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정없는 사람이 싸이코패스인가요?

장미 조회수 : 11,233
작성일 : 2014-11-10 03:08:51

저랑 같이 일하고 있는 사람이 감정이 없는 것 같아요. 같이 일하는 사람이 다쳐서 옆에서 힘들어해도 괜찮냐는 말도 없이 가많이 앉아서 자기 일만 해요. 피가 철철 나는데도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너무나 침착하게 앉아서 자기 일만 하는 거보고 보통 사람과는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했어요.

고마운것도 모르고 미안한 것도 모르는 것 같아요. 자기 피해본 것만 생각하고 자기 상처입은 것만 생각해요. 고맙다는 말도 안하고 미안하다는 말도 할 줄 몰라요. 말하는 것도 보면 남의 감정 생각 안하고 그냥 말해버리고 화나면 막말도 하구요.

어떤 상황에서도 슬프거나 기쁘거나 불쌍하거나 하는 전혀 감정 표현이 없고 오로지 분노하는 감정만 표현할 줄 아는 것 같아요.  대화도 잘 안통하구요. 왠지 차갑고 이성적인 느낌이 들어요. 어떤 행동을 할때 남의 감정을 헤아릴줄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깍쟁이 같아요. 자기가 남에게 손해 끼친건 대범하게 그냥 잘 넘어가지만 자기는 조금도 손해 안 볼려고 하고 자기한테 조금이라도 피해주면 가차없이 공격해요.  자기가 엄청 똑똑하다고 생각하고 잘난척 하는 게 보여서 싫어요. 자기가 똑똑하다고 생각해서 주위 사람들 위에서 내려다보면서 판단하거든요. 맘에 안들면 입바른 소리도 잘하구요. 사람들 가르치려 들어요. 상대 안하고 살고 싶은데 이 사람이 또 제 일하는 것도 간섭하려 들고 매의 눈을 뜨고 항상 지켜보고 있는게 보여서 기분 나빠요.  안그래도 하나부터 열까지 매사에 불쾌하게 해서 스트레스 받는데. 어떻게 행동 말투 하나하나 그렇게 사람 기분나쁘게 하는 재주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맞짱뜨면 성격이 옹고집이라서 피곤해지거든요.  사고방식이 자기위주라서 싸움도 안 될것 같아요. 저도 화나면 물불 못가려서 화내면 안 되는데 폭발해서 다 뒤집어 엎을까봐 걱정이예요.

IP : 124.54.xxx.21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ㄴㅈ
    '14.11.10 3:17 AM (223.62.xxx.122)

    사이코패스는 감정자체가 없어서 화도 안내지않나요? 그냥 요즘 사회에서 흔하다는 공감능력부족의 소시오패스아닐지...

  • 2. ..
    '14.11.10 3:24 AM (112.158.xxx.118)

    그 분이
    같이 일하는 분을 싫어하고 있는 상태일 수도 있어요..

  • 3. ..
    '14.11.10 3:38 AM (175.113.xxx.99)

    근데 진짜 무섭네요.. 동료가 다쳐서 피가 철철나는데..아무일도 없이 침착하게 앉아서 자기일 할수 있다는거 그자체가요...ㅠㅠㅠ 진짜 그사람이 싫어도 그건 못할것 같은데... ㅠㅠㅠ 그런사람 주변에 있으면 오싹할것 같아요.. 다행히 제주변에는 그런사람 없지만요....ㅠㅠ

  • 4. ..
    '14.11.10 4:01 A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Eq부족 사회성부족 소시오패스네요
    저런사람과 같이 일하면 미쳐버릴거 같아요
    계속 같이 일해야 하나요

  • 5. 원글님이
    '14.11.10 4:05 AM (112.154.xxx.8)

    그렇게나 일일이 설명했는데 원글을 싫어할수도 있다라고
    댓글다는 사람은 뭐람?

