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가 느끼는 90년대 가요계
응사나 오늘 무도 보면서 90년대 가요계가 참 풍성했었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그 시절에 애 키우느라 그 문화를
누리지 못했던거 같아요
늘 잠이 부족했고 피곤하고 비몽사몽 ^^
음악을 들어도 집중하지 못했던것 같고...
40대 중반이상되신 맘님들은 어떠세요?
오히려 중고딩때였던 80년대 가요계(조용필 전영록 혜은이
이은하 최헌 남궁옥분 민해경 이정희.....)가 더 선명해요 ^^
1. 40대 초반입장에서는
'14.11.8 7:22 PM (211.178.xxx.19)90년대 노래가 좋네요. 80년대는 지금 듣기엔 촌스러운게 많은데 90년대 노랜 노래자체로는 아직도 괜찮아요. 2000년 초중반까지만 해도 가요 참 좋은듯해요. 제 CD장은 거의10년 전쯤으로 시간이 멈춰 버린 것을 보면 00년대 중반부터는 수준이 확 떨어진=아이돌판&획일적 음반시장의 시기와 맞물려 있는 듯.
2. jtt811
'14.11.8 7:23 PM (175.114.xxx.195)혜은이 조용필 최헌...정말 좋아했었는데...
3. ㅁㅁ
'14.11.8 7:29 PM (219.89.xxx.72)40대후반인데 전 80년대후반부터 90년대 노래가 더 좋아요
이승환.부활. 공일오비. 푸른하늘 등등.
조용필이나 혜은이는 50대에서 더 좋아하실듯한대요^^4. 알리자린
'14.11.8 7:30 PM (49.1.xxx.168)전.. 개인적으로 90년대의 옷이 가장 예뻤어요.
제가 의류업계에서 일해... 매년 시즌별 나왓던 의류업체 카다로그 모은 것을 지금도 가지고 있는데
소재든 실루엣이든 핏감이든.. 그때의 옷이 참 예쁘게 보입니다.
물론 지금의 시각에서는 촌스러울수도 있겠지만..5. 49 아짐
'14.11.8 7:39 PM (115.140.xxx.74)원글님과 같은마음
그땐 애들 키우느라 그시절 노래를 못즐겼어요.
울큰아들 태어난해 서태지 데뷔방송 본기억나요. ㅎ
서태지는 그때나 지금이나 제취향은 아니네요ㅋ
다른가수들 노래 진짜 좋습니다.
지금 여6. 48
'14.11.8 7:54 PM (119.149.xxx.212)90년에 치열하게 회사다니느라
비몽사몽
88년도쯤 많이 들었어요
엘피판이 닳도록
이문세 변진섭 조하문...7. 황금기
'14.11.8 7:57 PM (175.197.xxx.151)90년대 imf터지기전까지만해도 경제적 문화적으로 안정적이던 시기아니였나요? 거요계도 급변하던 때고 영화를 봐도 그 시대를 반영하는 영화들을 보면 꽤 낭만적이였고
저도 그때가 제 생애 중 가장 찬란했던것 같아요
그립네요...8. ...
'14.11.8 8:07 PM (121.157.xxx.158)윗윗분 말씀 동감. 촌스럽다고 생각할런진 몰라도...자기가 하는 게 뭐라는 건 그래도
방송에서라도 설명할 수 있었던 것 같고 , 낭만같은 게 있었던 거 같아요.
요즘은 뭔가 '뜨기 위해서는 뭐라도 하겠다' 라는 절박함이나 ... 스타일만 남은 듯한 느낌.
소속사에서 시키지 않은 얘긴 못한다거나, 본인이 아닌 컨셉(?)만 보여지니까.. 좀 서먹하기도 하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9. 원글
'14.11.8 8:17 PM (121.188.xxx.241)요즘 90년대 노랠 많이 듣고있어요
흥얼흥얼 따라부르곤했는대 정작 노래 제목이나가수를
잘 몰랐던 곡이 너무 많더라구요
신해철 님 노래도 마찬가지구요
90년대가 가요계의 전성기란 말이 정말 맞는거같아요
.10. 80년대
'14.11.8 9:29 PM (180.233.xxx.128)주로 TV 나오는 가수들은 선별적으로 좋아했어요.고딩때부턴 이른바 언더그라운드 음악들 좋아했거든요.
초딩땐 정미조와 정훈희,어니언스.ㅋㅋ 중학교 땐 송골매랑 몇몇 대학가요제 곡들.
