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해철씨 의외로 귀여운면이 많았던것 같아요..

... 조회수 : 2,880
작성일 : 2014-11-12 01:48:52

부엉이. 독한민박. 우리집막둥이 보면서 느낀건데..강수지씨가 인터뷰에서 신해철은 마왕이 아닌 귀엽고

애교 많은 동생이라고 하던데... 진짜 귀여운 부분이 많았던것 같아요...

그 세프로 보다가 신해철씨 하는 행동들이 귀여워서 영상 보다가 웃기도 하고....ㅋㅋ

부엉이에서는 잠옷입고 집안에서 돌아다니는 모습 보니까.. 곰돌이  같기도 하고..

혼자 점쟁이가 쌀밥먹으라고 했다고 진짜 밥통에 다른 식구들은 잡곡밥 먹는데 자기밥은 쌀밥이라고

보여주는데 그모습도 웃기고..

독한민박에서는 마지막에 집에 되돌아가면서  야한언니 포스터 떼가는 장난꾸러기 같기도 하고..

무대위에서 보여주는 마왕이 아니라 실상은 의외로 귀여운 부분이 많았던것 같아요...

 

 

 

IP : 175.113.xxx.9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교쟁이
    '14.11.12 1:49 AM (211.186.xxx.77)

    애교가 철철 넘쳤지요.....
    그립습니다..........
    ㅠㅠ

  • 2. ㅇㅇ
    '14.11.12 1:51 AM (121.130.xxx.145)

    예술하는 사람들은 어린아이의 동심을 평생 가지고 있지요.
    아니 누구에게나 있겠지만 그걸 드러낼 수 있는 사람만이 창작을 할 수 있는 거 같아요.

  • 3. ..
    '14.11.12 1:51 AM (119.18.xxx.229)

    재기발랄한 사람이었죠
    슈퍼맘 다이어리에서는
    출근할 때 도시락도 들고 다니는 가장 ..

  • 4. ....
    '14.11.12 1:52 AM (180.228.xxx.26)

    그리고 누구에게나 면박주는 언행 하나 없어요
    얘기 잘들어주고 잘호응해주고
    참 따듯했는데

  • 5. ......
    '14.11.12 1:59 AM (61.254.xxx.53)

    부인이 예전에 연재했던 글을 읽었는데
    남들은 '마왕'이라 부르는 신해철씨가 자기에겐 세째 아들이라고 ㅎㅎ
    부인이 칭찬 많이 해 주면 으쓱해서
    칭찬받으려고 더 귀엽고 사랑스럽게 군다고 썼더라구요.
    리액션 잘해주는 명랑한 부인과 애교 많은 남편...천생연분이었는데...

  • 6. .........
    '14.11.12 2:24 AM (76.113.xxx.172)

    그냥 심성이 착하고 올곧은 사람이었어요.
    김태원씨가 "신해철의 내면은 오직 평화와 평등 뿐"이었다고 할 만큼.

    일화:

    어느 날 신해철씨가 머리에 구렁이 문신을 했는데, 신해철 본인과 딸 지유양의 태몽이 둘 다 구렁이었대요. 그래서 머리 양쪽에 뱀을 두 개 새겼는데, 세간에서는 쥐 잡는 뱀을 의미하는 거라며 이명박을 잡겠다는 의지를 은유했다고 멋대로 해석했어요.

    그때 신해철은 “그런 해석을 정말 경멸했다. 사람을 쥐로 비유하는 건 외모 비하고 인종차별과 마찬가지다. 전두환·이순자를 대머리·주걱턱으로 말하는 건 대중 탄압에 대한 반감이 있기 때문이다. 루키즘(외모지상주의)은 기본적으로 옳지 못한 태도다. 그것까지도 좋은데, 왜 거기에 나를 끌어들이나.”라고 매우 기분 나빠했답니다.

