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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친구처럼 지내시는 분 계세요?

가능하길 조회수 : 7,485
작성일 : 2014-11-15 20:33:28
아이때문에라도 잘 지내고 싶어요.
서로 결혼에 대한 이상이 달라도 너무 달라서
같이 사는 게 서로에게 독이 되고
그간 상처도 너무 많이 받아서
별거부터 하면서 이혼의 수순을 밟게 될 것 같아요.
남편으로선 저에게 아픔이지만
아빠로는 또 친구로는 나쁘지 않거든요.
막상 살 곳 구했다고 하니
결론이 나니 그간의 일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면서 엄청 짠하고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남편은 스스로 말했듯이 결혼생활에 맞지 않는 사람 맞는 것 같구요. 저도 부부로 다시 잘 될 수 있을거란 희망이 없어요.

아이에게 인간관계의 형태가 바뀌어도 잘 살 수 있다는 거 보여주자고 같이 밥도 먹고 여행도 다니고 하자라고 얘기하면서 오랜만에 잡담도 하고 그랬네요. 겷론이 끝과 시작이라는 양면성을 가진 거라 두렵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이혼하고도 아이의 부모로서 서로 잘 지낼 수 있는 노하우 있으시면 조언부탁드려요.
IP : 223.62.xxx.4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라곤777
    '14.11.15 8:35 PM (175.119.xxx.50)

    일단 좀더 보류해보고 결정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어떤문제로든 이혼만이 최선이다라는건 잘못된 생각이라고 봐요 이혼하고 잘지낼수 있을거면 이혼안하고도 잘지낼수 있을거라고 전 생각을해요..

  • 2. 서로
    '14.11.15 8:36 PM (180.65.xxx.29)

    각자 애인 생기고 해도 질투 안하고 친구처럼 쿨하게 여행다니고 할수 있나요?

  • 3.
    '14.11.15 8:37 PM (223.62.xxx.64)

    그런 맘이 있더라도 남편이 여자가 생기면 힘들걸요.
    결혼 생활 죽어도 안 맞는다 하고 다른 여자랑 사는 사람을 본지라..

  • 4. ...
    '14.11.15 8:37 PM (112.155.xxx.92)

    굳이 친구처럼까지 지낼 필요는 없구 주변에서 그렇게 냅두지도 않을거에요. 지금처럼 아이의 부모로써 상대방 험담 아이에게 하지 말고 존중하는 모습 보여주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성공적인? 이혼이에요.

  • 5. 제가아는분중에....
    '14.11.15 8:39 PM (175.223.xxx.62)

    아이는 없으시고 이혼후에 동업을 하시며 사시는 부부 있어요
    서류상 남남이고 아내가 사장 남편은 부사장같은 역할정도....
    남자분은 끊임없이 여친이 생기지만 아내분은 남친 없구요
    티격태격 계속 동업을 하십니다
    남자분 진심으로 살뜰하게 업무 도와주고 있고요
    보면볼수록 신기한 사람들입니다
    인생의 반려자로는 서로가 꽝~이었나봐요

  • 6. 원글
    '14.11.15 8:41 PM (223.62.xxx.49)

    남편에게 여자가 생기면 축하해줘야죠. 저는 아이만 케어하고 살 거구요. 남자, 글쎄요. 40대 아이딸린 여자랑 연애하려고 하는 그런 남자 있다해도 엮이고 싶지 않아요. 아이에게는 서로 좋은 엄마, 아빠라고 얘기하고 존중하는 모습 보이자고 합의했어요.

  • 7. 아라곤777
    '14.11.15 8:42 PM (175.119.xxx.50)

    합의는 다좋은데요 그합의가 지켜지지 않으니까 문제죠 그건 생각안해보셨음요?

    제가 보기엔 남편분이 여자가 생기게되면 님하고도 멀어지는거고 아이한테도 결국 어느순간 상처가 되고 짐이 될겁니다.

    그부분을 감안하시고 찢어지지 않는 선에서 합의를 보시는게 더좋을거같네요

  • 8. 아라곤777
    '14.11.15 8:44 PM (175.119.xxx.50)

    어떤이유에서라도 아이때문에 님하고 게속 엮이게 되있는데 새로운 여자가 생기게 되고 트러블이 생기고

    님아이한테 가해지는 일종의 압력같은게 게속 발생하면 과연 좋을까 이걸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 9. 억지로
    '14.11.15 8:45 PM (182.221.xxx.59)

    그럴 필요 있을까요???
    전 부자연스럽다봐요.
    나와 남이 된후 으르렁 거리진 않더라도 이혼한 사이에 친구는 무슨 친구요. 그냥 애 아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거죠.

  • 10. 억지로
    '14.11.15 8:46 PM (182.221.xxx.59)

    그 이후론 각자 갈길 가는거지 뭐하러요???

