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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친구와 볼품없이 늙은나

지민이 조회수 : 3,806
작성일 : 2014-11-07 20:48:36
친구는 누가 봐도 멋쟁이에 키도 훤칠해요.
남편이 체면을 중시해서 모임에 입을 옷도 부부가 같이 신경써서 장만하고요.

반면에 저희 남편은 겉모습에 거의 신경쓰지 않고 그저 돈돈 거리는 형이에요.
옷사입고 치장하는 것을 굉장히 혐오해요.
물론 자기 부인이 돈쓰는거 싫어서 그런거고요,
남의 여자 이쁜거는 돌아볼 정도로 좋아라하는거 다 알아요.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요.

멋쟁이 친구는 해외여행도 자주 다니고.
볼때마다 좋은 옷 입고 나오는데...
저는 참 행색이 초라하기 그지없는 아줌마가 되어버렸네요.

세월의 흐름아래.
사는게 뭔가 싶어요.
싫다는 사람한테 싫은 소리 들어가며 옷사입고 집안 꾸미고 살고 싶지는 않다보니
항상 기분이 다운된 상태로밖에는 못살겠어요.
사람이 산다는게 뭔지.
돈이 최우선되는 남자는 다시 생각해봐야 했는데..
삶이 부질없네요.

IP : 118.218.xxx.2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4.11.7 9:38 PM (112.151.xxx.48)

    카드를 만들어서 긁으세요 우리들 내일 죽을지도 몰라요

  • 2. ..
    '14.11.7 9:54 PM (116.37.xxx.18)

    돈돈 거리는 울동생네..결혼 28년만에 빌딩 올렸네요
    미래지향이라 좋게 생각하세요
    과소비보다 낫다 ..이렇게요
    교회헌금도 천국에 저축?하는거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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