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칠순아버지가 귀가 거의 안들리신다고 합니다. 병원좀 추천해주셔요.

큰딸 조회수 : 976
작성일 : 2014-11-12 11:15:26

안녕하세요.

해외 살고 있는데 오늘 동생에게서 급하게 카톡이 왔습니다.

"언니 아빠가 귀가 거의 안들리신데...

어떻게 해야 할까? 언니가 거기거 인터넷으로 병원좀 알아봐줘..." 이러네요.

 

저번에 엄마 무릎때문에 제가 여기서 또 조언을 얻어 제동생이 엄마 모시고 병원갔었거든요.

 

저희 아버지께서는 원래 귀가 어두우셨는데 요즘 최근 한두달새 본인이 더욱 귀가 안들리는것이 심해지셨다고 느끼신데요...

 

심지어 저는 몰랐는데 싸구려 보청기도 본인이 사셔 끼셨나본데 그게 너무 머리가 아프고 외관도 좋지 못해 빼셨다고 합니다. 아빠가 가게를 하시는데 이제는 소리가 안들리니시니 본인이 못알아듣고도 알아듣는척 하시니 그게 또 괴롭다고 하시구요.

 

동생 말이 "니 아빠가 병원가자는걸 보면 얼마나 심각한지 알겠지? 언니가 그래도 여기 저기 좀 잘알아보니까 이번에도 알아봐줘... "이러는데 참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저희 아빠는 왠만큼 아프셔서는 병원가자는 말씀을 않하시는 분이예요. 그러니 미리 미리 전조증상이 있을때 즉시 병원을 안가고 참고 참다 이렇게 되니 정말 더 나빠질까 지금부터 저희 자매는 안절부절입니다.

 

제 동생은 힘든일을 하는 아이라 주말에는 쉬어야 하는데 아빠때문에 잠도 않온데요.

강북에 괜찮은 병원있으면 좀 알려주셔요. 경희, 강북삼성, 서울을지, 상계백병원 정도가 제가 아는 종합병원인데 그외에 개인병원이라도 명의를 알고 계시면 저희가 찾아가고 싶습니다....

서울 노원구 사시고 저번에 엄마 아프셨을때는 여기서 조언해주셔서 경희의료원 갔었습니다. 강북쪽에 노인 난청으로 괜찮은 병원 좀 있을까요?

 

또 병원에서 정밀 검사 받고 고급형 보청기 끼시면 좀 괜찮으실까요? 올해 힘든일이 한꺼번에 저희 집에 닥치고 아빠가 신경쓰신일이 너무 많아 한번은 코피쏟고 병원가셔서 치료받으셨는데 이번엔 귀가 안들리신다니 제가 멀리서 가슴이 찢어집니다...

 

지나치지 마시고 꼭 조언좀 해주셔요.

 

 

 

 

IP : 202.156.xxx.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포트리
    '14.11.12 12:10 PM (72.182.xxx.179)

    부모님 일이라 신경쓰여서,답글 답니다..
    압구정동에 미래 이비인후과 라고 있습니다.전번 찾아보니, 512-6165 로 나와 있네요.
    저희 시어머님도 노원구에서 여기까지 다니십니다. 귀가 잘 안들려 보청기문제로 여러군데,전전하다가 소개받고 여기로 왔는데요. 송병호 원장님께 만나도록 하십시요.
    마음이 따뜻하시고,대학병원급 시설이 한군데서 다 모여 있더군요.
    참 ,미리 아실점은 보청기를 하시게돼면,일단 돈이 꽤 듭니다.그건 알고 계셔요.
    저희 어머님은 상태 괜찮을때,병원 간거라 비용이 많이 안들였는데,귀가 진행되신 분들은, 보청기 가격도 그만큼 비싸진다 하더군요..병원 정보는 다분히 주관적인거라 조심스럽습니다..허나 저희 어머님은 딴 병원들보다 훨씬 낫다고 하시네요..참고 하세요

  • 2. ,,,
    '14.11.12 7:44 PM (203.229.xxx.62)

    아산 병원 이비인후과도잘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264 최욱씨 이 정도일 줄은 꼬끼오 03:16:09 380
1736263 반찬 뭐 해드세요?? 정말 레파토리 넘 없네요 5 라라라 02:51:18 391
1736262 트럼프 유럽연합에 30%관세 8 ㅇㅇ 02:04:12 737
1736261 기존주택전세임대 해보신 분 계신가요? ... 01:50:17 116
1736260 엊그제 태국에서 툭툭기사한테 납치될뻔한 이야기 22 여행 01:31:57 2,431
1736259 습도 낮다고 피부가 땡기네요 1 .. 01:28:37 321
1736258 다이제스티브 아시죠 그게 식탁위에 있어요 14 간식 01:18:41 1,383
1736257 출근시간 30분 차이의 가치는? 3 직장 01:17:23 500
1736256 공황발작이었을까요 8 ㅡㅡ 00:49:57 1,297
1736255 갑자기 튀김같은거 마구 먹고 싶을때 있지 않나요? 6 ..... 00:49:42 694
1736254 들기름 어디서사야 좋은들기름 살수있나요? 4 ?! 00:46:37 735
1736253 지금 쿠팡에서 상품평들 사라진거 맞나요? 12 ㅇㅇ 00:42:29 3,001
1736252 쓰리데이즈 드라마 엄청재밌네요 5 뒷북죄송 00:40:24 1,271
1736251 나를 최악으로 만드는 남편 5 허허허 00:34:48 1,666
1736250 젠슨황이 버핏 할아버지 넘어섰대요 2 ..... 00:22:40 1,181
1736249 연애에서 병력 언제 알려줘야 한다 생각하세요? 17 00:22:14 1,566
1736248 윤석열 지금 돌아버릴듯... 9 o o 00:21:25 3,388
1736247 Mbn 바뀐 속풀이쇼동치미 너무 재미없어요 3 동치미 00:20:16 982
1736246 이재명대통령을 집단성폭행범으로 몬 놈.... 12 그럼그렇지 00:05:17 1,924
1736245 남편이 캐리비안베이를 가자네요. 7 .. 00:01:17 1,941
1736244 산 정상에서 먹는 산악회 비빔밥 6 꿀맛 2025/07/12 1,806
1736243 여자한테 술따르라고 하는거요 26 .... 2025/07/12 2,852
1736242 그것이 알고 싶다 너무 이상해요 4 .... 2025/07/12 4,672
1736241 애들 형제간 거친 언행 봐주기 힘들어요 4 아오 2025/07/12 1,312
1736240 술 좋아하는 사람이 들어오면 4 술술 2025/07/12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