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른 사람들은 대부분 양이 적지 않아요?

ㅇㅇ 조회수 : 3,254
작성일 : 2014-11-11 22:36:50
마른 사람들은 식성이 좋고 먹는 것 좋아해도
금방 배부르다고 하고 권하면 안먹는다고 하고 못먹더라구요?

제가 예전에 마른체질일 때
언제든 배고프면 먹고 자고 했지만
캔 음료수 하나를 다 못먹고
햄버거 하나를 다 못먹어서 반개는 집에 싸가고
라면도 하나를 다 못먹었어요!!
배가 불러서요!!!

지금은 아기 낳고
라면에 밥 말아먹고
햄버거 세트도 모자라고
음료수는 패트로 맥주는 두캔씩 먹네요..

생각해보면
먹고 싶은걸 참아야 날씬함을 유지하는 사람이 있고
그냥 먹는 만큼 먹는데 양이 적어서 날씬한 사람이 있는 것 같아요,
먹고 싶은거 참고 먹다말고 하는거 진짜 힘들어요 ㅜㅜ
IP : 58.238.xxx.18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1.11 10:42 PM (125.185.xxx.9)

    꼭 다 그런건 아니에요..
    몇년 전에 함께 숙식하며 공동작업 했던 친구들이 있는데 너무 말라서 안쓰러운 애가 보통 사람들의 3~4인분을 먹었어요.
    하루 세끼 그렇게 먹고 유탕처리 과자를 한푸대씩 옆에 놔두고 계속 먹었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금방 허기져서 괴로워 했어요.
    추위도 많이 타고 더위도 많이 타고... 소화율이 빠른건지 신진대사율이 비정상인 건지 암튼 신기했어요...
    그 열량이 왜 살로 안 가고 뼈만 남아 있는지.. ㅠㅠ

  • 2. ㄴㄴ
    '14.11.11 10:51 PM (27.35.xxx.26)

    그냥 정말 잘먹고 정말 잘싸고 부지런했어요. 마르면 잘못먹고 까칠하다는 말 많이 들었는데 제 주위엔 진심으로 그런 사람이 단한명도 없었어요. 좋은에너지가 넘치고 부지런해 에너지소모도 많이하고 장이 튼튼했던듯ㅋㅋㅋ 근데 확실히 군것질은 안하더라구요. 야식도 잘안먹거나 먹어도 집밥을 차려먹음ㅎㅎ

  • 3. ...
    '14.11.11 10:51 PM (61.254.xxx.53)

    몸에 병이 있지 않은 이상, 날씬한 건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꼭 의식적으로 관리해서가 아니라 먹는 양도 많지 않고 몸 움직이는 걸 좋아해야
    비쩍 마른 게 아니라 건강하고 탄력있는 날씬함이 유지되는 듯...

    저 예전에 168에 48-50 왔다갔다 할 때 55 사이즈도 헐렁했는데
    밥 먹는 걸 좋아했어요.
    근데 막상 음식을 앞에 두면 한꺼번에 많이는 못 먹었어요.
    피자 1조각 먹으면 벌써 배불러서 헥헥거리면서 2조각 이상 먹어본 적이 없고
    캔 음료도 한 캔을 다 못 먹어서 늘 절반은 버렸어요.
    밥을 워낙 좋아해서 한 공기 가득 먹었지만, 국도 짠 국물 먹는 게 싫어서 건더기만 먹고
    밥을 듬뿍 떠서 먹은 거지 반찬은 많이 안 먹었구요.
    밥만 든든히 먹고 과일 많이 먹고
    그 외 다른 군것질을 안 좋아해서 군것질을 거의 안 했어요.
    걷는 걸 좋아해서 웬만한 거리는 차 안 타고 이어폰 끼고 음악 들으며 걸어다녔구요.

    지금은 먹는 양도 많이 늘었고 군것질도 좋아하고
    차 타는 거 좋아하고 걷는 거 안 좋아하니 살이 제법 쪘어요.
    예전 생각하면서 살 좀 빼야겠어요.

  • 4. ㅇㅁㅂ
    '14.11.11 10:52 PM (94.194.xxx.214)

    제 룸메였던 친구...진짜 말랐어요. 허리가 23정도 될것같고 팔다리 가늘가늘...근데 가슴 엉덩이 다 있고요. 밥먹을때 양푼에다 먹어요 뻥 아니고...고기랑 밥 엄청 많이 먹고 안가리고 잘 먹는데...딱 한가지 식사때만 먹고 다른때는 아무것도 안먹더라구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그렇게 많이 먹고 살이 안쪄서 신기했는데 나이가 이십대 후반으로 가면서 똥배가 약간씩 나오더라구요 ㅎㅎㅎ 근데 워낙 운동을 안하는 편이라 자기도 나이들면 살찔것같다고 말은 하던데...올해 서른살인데 그래도 마르긴 했어요.

  • 5. 제가아는 어떤
    '14.11.11 10:54 PM (183.96.xxx.204)

    이는 젓가락 같은데 일꾼 밥 먹어요.
    근데 나이드니깐 찌긴 찝디다.
    대체적으로 마른이는 양은 적은듯.
    글고 양이 많아도 식성이 저칼로리거나 심하게 발발거리거나 이유는 다 있더라는

  • 6. ...
    '14.11.11 11:42 PM (182.172.xxx.52)

    저는 하루 두끼 먹고 먹는 시간도 불규칙한 편이에요
    먹는 양은 적지 않고요 특히 맛있는 식사라면 많이 먹어요
    해먹는거 차려먹는거 좀 귀찮아해요
    영양 많은 음식 규칙적으로 잘 먹는다면 저도 살 찔거 같긴해요

  • 7. .......
    '14.11.11 11:43 PM (58.229.xxx.111)

    우리 엄마 엄청 먹으심. 운동 따로 하지 않는데 다들 운동광인줄 알고 있음.
    많이 마르셨어요. 젊어서부터 날씬하단 소리 듣고 엄청 먹으셨지요.
    그냥 먹는 것에 비해서 살이 잘 안 찌는 체질이 있어요.