  • 7. ...
    '14.11.12 2:40 AM (112.162.xxx.216)

    라디오 애청자들은 다 알죠
    애교 많고 재밌는 성격이었던거..
    중딩시절에 제 편지 읽어준 적도 있고 상품도 받고 그랬는데.. 이렇게 가실 분이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맘이 아파요..

  • 8. 그때
    '14.11.12 3:00 AM (110.70.xxx.88)

    미코 진 장윤정씨와 같이 라디오 진행했던거
    기억하시는분 없나요? 애교철철에 말을 그때도 엄청잘해서 기억해요 ~뜬금 그 장윤정씨는 뭘하는지 궁금하네요

  • 9. ㅠㅠ
    '14.11.12 9:00 AM (183.109.xxx.150)

    예쁘고 총명한 부인
    그 부인앞에서 그렇게 애교부리던 사람이었는데...
    정말 그리운 분

  • 10. 막둥이.
    '14.11.12 10:19 AM (155.230.xxx.55)

    둘뿐이긴 했지만 어쨌거나 막내였잖아요. 아, 보고싶네요.

  • 11. ㅠㅠ
    '14.11.16 3:44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나이 많은 남자가 그렇게 귀여운거 첨봤음
    안아주고 싶고 뽀뽀해주고 싶어 미치는줄 알았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4475 동네 미용실 단발머리 디지털펌 가격 얼마해요? 2 얼마 02:46:20 281
1744474 국회의원 세비, 지원 줄입시다 4 .... 02:27:33 201
1744473 조국 사면 방해하려는 여론 불안해요 3 ㅇㅇㅇ 02:06:22 361
1744472 수시원서, 안정카드를 부경대/영남대/충북대 중 2개를 써야합니다.. 3 드디어원서 01:57:14 217
1744471 조국혁신당, 이해민, AI와 정치 ../.. 01:55:59 120
1744470 나라에 돈이 없는게 아니라 3 .... 01:53:03 497
1744469 주변에 나이차이 많이 나는 커플 몇살이예요? 잘살아요? 12 ... 01:40:18 743
1744468 치매 안 걸리려면 7시간 이상 자야한다네요. 2 . . . 01:37:01 1,086
1744467 중산층 세금 부담 오를거에요 15 …… 01:27:54 876
1744466 종합심리검사 어디서 받는게 좋은가요? 3 걱정 01:18:55 178
1744465 연합뉴스는 국힘당 대변인이네요 3 ........ 01:13:16 585
1744464 아무것도 아닌 사람 사진 모음.jpg 3 ㅇㅇ 01:12:31 1,282
1744463 집앞에서 많이 본 고양이가 혼자 놀고 있길래 4 학씨 01:10:40 1,027
1744462 친척 장례식 조문 ... 01:08:35 272
1744461 술먹고 택시타고 다니는 대학생 아들 2 속터짐 01:07:59 835
1744460 여론 조성을 시도하는 것 같아요. 2 리박스쿨 01:02:17 886
1744459 미드 제목좀 알려주세요~~ 1 ㅇㅇ 00:58:21 269
1744458 남편아침은 꼭 챙겨먹여서 출근시키라는 시모 7 ㆍㆍㆍ 00:56:08 1,043
1744457 이명수 기자가 아크로비스타 지하에서 김건희를 만났대요~! dfdfd 00:46:53 1,915
1744456 동명항 오징어난전 속초중앙시장 어제 다녀왔어요 5 ..... 00:43:37 1,219
1744455 그릭요거트 잘 안상하나요? 8 ... 00:29:27 838
1744454 ~하시죠 이 말투 어떻게 들리세요? 11 언니들 00:24:32 960
1744453 미트소스에 슬라이스치즈 넣으면 맛이 어떨까요? 4 스파게티요 00:22:58 244
1744452 당뇨와 백종원 설탕 10 루틴 00:20:09 1,896
1744451 조국특검은 시작되었습니다. 4 조국특검 00:19:15 1,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