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악 어떡해요. 달팽이가 알 낳았어요..ㅠㅠ

나비잠 조회수 : 9,347
작성일 : 2014-11-06 13:16:36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달팽이를 받아 왔는데 이틀만에 알을 낳았어요.
아놔..이것들이 오자마자..ㅠㅠ
먹이 새로 넣어주려고 봤더니 하얀 쌀알 같은 알들이 오밀조밀..
알을 따로 분리 해줘야 하나요?
솔직히 막 무서워요.
갯수도 많던데 여기서 아기 달팽이들이 다 나오면 어떡해요..
이거 외래종이라 방생하면 안된다는데..
애들은 뛸듯이 좋아하겠지만 저한텐 재앙이네요.
알만 모아서 몰래 버릴까요?
으흐흑 도와주세요..
IP : 1.234.xxx.13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팽아 미안
    '14.11.6 1:19 PM (180.228.xxx.51)

    버리세요 ㅜ.ㅜ
    이땅에 외래종이 전부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남생이가 멸종위기라고 하네요

  • 2. 외래종은 크고
    '14.11.6 1:20 PM (220.76.xxx.184)

    생명력이 강하든데요 키워서 건강원 달팽이즙으로 만드셈

  • 3. 재앙
    '14.11.6 1:21 PM (112.148.xxx.5)

    지인이 달팽이 키우다 번식력에 놀랐다며 절대 키우지 말라고 하네요


    결국 대의(생태계)를 위해 쓰레기봉투에 싸서 버리더군요.

  • 4. ....
    '14.11.6 1:22 PM (125.138.xxx.60)

    고딩딸이 두어달전 식옹달팽이 콩알만한거 세마리 얻어왔는데
    한마리는 어디론가 탈출해버렸고
    남은 두마리가 지금은 손바닥에 가득찰만큼 커버렸어요
    정말 겁나게 크네요
    먹기도 잘먹고 잘싸고..
    첨에는 쑥쑥크는게 신기하고 이쁘더니
    바닥재도 갈아줘야하고 귀찮아요
    얼마안가 알 몇백마리 낳는다는데 어쩔까요
    차마 삶아먹을수는 없고,
    알낳기 전에 자연으로 보내고 싶은데요

  • 5. ㅎㅎ
    '14.11.6 1:23 PM (175.223.xxx.226)

    어떤분들은 뜨거운ㅓ물을 붓기도 ㅠㅠ
    불싸하긴한데 워낙 많아 감당안되요

  • 6. 나비잠
    '14.11.6 1:23 PM (1.234.xxx.13)

    아 정말 이런건 왜 줘서..아무래도 몰래 버려야겠어요.

  • 7. ㅎㅎ
    '14.11.6 1:24 PM (175.223.xxx.226)

    불싸->불쌍

  • 8. 버리더라도
    '14.11.6 1:30 PM (70.58.xxx.1)

    버리더라도 알에 끓는 물 부어서 버리세요. 혹시 쓰레기봉투에서 부화해서 번지면 어떡해요?

  • 9. ..
    '14.11.6 1:31 PM (121.161.xxx.229)

    어린이집에서 그런건 왜 주나요?

  • 10. 징그러버..
    '14.11.6 1:35 PM (112.220.xxx.100)

    생명이에요
    어떻게 버려요
    잔인해요
    이런댓글 없어서 다행..-_-
    알 상태일때 얼른..처리를....

  • 11. 나비잠
    '14.11.6 1:40 PM (1.234.xxx.13)

    어린이집에서 키우던 달팽이가 알을 낳아 부화한 새끼들을 애들에게 전부 두마리씩 보낸거예요.
    으앙 저 끓는 물 붇는거 못할거 같은데 저녁에 남편오면 하라고 해야겠어요.ㅠㅠ

  • 12. 휴......
    '14.11.6 1:43 PM (183.101.xxx.9)

    어린이집도 문제지 왜 국산말고 외래종을 키우게해서
    사람못할짓 시키고 불쌍한 달팽이도 알도 죽게할까요

  • 13. 나비잠
    '14.11.6 1:46 PM (1.234.xxx.13)

    그러게 말이예요. 토종이면 열심히 알뜰살뜰 키워서 방생해줄텐데..왜 저한테 이런 시련을..원장님 미워요.

