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주가없는게...

??? 조회수 : 2,185
작성일 : 2014-11-06 17:56:46

오래전에 T.V에서 본건데, 혹 보신분들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누군지는 안쓸게요.

딸이 3인데, 한명은 아기없는 결혼생활 오래하다 이혼, 두명은 미혼인데 결혼생각이 전혀없음.

어쨎든 딸셋이 모두 임신하기 어려운 나이에 진입하고있어서 포기가 되긴됐는데....어머니가 말하기 손주가 없다는게 부끄럽다고... 부끄럽다는 말을 반복하더라구요. 친구들은 다 손주가있고, 자기 나이때라면 다 손주가 있는데 자기만 없는게 그렇게 부끄럽다구요.

그게 부끄러울거라는 생각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그게 부끄러울 일일까? 좀 의아하기도하구요.

부럽다도 아니고 ...

그 당시에 남편에게 말하니 남편도 그럴수있을것같다네요.

님들은 어떠세요?
IP : 121.152.xxx.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s
    '14.11.6 5:57 PM (211.51.xxx.41)

    부끄럽다기 보단 부러월것 같아요...손주 얼마나 예쁜데 ㅠㅠ특히 아기 좋아하는 사람은 더욱 간절히 원할듯요...

  • 2. ....
    '14.11.6 5:59 PM (121.181.xxx.223)

    모임같은데 적극적으로 나가는 경우 그럴 수도 있을것 같아요..워낙 남의 이목을 중시해서 남보기 부끄럽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어른들 하시잖아요.

  • 3. ...
    '14.11.6 6:01 PM (175.215.xxx.154)

    그 나이대 어머니에겐 부끄러울수도 있을꺼 같아요.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게 선택이 아니라 자연스럽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고, 개성을 인정하지 않는 주변 사람들의 오지랖에도 많이 시달리셨을테니깐요.

  • 4. ..
    '14.11.6 6:03 PM (220.76.xxx.234)

    아이가 없어서 모임에 안나오는 친구도 있는데
    어른들 모이면 손주들 자랑하느라 바쁜데 부끄러울수 있지요
    자녀 둘 모두 시집장가를 안가고 40 중반을 넘기게 되니
    신세한탄 하시더라구요

  • 5. 저희친정엄마는
    '14.11.6 6:22 PM (223.62.xxx.53) - 삭제된댓글

    손녀만있고 손자가 없다고 남부끄럽다고 하세요
    딸만 셋 두셨는데 그딸들이 딸만 낳았어요
    모임나가면 나만 손자가 없더라고 하소면하시지만
    어쩔수없는일인지라 ᆢ

  • 6. 손주가
    '14.11.6 6:27 PM (221.151.xxx.158)

    없는 자체가 부끄럽다기보다는
    자식들이 가정을 이루고 보통 사람들처럼 살았으면 하는데
    그러질 못하니 속이 상해서 하는 말이죠.

  • 7. 남부끄럽다는말
    '14.11.6 6:38 PM (122.37.xxx.51)

    참 많이들었어요
    노인들
    결혼 못시킨것도
    애가 없는것도 다 그렇다고하잖아요..남의 이목을 쫒다보니..

  • 8.
    '14.11.6 6:40 PM (58.226.xxx.208)

    35살 동생 33살 인데 둘다 독신주의입니다.

    저희 엄마도 부끄럽다는말 자주 하세요.
    자식 둘이 결혼도 안해
    손주도 없어
    부끄럽다 하시네요........

  • 9. 그것이
    '14.11.6 6:50 PM (182.212.xxx.51)

    저희 엄마도 나이드시니 문화센터 운동,기타 여러가지 모임 나가시는데 거기서 하는말이 자식,손주들 이야기가 주를 이루더군요
    우리나이대도 자식이야기가 절반이 넘게 차지하는데 나이드신 어른들도 손주,자식 이야기가 주를 이뤄요

    그런 대화속에서 결혼안한 자식,이혼해서 자식도 없는 자식,손주도 없으니 대화에 낄수가 없을겁니다
    그리고 대부분이 가정을 이루고 자식 낳고 사는데 그대부분의 삶에 속하지 않으니 부끄럽다고 생각하겠지요
    이해됩니다

  • 10. ...
    '14.11.6 6:56 PM (116.123.xxx.237)

    자식들이 나이 들어서도 남처럼 평범하게 결혼하고 아이 낳고 잘 살지 않으니 그리 표현한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425 유병재의 공적 영역의 언어 해석.. 기발하네요. 4 천재다 2014/12/04 1,699
443424 부모님 임종때까지 곁에서 돌봐드린분 계시나요? 15 ,,, 2014/12/04 15,746
443423 외대에서.. 2 사시,행시 2014/12/04 1,338
443422 고등학교 급식실 비정규직 월급이 얼마나 되나요? 5 겨울 2014/12/04 4,417
443421 중딩딸 이 추운데도 살색스타킹만 신어요 17 안춥나? 2014/12/04 4,066
443420 엄마 침대위에 놓을 전기열패드 추천요~~ 3 처음본순간 2014/12/04 957
443419 데스크탑 컴퓨터 수리 업체 추천 부탁드려요 4 수리 2014/12/04 887
443418 오 마이 베이비라는 프로 재밌나요?. 14 ㅇㅌ 2014/12/04 2,868
443417 복비 관련 오늘 있었던일. 7 가마니 2014/12/04 2,009
443416 뛰어난 형제자매로 인해 힘들었던 분은 3 ㅌ허 2014/12/04 1,719
443415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1 2014/12/04 1,193
443414 직장에서 미움받아 본적 있는분 5 2014/12/04 2,157
443413 아빠 어디가- 보면 많이 불편하대요. 19 생각의 차이.. 2014/12/04 15,303
443412 월세 질문드려요...꼭 대답 부탁드려요 5 프리 2014/12/04 1,028
443411 영어유치원 종일반도 있나요? 4 으춥다 2014/12/04 1,332
443410 소금구이,매운양념,간장 양념,어느 맛을 선택할까요? 장어집에 갑.. 2014/12/04 617
443409 19)흉한쩍벌남~ 비위약한분패스 32 부끄러워 2014/12/04 15,225
443408 파밥 . 노력대비, 재료비 대비해서 정말 맛있어요 18 흠.. 2014/12/04 5,123
443407 아이들 장난감 얼마나 필요할까요? 7 아이들 2014/12/04 993
443406 상해날씨? 2 아일럽초코 2014/12/04 877
443405 평생 함께할 사람을 알아보는 방법(조언 부탁해요 9 ㅁㅁ 2014/12/04 3,249
443404 요즘 산에갈때 입을만한 두툼한점퍼 사려구요 겨울 산행 2014/12/04 559
443403 완전 따뜻한 바지 좀 알려주세요 12 .. 2014/12/04 3,556
443402 연극배우 .. 참 매력적인 직업 6 5434 2014/12/04 2,420
443401 1년 넘은 직원이 없는 회사. 1 dd 2014/12/04 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