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없는 전업주부님들 집에서 뭐하시나요?

심심해요 조회수 : 2,837
작성일 : 2014-11-14 14:20:54

사지육신 멀쩡한데 집에서 놀려니까 정말 힘들어요.

남편 출근해서 퇴근할 때 까지 열다섯시간 정도 집에 혼자 있는데

밖에 나가면 다 돈이고.. 동네 친구도 없고 TV도 흥. 영화도 흥.

뭐 재미있는게 없어요.

남편은 집에서 아예 밥도 안먹고 저는 다이어트 중이라 뭘 만들어 먹지도 않고

바나나, 고고마, 두부 같은 걸로 끼니 때워서 무슨 청을 만들거나 하지도 않아요.

 

아이 없는 전업주부님들 집에서 뭐하시나요?

사정이 있어서 1년간 휴직해야 하는데..

정말 너무너무 심심해요.

요즘 일상이 82쿡 들여다 보는 것 밖에 없는데

다른 아이 없는 전업님들은 뭐하시나요?

IP : 175.193.xxx.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1.14 2:23 PM (211.237.xxx.35)

    전업은 안해봤지만 휴직을 해야 한다면 남은시간을 좀 다른데 쓰시는게..
    경제적으로 아주 윤택하다면 뭔가 배워보시거나 봉사활동 같은거 해보시고요.
    벌어야 한다면 알바 같은거라도...

  • 2. 운동
    '14.11.14 2:41 PM (1.240.xxx.79)

    하세요
    지금은 아이가 있어서 못하지만
    아기 없을때 새벽부터 운동 했어요
    살빼려고
    다이어트 하신다니
    청소년수련관 같은데
    헬스며 요가며 무지 싸요
    그거 아침 6시부터 해서 점심 지나서 끝나면
    밥먹고 산에가서 약수도 먹고
    이렇게 하다보면 청소 빨래 하기도 빠듯하더라구요
    건강은 필수고 살도 많이 빠지고
    그땐정말 엔돌핀이 마구 도는지 누구 만나는 사람도 없는데
    기분이 항상 좋았던듯해요

  • 3. ^^
    '14.11.14 2:53 PM (59.15.xxx.237)

    그럼 1년 휴직 후 다시 복직하시는 건가요? 정해진 시간 자유로운 거라 좋으실 것 같아요.
    넘 심심하시면 알바 같은 것도 좋을 것 같고, 나중에 아이 낳으시면 집밥 많이 해먹게 되거든요. 그때를 대비해서 요리 조금씩 해보시는 것도 좋겠어요. 아이도 없고..지금이 얼마나 자유롭고 여유로운 시간인데요.
    일단 하고 싶은 거 생각해서 하시면서 즐기세요^^

  • 4. 와~
    '14.11.14 4:26 PM (175.119.xxx.200) - 삭제된댓글

    지나고 보면 지금 시간이 얼마나 그리워질까요?
    저는 부럽기만 합니다
    초등아이 둘 키우고 전업1년째인데 영화 한편 볼 시간이 없네요
    애들 보내고 나면 무료 요가 수업 갔다가
    헬스장에서 1시간 정도 운동하고 애들 올 때까지 집안일 하고 애들 오면 간식 챙기고 저녁 준비하고
    공부 좀 봐 주고 침대에 누워야 퇴근이네요
    저는 지금 일주일에 한번 기타 배우는데 연습할 시간이
    없어요 영어도 배우고 싶어 틈나는대로 책 읽거나
    네이버로 찾아가며 영어 익히고 있고
    저는 제 시간이 좀 많기를 바라고 있어요
    직장 다니면 저도 그나마 이런 시간들이 그리워지겠죠
    저는 올초에 4개월 공부해서 직업상담사 2급 자격증
    취득 했는데 뭐든 배우는게 재미있네요
    시간 많다는게 저는 부러울 뿐입니다

  • 5. 뭐 배우세요
    '14.11.14 5:32 PM (112.150.xxx.63)

    전 아침에 남편 출근시키고 나서
    빨래돌리고 청소하고 집 치우고
    점심은 혼자 나가서 사먹고
    컴퓨터 배우고싶은게 있어서 배우고
    저녁 좀 일찍 먹고
    저녁엔 수영 배우러 다니네요.
    남편은 매일 퇴근이 늦어서 저녁따로 준비안해도 되서요.
    오늘은 강습없는 날이라 자유수영 좀이따 가려구요.
    하루 금방 가네요

  • 6. 나무
    '14.11.15 11:31 AM (124.49.xxx.142)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212 장그래 어무이 짱 멋져요^^ 5 미생할 시간.. 2014/11/15 2,858
437211 어딜 가나 눈에 띄는 분 계시나요?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17 천천히 2014/11/15 9,904
437210 이대로 피부트러블은 끝나는걸까요? 4 뭐냐 2014/11/15 1,158
437209 아랫글 먹이 주지 마시오. 일베나 82쿡이나.. 라는 글 14 금지 2014/11/15 933
437208 82쿡이나 일베나 제가 2군데서 느낀건데 12 아라곤777.. 2014/11/15 1,713
437207 사실 홍콩도 중국이기 때문에 마스크를 쓸 수도 있습니다 5 ,, 2014/11/15 2,690
437206 공중파에서 하는 영화들 실시간으로 보는건 안되는건가요 인터넷에서 2014/11/15 583
437205 과자..옛날 짱구 8 ... 2014/11/15 1,965
437204 egf크림 쓰고 계신 분 있으신가요? 4 혹시 2014/11/15 1,861
437203 유리도마 사용하시는 분들께 질문있어요 1 .. 2014/11/15 828
437202 팔다리에 살 없는 체형 가진 분들 부러워요 14 ,,, 2014/11/15 7,858
437201 엄마가 가정을 챙겨야 우리 아들 일자리가 생긴다 8 gg 2014/11/15 1,889
437200 입술포진이 일주일동안 낫지를 않아요 ㅠㅠ 5 2014/11/15 2,273
437199 12월초 터키여행시 어떤 옷을 가져가야 할까요? 6 왕초보 2014/11/15 2,421
437198 아, 헷갈려, 정씨는 누구고 강씨는 누구인가요 ? 뭔일 났나요 .. 3 ..... .. 2014/11/15 3,752
437197 영화 ‘카트’, 박스오피스 2위…“자매애의 힘” 7 레버리지 2014/11/15 1,604
437196 뭘 먹을까요 1 순두부 2014/11/15 480
437195 머리에 아무것도 안바르니까, 아침에 이마쪽에 깔끔하네요 요즘 2014/11/15 713
437194 앞트임 흉터 해결하는 방법 있을까요?ㅠ 10 d 2014/11/15 4,619
437193 강용석이 그렇게 크게 잘못한건가요? 51 아라곤777.. 2014/11/15 20,036
437192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추가분담금,입주지연,소송에 휘말려 큰손해볼 위.. 가을공원 2014/11/15 4,721
437191 손승연씨 대박이네요 ! .. 2014/11/15 2,881
437190 어쩜 저렇게 한결같을까요 6 욕나외ㅡ 2014/11/15 1,523
437189 이서진 빠로 조심스럽지만 몇줄 쓰자면 45 태화강황어 2014/11/15 27,104
437188 교수님께 선물을 드리려는데요.. 6 궁금 2014/11/15 1,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