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언젠가부터 남동생이 불편해요..

.. 조회수 : 6,055
작성일 : 2014-11-14 01:08:22
어릴땐 사이좋고 붙어다니는 남매였죠..
전 좀 어리숙하고..
동생이 어릴때부터 공부도 잘하고 똑똑했어요..
현재 직업도 좋구요..
지금은 저랑 남동생 둘다 결혼했는데..
솔직히 언젠가부터 남동생 대하기가 어려워요.
예전엔 절 기분상하게 하면 싸우기도 잘 싸우고 또 금방 플려서 놀곤 했는데..
지금은 참 어려워요.친구보다 더 말조심 하게 된달까
근데 저만 그런게 아니고 저희 부모님도 동생을 어려워하는게 느껴져요..왜일까요 .
동생은 제가 편한지 똑같이 대하는데
솔직히 올케앞에서 저한테 무안주거나 바른말할때는..쟤가 나를 무시하나?이런 생각이 들어요..
사실 싸우는것도 예전처럼 편하고친해야 맞받아치고 말다툼이라도 하죠..
예전엔 공부잘하고 똑똑한 자랑스러운 남동생이였는데.. 어느순간부터는 남같이 느껴지네요 ..
요샌 자매있는 친구들이 왜이리 부러운지 ..

그리고 저희 엄마도 저한테는 짜증도내고 할말도 다하면서 동생이랑 올케눈치는 어찌나 보는지..
딸인제가 편한건 알겠는데 섭섭할때도 많아요.
원래 남매는 나이차면 멀어지는게 당연한건가요?
IP : 1.245.xxx.17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1.14 1:12 A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네 그렇더군요 보통

  • 2. ㅇㅇ
    '14.11.14 1:17 AM (211.209.xxx.27)

    동감입니다. 결혼하니 남매는 남 같아요.

  • 3. ..
    '14.11.14 1:18 AM (58.145.xxx.233)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많은사람들 보면.. 결혼하면 남매는 좀 멀어지더라구요.. 그나마 자매는 자매끼리 형제는 형제끼리는 은근 교류하더라구요

  • 4. 동감요
    '14.11.14 1:21 AM (110.70.xxx.204)

    저도
    결혼해보니

    오빠, 남동생과 멀어지게되더라는

  • 5. ..
    '14.11.14 1:22 AM (1.245.xxx.174)

    씁쓸해요.. 울 시어머닌 첫째도 안태어난 저한테 외로워서 둘은 꼭 낳아야 한다 하는데..이런거보면 굳이 그럴 필요도 없는듯해요

  • 6. ..사실
    '14.11.14 1:57 AM (190.92.xxx.54)

    사실.우리도 며느리 입장이다보니..사이좋은 남매의경우..
    결혼한후에 사생활존중..머 이런거 저런거 생각해서 배려해보다보면...
    그렇게 되는듯요. 아마도 올케나 새언니 입장도 생각하게되다보니..
    마음으로만 진한 응원을 보내는데..사실 그렇게 되긴해요.

  • 7. ...
    '14.11.14 2:09 AM (218.156.xxx.141)

    그런 경향이 있긴한테.. 남자형제들도 서로 드믄드믄하면 사이 별로라고 하더라고요
    오히려.. 자매들 사이 좋은거 보고 남자들은 안그런데 멀어지는데 부럽다고 하더라는
    근데 정작 전 언니랑은.. 오히려 멀어지네요 노력해도 잘 안됨 서로 안맞는듯
    결혼들 하고 더 그러네요

    아들딸.. 결혼후 더 구별하는 부모 아래서 남매관계가 더 그래요.
    그리고 그 스스로 그런 인식을 가진 경우 더.. 멀어지죠

  • 8. ......
    '14.11.14 4:16 AM (142.179.xxx.243)

    자랄 때뿐이죠.. 남매끼리 친한건..
    결혼하고 나면 나와 오빠 혹은 남동생 사이에 올케가 있으니 멀어지는건 당연한거 같아요..
    또 멀어지는게 올케 입장에선 편할듯..ㅎㅎ
    친한 자매가 가까이 사는게 제일 부러워요..

  • 9. ....
    '14.11.14 8:29 AM (115.139.xxx.133)

    그냥 님의 마음가짐 차이인거 같아요. 남자형제들은 여자들처럼 관계의 친밀도나 횟수에 연연하지 않거나 그걸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듯해요. 대신에 맘속 깊이... 여형제를 생각하는건 항상 비슷하더라구요.
    괜히 님이 어색해하면서 멀어지지 마세요. 원인도 모르고 나중에 남형제도 상처받습니다.
    저도 남동생만 둘인데 참 평소에 살갑게 연락하거나 하는건 없어요. 그러나 만나면 남형제는 툭툭 말을 걸고 별말?을 다해서 나를 무시하나?하는 생각도 가끔했답니다.
    그러나 일전에 내가 아픈일이 있었는데 뜬금없이 밤에 찾아와 큰돈인데 5백을 덥썩 안겨주고 가더라구요.
    속정이나 맘깊은곳에선 자기 형제라고 맘아파하고 있는거였더라구요.
    그냥 평소처럼 님도 애정표현하고 또 장난도 치고 하세요. 어차피 크면 각자의 가정에 충실할 수밖에 없잖아요? 남자형제 여자형제 표현하는게 다를뿐 저는... 기본적으로는 여자가 크면 더 좋고 남자형제가 멀어지고... 케바케지만 남자형제라고 멀어진건 아닐 수도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 10. ...
    '14.11.14 8:30 AM (124.111.xxx.24)

    형제자매... 자랄땐 티격태격... 커서는 서먹.. . 부모님 사후엔 재산분할... 돌아가신 후 남남되는게 일반적이네요...