  • 14. 오메
    '14.11.6 1:47 PM (125.138.xxx.60)

    지금 검색해보니 자연에 방생하면 안되겠군요
    식용달팽이가 외래종인거 처음 알았네요
    생태계 파괴한다고 합니다
    키울만큼 키우다 집안에서 처리해야 겠어요

  • 15. 달팽이
    '14.11.6 1:48 PM (112.217.xxx.226)

    전 어린이집에 다시 가져다 줬어요. 방생하면 안되고 안키울거면 다시 가져오라고 하더라구요.

    똥도 엄청 싸더라구요....청소해줘야하고, 밥줘야하고, 목욕시켜야하고, 보통일 아니예요.

  • 16. 아니
    '14.11.6 1:59 PM (24.16.xxx.99)

    윗님
    목욕을 시켜야 되나요?

  • 17. ...
    '14.11.6 2:02 PM (1.225.xxx.163)

    봉지에 싸서 냉동은 어떨까요?

  • 18. 나비잠
    '14.11.6 2:08 PM (1.234.xxx.13)

    크헉 냉동까지..끓는물 보다는 날거 같기도 하네요.
    근데 목욕도 시켜야 해요? 흐미 엄청 키우기 까탈스런 생명체였군요..

  • 19.
    '14.11.6 2:30 PM (203.226.xxx.63)

    저희도 애들이 가져왔는데 한마리 죽어서 안심하고 있어요

  • 20. 저 아는 분도
    '14.11.6 2:36 PM (222.236.xxx.75)

    달팽이를 키우셨는데, 엄청나게 쑥쑥 크고 알도 많이 낳아 번식하는데, 방생도 못하고 처치곤란이다가,

    외국인 친구가 달라고 해서, 주었대요.

    파스타에 넣어 먹는다고 했대요.....

  • 21. 마스카라
    '14.11.6 3:08 PM (223.62.xxx.112)

    달팽이 생명력 엄청 강해요~~
    알을 어찌나 자주 낳는지 ....
    부화 안시키려 밖에 박스에 신문지 한장깔고
    덮어논상태로 휴가를 갔다왔어요.
    그런데 그알들이 새끼가 되어있었어요..ㅠ
    뜨거운 땡볕과 물도없는곳에서 부화해서
    신문지를 먹고 신문똥을 싸고
    수십마리가 부화해있더라구요.

    그뒤로 끔찍해서 큰 달팽이를 분리해서
    한마리씩 분양했어요
    두마리가되면 서로 번갈아가며 알 낳아요
    그리고 밤낮없이 붙어있어요....

  • 22. .,.
    '14.11.6 3:17 PM (203.237.xxx.73)

    윗님..
    그정도면 신문지괴물 이네요..ㅠㅠ
    저도 몇년전 유치원 다니는 아이들 때문에 두마리 키우다,,
    정말 나중에 얼마나 크는지..
    얼굴이 토끼 같더라구요...아우..퇴근하고 오면 걔들 먹일 상추 씻고,,오이 썰고,,ㅠㅠ
    아이들 때문에 굶길수가 없어서, 거둬 먹였더니..정말 저대로 크면 토끼만해질듯 했어요.
    다행히..그때 친정 아빠가 돌아가셔서, 경황이 없어서 두주일을 집을 비웠는데,
    집에 돌아와보니..베란다에서 햇살 받아 장렬히 껍데기만 남기고 사라졌더라구요.
    ㅠㅠ그때부터 달팽이 얘기만 하면,,그 커다란 머리 흔들며,,상추 뜯어먹는 광경이..ㅜㅠㅜㅠ
    절대절대..달팽이 키우지 마세요..

  • 23. ....
    '14.11.6 3:40 PM (218.48.xxx.131)

    키워서... 먹으면 안될까요?

  • 24. 로즈
    '14.11.6 3:47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어쩔;;;
    파스타 해먹는다고 분양해간것 보구 뿜었다가...
    신문지 달팽보구 두번 뿜었습니다 ㅜ.ㅜ 엉엉
    유치원, 어린이집에 항의하세요.
    이제 뭐하는 건지.. 아이들에게 생태계의 소중함을 일깨워줘야지 오히려 선생님들이 생태계 파괴 주범 역할을 하고 있네요.

