의 판매 기록이 모두 삭제되고 첫 판매광고인 것처럼 해 놓는 등,

찜찜한 구석이 있어 살까 말까 망설이다,

우연히 '더치트(thecheat)' 라는 데 들어가 봤는데,

사기건수가 엄청나네요.

매일 신고되는 건수가 100건이고,

그 중 80~90 퍼센트가 '중고나라'라고 하는 사이트에서 발생하는 거 같아요.

하루에 신고(접수)되는 건수가 대여섯만 돼도 많다 생각하는데,

하루에 신고되는 건수가 100건이라니...

입이 안 다물어집니다.

사기범들이 그렇게 많다니..

그동안 신고된 건수가 거의 14만 건에 육박하는데,

얼마나 잡았으며, 어떤 처벌이 내려졌는지 궁금해요.

잡은 사기범 모두 감옥 보내는 것 아니고,

경미하게 처벌 되는 게 대다수인가 봐요.

그러니까 그렇게 사기건수가 많지...

잡는데 엄청 시간이 많이 걸리고

(보통 1년 이상 걸리고, 몇 년 걸리는 경우도 많은 것 같음),

잡아도 처벌은 솜방방이고.. 

상황이 이런 걸 알게 되니,

중고나라에서 직접 만나서 하는 거래 아니면 (즉, 택배거래라면)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네요.

몇 번 중고거래 잘 하다가

한 번 사기 당하면 몇 년간 마음 고생하고, 

못 잡으면 돈 떼일 수도 있으니 

아예 전혀 안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중고나라에서 사는 사람들 대다수는

이렇게 사기건수가 많다는 걸 모르는 것 같아요.

안다면 많이 망설여지고

거래가 그렇게 활발할 수 없을 것 같으니까요. 

 

IP : 61.247.xxx.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14.11.19 11:28 AM (61.105.xxx.69)

    돈 몇푼 떼이는것보다 마음의 상처(인간불신)가 더 크기때문에
    정신건강을 위해서 웬만하면 아예 중고나라 근처도 가지 않는게 속 편할것 같아요 ㅜ

  • 2. 직접
    '14.11.19 11:29 AM (223.62.xxx.71)

    만나서 하는 중고거래 사기가 , 택배거래 보다 더 많다는 기사를 봤어요. 직접보면 사기 안당할 것 같은대도 그렇지도 않은가봐요.
    사실 가전제품을 길거리에서 확인할 수는 없기도하고요.

  • 3.
    '14.11.19 11:41 AM (180.182.xxx.179)

    지금쓰는 컴모니터 중고인데 지마켓에서 샀거든요.
    저도 사기당할뻔한걸까요?
    컴한대 더려하는데 중고는 지마켓같은데서도 사기당할수있나요?

  • 4. ㅇㅇ
    '14.11.19 12:03 PM (49.1.xxx.224)

    더 치트에 상습적으로 고발당하던 중고나라 사기범이 결국 경찰조사 받으려는 직전에 자살한 사건도 있어요.

  • 5. 우리집
    '14.11.19 12:51 PM (175.192.xxx.172)

    대학생 1학년도
    힘들게 아르바이트 한 돈으로
    중고나라에서 휴대폰 구입한다고
    입금하고 사기당했어요.
    가족들이 알았더라면 직거래
    안전거래 권했을텐데.....
    제 친구도 적은 돈이지만
    입금하고 물건이 안와서
    마음고생 하고 경찰서 신고한다고
    하니 그때서야 물건 보내주더라고.
    세상에 나쁜 인간들이 왜 이렀게 많은건지....

  • 6. 흠.
    '14.11.19 1:11 PM (203.226.xxx.145) - 삭제된댓글

    저는 중고 거래 팔기도 사기도 몇번 했는데요. 다 문제 없었는데요. 근데 저도 일정금액이상이나 예민한 품목 거래 안해요. 제 기준엔 십만원 이상이면 거래 안하고 중고 제품은 책 종류만 구매하거든요. 휴대폰이나 컴퓨터 같은건 그냥 새거 사는게 나은거 같네요.

  • 7. ...
    '14.11.19 1:48 PM (117.20.xxx.220)

    저는 직거래만 몇 번 했어요.
    여태껏 별 문제 없었는데..앞으로는 성능 확인도 꼭 해야겠군요.

  • 8. 직거래
    '14.11.20 7:28 AM (124.56.xxx.84)

    저는 직거래하려다가 헛걸음한 경험 있어요. 대놓고 직거래 안한다고 하면 의심받으니까, 일단 한다고 하고 나타나질 않더라고요.
    멀리까지 갔는데, 시간낭비하고 너무 황당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851 82모바일에서 윗글, 아랫글 보기 기능 있으면 좋겠어요. 1 ㄴㄴ 2014/12/01 265
440850 정부, 새 고용 형태 '중규직' 만든다 8 조카십팔색크.. 2014/12/01 930
440849 동대문시장 한번도 안가본 37세아짐...어느시장가면 득템할까요?.. 14 2014/12/01 2,981
440848 1500척 中어선, 동해안 오징어 싹쓸이 중 2 참맛 2014/12/01 649
440847 출산예정일 후 10일 후 아가씨 결혼식인데 참석안해도되는거죠? 25 예비맘 2014/12/01 4,862
440846 전설의 마녀 궁금한 점... 푸들푸들해 2014/12/01 735
440845 중학생들 교탁 앞에서 영어 말하기 수행평가 볼때요 2 영어 2014/12/01 1,081
440844 시기별로 항상 나오는 글^^ 4 11층 새댁.. 2014/12/01 615
440843 눈오는 날 무슨 노래 주로 들으세요? 8 눈이 옵니다.. 2014/12/01 621
440842 받아주는 입장으로 산다는 것 4 2014/12/01 808
440841 면세점에서는 선물포장이 안되나요? 7 새들처럼 2014/12/01 8,393
440840 프렌차이즈 빵집 왕파리 ㅠ_ㅠ 4 으쌰쌰 2014/12/01 1,196
440839 생미역 손질할때 궁금해요.. 2 ㅇㅇ 2014/12/01 1,603
440838 수학2 많이 어렵나요? 2 ㅁㄱ 2014/12/01 1,385
440837 여자가먼저 사귀자고하면..? 4 ^^ 2014/12/01 1,640
440836 오늘까지-7인의 민변 변호사들을 지켜주세요 10 의견서 오늘.. 2014/12/01 533
440835 예쁘고 따뜻한 교복에 입을 패딩 찾아요. 8 까칠고딩 2014/12/01 1,577
440834 시어머니의 말투.. 10 .. 2014/12/01 2,627
440833 유태인 하브루타 교육법 들어보셨나요? 4 2014/12/01 2,061
440832 70대 어머니 패딩 브랜드 추천부탁드려요... 2 부탁드려요... 2014/12/01 1,368
440831 영어교육 2 고래사랑 2014/12/01 891
440830 웃으면 눈물나는 증상 1 눈물 2014/12/01 709
440829 쇼파 추천해주세요 1 이사예정 2014/12/01 809
440828 맛있는 햄버그스테이크 살데 있나요?? 1 .. 2014/12/01 541
440827 시어머니가 같이 사시고 싶은가봐요. 18 휴... 2014/12/01 5,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