  • 8.
    '14.11.11 11:48 PM (211.36.xxx.16)

    제동생 말랐는데 엄청 먹어요 새벽에 막먹어도 살절대안쪄요 몸무게 46밖에안나감

  • 9. 그런 경우가
    '14.11.12 1:03 AM (183.100.xxx.240)

    많겠지만 의외로
    엄청 먹는데 마른사람도 많아요.
    자잘하게 끊임없이 움직이거나 말하는 타입이나
    먹는 즉시 화장실 가는 타입이 그렇더라구요.

  • 10. 아닌데요
    '14.11.12 3:37 AM (92.110.xxx.33)

    184에 65킬로 제 신랑 잠들기 직전 누텔라바른 식빵 여섯쪽 먹고 저녁은 기본 고봉밥두그릇먹는데 아침은 무조건 먹어야 힘쓰고.. 저는 운동을 해야 먹은게 빠지는데 신랑은 가만히 있어야 체력유지되고 운동이라도 하면 대여섯끼 먹어야돼요. 그래서 같이 걷기라도 하려면 신랑은 간식가방 따로 챙겨야돼요. 문제는 운동을 좋아하기때문에 진짜 고봉밥 세끼에 간식 수시로 고열량 초콜렛(벌크 미니 자유시간 같은거 앉은자리에서 다 해치움) 챙겨먹어야 한단거 ㅠㅠ 안그럼 살이 너무 빠져요... 이렇게 65킬로 겨우 유지해요.

  • 11. @@
    '14.11.12 7:46 AM (112.150.xxx.33)

    제가 보니까 원글님 말씀처럼 먹는 양이 적은대신 자주 소량 먹는 사람(이런 사람은 보통 사람이 세끼 먹는 걸 하루에 몇번씩 나누어 먹으니 포만감이 유지되어서 덜 먹는 것 같아요. 이건 다이어트 할때 식단 조절
    방법이기도 하죠.^^)
    많이 먹지만 평소 움직임이 많은 사람도 나랑 똑같이 먹는데 살이 안쪄 하는 이유는 몸을 가만두질 않더라고요.
    결국 많이 먹고 안움직이면 살이찐다는 진리~~ㅠㅠ

  • 12. 마른..
    '14.11.12 10:00 AM (222.107.xxx.181)

    마른 사람도 많이 먹으면 살찌고
    나이들면 살쪄요
    젊은때와는 또 다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436 크림색 라마 코트 사진 올렸어요~ 25 소심녀 2014/11/24 5,891
438435 이번 겨울에 스페인 여행 가시는 분 계실까요? 3 중학생 아이.. 2014/11/24 1,274
438434 김장안온 올캐 글 22 khm123.. 2014/11/24 4,646
438433 캡슐커피 뜨거운 물에 타먹어도 되나요? 2 .. 2014/11/24 3,896
438432 평생 골초로 담배피다가 아프면 어떤 맘이 들어야하나요? 2 .... 2014/11/24 1,080
438431 초등 입학가방은 몇 학년까지 쓸까요? 9 곧학부형 2014/11/24 1,059
438430 사립초에서 공립초로 전학해본분 계세요? 7 전학 2014/11/24 4,608
438429 영어유치원 급 차이 얼마나 날까요? 6 ... 2014/11/24 1,666
438428 백화점떡에서 이물질이 나왔어요 4 맙소사 2014/11/24 1,047
438427 집을 샀는데, 시댁에 어찌 얘기해야 할까요.. 17 어리석음 2014/11/24 4,722
438426 직장생활(사회생활)에서의 인간관계 다들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4 쉬고싶다 2014/11/24 3,378
438425 집을 샀을때 등기하는데 드는 비용은 정해진게없나요 7 집매매 2014/11/24 1,223
438424 외로운건 어찌합니까~ 23 왜이리 2014/11/24 3,045
438423 신혼부부 차 마련은 어떤게 좋을까요 3 고민 2014/11/24 1,492
438422 코오롱 이웅열과 조선일보 방상훈의 공통점은? 3 무엇 2014/11/24 842
438421 ”1억2천 빼낸 조직, 휴대폰 버튼 소리 노렸다” 4 세우실 2014/11/24 2,981
438420 해준것없는 아들이 성공한후 시댁의 태도변화 10 &&.. 2014/11/24 3,950
438419 아이들 몇 살부터 집에 혼자 있을 수 있을까요? 9 초등3학년 2014/11/24 6,769
438418 아이폰과 단통법 7 투덜이스머프.. 2014/11/24 993
438417 구들장 돌뜸 어떤가요 4 2014/11/24 1,412
438416 미용실이나 피부관리실에서 영업하는거 넘 싫어요 6 싫어 2014/11/24 1,878
438415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처럼 대폭 떨어진 종목이 뭐가 있나요? dma 2014/11/24 683
438414 돼지등뼈 사왔는데요..어떻게 해먹어야하나요? 8 질문 2014/11/24 1,340
438413 7세 아이들 혼자서 잘 노나요? 7 아들아~~ 2014/11/24 1,529
438412 이마트나 재래시장 가면 밤 까주나요? 2 밤많아 2014/11/24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