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큰아이가 중3이에요.
영어를 좋아하고 잘하는 편이어서 그런지 외고에 가고싶어 하네요.
원서도 다 썼고 내일 제출만하면 된다고 해요.
그런 아이를 보고 있으니 기특하기도 하고 조금 불안하기도 해요.
요즘엔 일반고에 가는게 좋은 대학에 합격하기 쉽다는 말도 있고
외고에 가면 전공 수업때문에 국어나 수학할 시간이 없다는 말도 있고 해서요.
제 도움 없이 알아서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아이를 보면 대견스럽기도 하고
조금 염려되는 부분도 있고......
일단 아이의 선택을 지지하고 믿어줘야겠지요. ^^
마음을 좀 가다듬으려고 써봤어요.
지금 고3 부모님들의 마음에 비하면 제 고민은 아마 새발의 피일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