  • 11. 남매
    '14.11.14 8:51 AM (210.118.xxx.190)

    남매는 그런가봐요 ㅜㅜ
    저두 남동생 결혼전에는 잘 지냈는데 결혼후에는 올케가 있으니..
    서먹해 지더군요.. 올케보기에 내가 너무 친한 척 하나.. 사생활에 방해가 되나 싶은게요..

    귀여운 올케인데 잘 지내고 싶지만.. 그 올케에겐 언니가 둘이나 있어..
    내가 적극적으로 친해지려하면 더 부담될 듯 해서.. 그냥 서먹서먹하게 지냅니다.

    남매는 이래서 안좋은거 같아요 ㅜㅜ
    저두 자매인 집 너무 부럽습니다.

  • 12. 손아래 올케에요
    '14.11.14 9:06 AM (211.216.xxx.134)

    저도 우리 남편이 그런 줄 알았어요.
    항상 손위 시누에게 전화할 때도 내가 먼저 해서
    남편 억지로 바꿔주고...

    평소엔 서로 데면데면...

    그런데

    얼마 전 시누가 병원에 입원을 하니
    완전 딴 사람이 되네요.

    어찌나 애틋하게 여기던지!!

    봉투에 전복죽에.. 저도 덩달아 바빴어요. ㅎ

  • 13. ...
    '14.11.14 9:11 AM (1.232.xxx.228)

    솔직히 너무 친하면 좀 그래요. 친근하게 대하고 이런 것은 중요하지만.
    제 친구가 남편이 무슨 일이든 누나랑 의논하고 누나 말이라면 다 듣고, ( 시어머니가 그렇게 가족간의 끈끈함을 강조하신다 함) 해서 너무 힘들어해요. 그럼 자기랑 꾸린 이 가족은 뭐가 되는거냐고. 아직도 자기가 결혼해서 새 가정 이룬 사람이란 것을 의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이런 사람인 줄 몰랐다고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879 비서진 보는분들 많나요? 비서진 22:38:12 1
1784878 목이 곧고 길어야 확실히 빛나네요 ㅅㅌㄴㆍㄷ 22:35:18 129
1784877 97학번 계세요? 2 ㅁㄹㅇ 22:34:01 124
1784876 나이 50인데 유방검사.. 1 . . 22:32:44 138
1784875 국민연금 임의가입자격이 아니라고 나오는데요 .. 22:29:58 114
1784874 학창시절 공부 열심히 해서 가장 좋은 점은 3 22:28:24 338
1784873 이재명 진짜 머리 좋네요 27 에고 22:25:08 1,276
1784872 김밥. 1 cogogp.. 22:24:49 281
1784871 인천세관 마약 사건은 어떻게 돼 가고 있나요 근데 22:20:11 67
1784870 설렁탕집 다녀와서 ㅅ사하는데..ㅠ 12 이유가 22:16:21 1,069
1784869 윤어게인외친 이혜훈기용할시..가장염려 4 실망 22:16:00 398
1784868 서울 여의도 비와요 여기는 22:15:26 231
1784867 자기중심적으로 하면서 괜찮지?하고 넘어가는 사람 2 ... 22:10:26 257
1784866 배우 김현주씨 연기 평가는 어땠어요? 14 .. 22:10:21 907
1784865 이혜훈 욕하지만 본인이라면 어떡할지?? 13 .... 22:08:19 506
1784864 166556 이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이.. 4 고민 22:07:52 574
1784863 말일전에 뭐 해야 하나요 22:03:07 211
1784862 용산에서 남편이랑 밥먹고 차마시려 하는데 7 ㅇㅇ 22:00:25 921
1784861 치아가 누르면 아프고 가만있으면 안아픈데 왜그런건가요 6 ..... 21:57:26 599
1784860 이혜훈 연설 "이재명이 내란세력" 15 ㅇㅇ 21:56:56 1,088
1784859 성북구 보문동으로 이사가는데요 1 이사예정 21:53:31 441
1784858 비타민 C용량 얼만큼 드시나요? 4 부자되다 21:52:31 676
1784857 고등이 둘 되니.. 3 21:51:07 702
1784856 극한84 보면서 츠키가 좋아져요 1 ㅎㅎ 21:46:55 798
1784855 2080년 서울, 겨울은 고작 ‘12일’ 7 ........ 21:45:05 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