  • 11. 부모가 이혼을
    '14.11.15 8:48 PM (118.38.xxx.202)

    했는데 아무리 니네 아빠 엄마 좋은 사람 해봐야 아이들은 믿지 않습니다.
    왜 좋은 사람인데 둘이는 헤어져?
    결국 내 생각은 안하고 자기 욕심대로 다 살았으면서..
    두분이 자기들 생각 우선으로 하듯이 아이도 커버리면 본인 입장 생각 더 먼저 하겠죠.
    애가 마냥 애로 남아있지 않기에 부모 말이 먹히는 것도 한계가 있어요.
    혼자 살것 같지만 그것도 지금 생각이구요.
    결혼할 때 이런 일 생길거라고 짐작 못하듯이 사람 앞날 장담 못하죠.
    혼자 살면 또 외로워서 대부분의 여자들이 남자 찿더라구요.
    그녀들도 다 처음엔 님같은 맘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사는게 뜻대로 안된다는 거..

  • 12. 아라곤777
    '14.11.15 8:48 PM (175.119.xxx.50)

    애가 있는데 무슨 각자 갈길이요 어차피 애때문이라도 마주쳐야 되는데 참 곤욕일거임..애는 새엄마랑 살아야 되거나 혹은 새아빠랑 살아야 되거나 여러가지 이유에서 미치고 팔짝 뛸거임
    거기다 애랑 만나는 날이 되면 은근스레 어느쪽에서건 박박 긁히게 될거고 그파동은 아이한테 전달
    애가 눈치보며 크겠네요

  • 13.
    '14.11.15 8:52 PM (223.62.xxx.7)

    다들 이혼 직후엔 평생 혼자 살거라고 하지만
    대부분이 이성을 찾게 됩니다.

  • 14. 친구는 되는데
    '14.11.15 8:52 PM (118.38.xxx.202)

    부부는 어렵다??
    미안하지만 그건 이 세상 모든 여자들 다 마찬가지네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했으니 적당히 맞추고 배려하면서 살지요.
    그런식으로 자기를 고집하면 누구하고도 못살구요.

  • 15. 여기있어요
    '14.11.15 9:03 PM (1.127.xxx.85)

    외국인 전남편, 외국인 남친이긴 한데 아이 위해서 또 그다지 서로 으르렁 거릴 게 없어서
    잘 지내요. 아이랑 넷이 특별한 날엔 식사도 같이 하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봐요, 아이 드롭오프 하면서요. 서로 취미가 비슷해 관련분야 조근조근 수다 떨기도 하고.
    급하게 뭐 필요하면 양말이나 연장 정도는 편하게 빌려주고.. 저도 맛있는 거나 뭐 싸게 사면 사다 주기도 하고 그렇게 사네요

  • 16. 글쎄요
    '14.11.15 9:31 PM (58.143.xxx.76)

    친구처럼 지낼 수 있는 남편이었음 걍 끝까지 갔을거 같아요.
    친구도 뭐도 안될 상황이니 이혼하죠.
    친구도 밑바탕엔 우정과 신뢰있어야 가능하다는

  • 17. 물론이죠
    '14.11.15 9:56 PM (211.59.xxx.111)

    가능하고 아주 이상적이라고 생각해요
    대부분 못해서 안되는거죠
    자녀의 정서발달에도 긍정적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 18. ㅇㅈㅈ
    '14.11.15 10:03 PM (121.168.xxx.243)

    그럴려면 뭐러 헤어지나요? 이혼이 장난질?

  • 19. 좋은 친구는 아니고..
    '14.11.15 10:48 PM (121.138.xxx.111)

    이혼할 때는 재판까지 가고 정말 험한 꼴 다 보이고 헤어졌는데 지금은 그냥 편하게 봅니다.
    올해 딱 이혼 10년째네요.
    일년에 한번 정도 아이(고등학생)랑 셋이 가까운 드라이브 정도 같이 가고, 식사는 4-5번 하는 것 같아요.
    그렇게 따지면 가까운 친구는 아니고, 그냥 가끔 만나는?
    시댁 문제가 주 이혼 사유여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나이 드니 측은지심이 생기더라구요.
    저는 남친 있고, 전 남편은 모르겠어요.
    그 사람이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제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 부모 때문에 머리 아프지 않고, 편할 것 같아서요.

  • 20. 글쎄요
    '14.11.16 6:02 AM (59.6.xxx.151)

    남자로서의 관심이 없어야죠

    결혼 맞지 않는 줄 알았는데
    제혼하고 그 여자에겐 더할나위 없는 넘편이더라
    그럴 경우 그럴 걸 왜 나한텐 그랬니 하는 마음이 안 든다는 거죠
    여친과는 다릅니다

    내 아이 아버지로도 큰 기대가 없어야 합니다
    아버지로서의 초소한의 의무를 다 한다면,
    자식도 기른 정이라고 떨어져산만큼 점점 정이 덜 할 수도 있구나 싶어야 하구요

    둘 다 쉽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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