  • 6. ..
    '14.11.10 4:16 AM (112.158.xxx.118)

    112님..
    "차갑고 이성적인 느낌이" 든다고 원글님이 묘사하셨는데
    이성적인 사람이 "피가 철철" 나는 동료를 두고 일을 하다뇨.
    앞뒤 논리가 안 맞는데요.
    피철철을 그낭두는건 공감능력없는게아니라 비이성입니다.

    1. 그 분이 이성적이 아닌데 그렇게 판단하신걸까
    2. 피가 철철 정도 아니었는데 그리 얘기하신걸까

    .. 두 분이 안 맞을수도. 란 결론이었죠..

  • 7. 또또
    '14.11.10 8:14 AM (110.70.xxx.175)

    돌팔이 82정신과샘들 출동했다

  • 8. ..
    '14.11.10 9:54 AM (182.172.xxx.52)

    사이코패시든 소시오패시든 뭐든 뭐가 아니든
    저렇게 자기만 알고 자기가 대단하다고 여기고 남 판단하기 좋아하며
    공감 없고 예의 없고 화, 불만 많고
    '차갑고 이성적인' 저런 냉혈인은 정말 끔찍하네요
    무자비한 짓 저지르는 사람 중에 저런 특성을 보이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제 주변에 저런 사람 있다면 아주 싫고 무섭고 피하고 싶을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307 엘지몰 공짜대란 2시간 30분뒤에 끝이나네여 1 할머니 2014/12/07 2,627
444306 영어 어휘 실력을 늘이려고 하는데 6 영어 2014/12/07 1,866
444305 전라도 출신은 고용 안 하겠다는 남양 공업 19 심마니 2014/12/07 5,040
444304 너무너무 아픈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5 아픔 2014/12/07 1,593
444303 감자탕 국물로 뭘 할까요? 1 겨울바람 2014/12/07 3,220
444302 재미로 보는 손금! 6 손금봐요 2014/12/07 2,929
444301 전문직이민 어떤 가요.. 11 대봉 2014/12/07 4,049
444300 카톡방에서 조용히 티안나게 나오는 방법은 없나요? 3 카톡방 2014/12/07 6,421
444299 송일국 삼둥이들중 송일국 닮은애가누구죠? 40 삼둥이네 2014/12/07 15,296
444298 @@의교회 다니시는분 계세요? 1 .. 2014/12/07 1,172
444297 삼한사온이 사라졌어요. 6 겨우내 2014/12/07 3,094
444296 국내에 있는 괜찮은 개인 노천탕 추천해주세요 2 온천 2014/12/07 4,016
444295 거위털이 원래 더 비싼가요~? 12 .. 2014/12/07 3,168
444294 초미녀분들은 쓸데없는 남자 어떻게 퇴치하시나요 8 대봉 2014/12/07 2,550
444293 조카들 가끔씩 올때마다 용돈주는것 3 ㅇㅇ 2014/12/07 2,022
444292 스위스 초등교육 정보 어디서 찾아보면 좋을까요? 4 고민 2014/12/07 798
444291 너무 너무 안씻는 남편 13 괴로워요 2014/12/07 4,627
444290 음악 들으며 82 해요~ (크리스마스 캐롤) 9 무제 83 2014/12/07 1,169
444289 고등학교 선택 1 ㅇㅇ 2014/12/07 856
444288 40대 의류 쇼핑 어디서 하시나요? 6 옷 사고 싶.. 2014/12/07 3,230
444287 갑자기 배변에 문제가 생긴 37개월 여아..어쩌면 좋을까요 2 ... 2014/12/07 952
444286 영하의 강추위속에 계속되는 횃불연대의 48차 박근혜 퇴진 시위.. 1 뉴스 2014/12/07 1,084
444285 직구, 배송료가 너무 비싸요. 22 왕초보 2014/12/07 6,461
444284 종각,광화문, 혹은 우장산 발산 커피 맛있는 곳 좀 알려주세요... 3 궁금 2014/12/07 930
444283 비자에서 하는 직구 이벤트 lim920.. 2014/12/07 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