4월과 5월의 장미라는 노래랑 젊은 연인들이란 노래 특히 좋아했어요.
고딩땐 이문세,해바라기,김현식,들국화.조동진..이문세가 첨엔 TV많이 나왔었지만 어느 무렵부터 음악 좀 한다는 말 듣고 싶은 사람들이 TV앞에 비싸게 굴기도 했죠.그냥 제 느낌엔 그랬어요.
지금 당장 생각은 안나지만 옛날에도 좋은 곡들 많았어요.
제가 느끼기엔 황금기의 시작은 80년대 중반 이후인 것 같아요.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에 걸쳐서..
딱히 객관적이라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비주기적으로 꼽는 100대 명반을 보면 그 무렵의 노래들이 주를 이루죠.11. 아
'14.11.8 9:30 PM (180.233.xxx.128)중딩 때 송창식은 빼놓을 수 없네요.푸르른 날이랑 사랑이야 !^^
12. 반가움
'14.11.8 11:40 PM (1.240.xxx.189)90년대서 2000년사이노래 다꿰뚫어요 ㅋㅋ노래가넘좋구
촌스럽지도않잖아요 ㅋ
80년대노랜쫌..후반은괘안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35313 | 서울 근교 가족여행할만한 데가 있을까요? 4 | 고민 | 2014/11/10 | 1,668 |
435312 | 절임배추 사다가도 김치담기 어려울까요? 12 | 정녕 | 2014/11/10 | 2,627 |
435311 | 늙어가는 부모님과 커가는 아이들을 보다가 답답해지는 기분을 느꼈.. 4 | 등불 | 2014/11/10 | 1,926 |
435310 | 윈도우 XP를 윈도우 7으로 6 | 어떻게 하나.. | 2014/11/10 | 1,509 |
435309 | 카카오톡 왜이러죠? 9 | 별라리 | 2014/11/10 | 2,525 |
435308 | 이 영어문장에 숨은 뜻이 있나요? 2 | ..... | 2014/11/10 | 1,076 |
435307 | 시장에서 파는 흙없는 고구마는 중국산인가요? 13 | 고구마 | 2014/11/10 | 4,215 |
435306 | 모달내의 | 지금 | 2014/11/10 | 906 |
435305 | 전기요 추천해주세요 | 전기요 | 2014/11/10 | 819 |
435304 | 등산 매력있네요. 10 | ㅇㅇ | 2014/11/10 | 2,994 |
435303 | 헤나 염색약 어디서 구입하나요??(30대 중반 새치로 인한 고민.. 4 | ... | 2014/11/10 | 2,950 |
435302 | 시부모님과 부산 여행, 호텔이나 팬션 추천 부탁드려요. 8 | ^^ | 2014/11/10 | 1,618 |
435301 | 단추 많이 파는 곳 있을까요.. 4 | 서울 | 2014/11/10 | 2,969 |
435300 | 올해 학교급식실 조리보조원 초봉은? 6 | ... | 2014/11/10 | 2,279 |
435299 | 대추차 끓이려면 말린대추지요~? 5 | luckym.. | 2014/11/10 | 1,753 |
435298 | 아이랑 핸드폰 공유하시나요? 1 | 열어 봐 | 2014/11/10 | 680 |
435297 | 실손보험 어떤게 좋은가요 7 | 6769 | 2014/11/10 | 2,312 |
435296 | 달걀이랑 토마토같이 스크램블해먹는음식? 14 | ... | 2014/11/10 | 3,322 |
435295 | 새 고교 역사교과서 근현대사 비중 줄인다 2 | 세우실 | 2014/11/10 | 641 |
435294 | 생신상에 딱 3가지 요리만 올린다면 어느요리 추천 해주시겠어요 9 | 생신 | 2014/11/10 | 2,445 |
435293 | 유럽여행 인솔자의 행동을 어떻게 9 | 참#%여행일.. | 2014/11/10 | 3,730 |
435292 | 얄미운 친구 2 | ... | 2014/11/10 | 2,009 |
435291 | 정 없는 남편 32 | 슬픈 아침 | 2014/11/10 | 12,389 |
435290 | 영어동화책 만만한줄 알았어요(조언절실부탁) 16 | 아녜스 | 2014/11/10 | 2,908 |
435289 | 폴리텍 대학교를 가면 후회할까요? 9 | 기술이 대세.. | 2014/11/10 | 5,7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