  • 25.
    '14.11.6 4:00 PM (222.106.xxx.110)

    절대로, 불쌍하다고 아무데나 버리는 짓 따위는 하면 안돼요. 아셨죠?
    생태계를 위하여 반드시 죽여서 버리시길 바래요.

  • 26.
    '14.11.6 4:00 PM (222.106.xxx.110)

    어린이집 원장에게 항의하는 것 잊지 마시구요

  • 27. 나비잠
    '14.11.6 4:05 PM (223.62.xxx.30)

    아악 신문지 달팽이랑 토끼 달팽이까지..
    학교에서 온 큰아이에게 설명하고 눈물을 머금고 뜨거운 물 부어 알만 버렸어요.
    작은 아이 보면 절대 못 버리게 할거 같아서 큰아이를 공범 삼아 방금 처리했네요 .답글 주신 모든 분께 감사 드리고 앞으로도 알은 바로바로 처리 하는걸로..ㅠㅠ

  • 28. ..
    '14.11.6 4:54 PM (203.244.xxx.28)

    그거 한번 교미하면 3번인가 알낳아요. 1000개씩 3번인가... 이미 한번 낳았으니 또 낳을 수 있어요. 반드시 끓는 물을 붓던가해서 버리세요. 우리 생태계를 위해서 제발요....

  • 29. .....
    '14.11.6 5:07 PM (220.94.xxx.141)

    어린이집에 항의하세요.
    외래종 달팽이 방생하면 생태계파괴시킨다는데 왜 이런걸 아이들한테 키우게 하냐고 한마디 하세요.
    외래종 달팽이가 뇌수막염 이르키는 중간숙주가 되기도 한다는데..그 어린이집 진짜 생각도 없네요.
    어린애들 제대로 돌보지도 못하는데 결국 엄마들 골치아프게 만드는거잖아요.

  • 30. 우웩
    '14.11.6 5:08 PM (211.59.xxx.111)

    미식거려 죽을거같아요
    토끼달팽이가 젤 싫어요ㅠ

  • 31. 다들
    '14.11.6 5:14 PM (61.255.xxx.50)

    대단하세요. 전 생각만해도 징그럽네요;;;
    저 같으면 아이 없을때 벌써 처리했을듯해요.

  • 32. ....
    '14.11.6 5:35 PM (220.95.xxx.19)

    저희도 키워봤어요.
    바닥재를 깔면 알을 낳는대서 맨바닥에다 키웠어요.
    그 투명 플라스틱 곤충통에요.
    상추 잎이 아니더라도 채소 잎이나 과일 껍질, 달걀껍질(영양식)등을 돌아가며 넣어주고
    매일 물도 뿌려주고 해야 해요. 촉촉하게 피부가 건조하면 죽는대요.
    몇개월동안 열심히 키웠는데 명절때 시골 갔다왔더니 죽었어요.ㅠㅠㅠㅠ
    방금 딸아이가 그러는데 물을 조금 넣어두고 돌덩이나 이런거 놔두면 자기들이 알아서 물에 들어갔다 나왔다 한다네요.....^^;;

  • 33. ㅋㅋㅋㅋ
    '14.11.6 6:58 PM (182.228.xxx.92)

    파스타에서 빵~! 터졌습니다.
    그 외국인 친구분.. 엄지 척!!!

  • 34. 달팽이
    '14.11.6 7:33 PM (112.217.xxx.226)

    목욕시키라고 배워왔나보더라구요. 안시키면 냄새나지 않을까요? 똥이 껴서 달팽이 껍질 안으로 들어가기도

    하더라구요.

  • 35. 식용달팽이랑
    '14.11.6 7:46 PM (175.196.xxx.202)

    다른건가요?
    에스까르고 생각이 솔솔 ㅎㅎ

  • 36. 민트초코
    '14.11.7 12:55 AM (175.197.xxx.67)

    달팽이 번식력 무서워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284 에네스 피해여성10명 넘는다네요 13 놀랍다 2014/12/04 5,752
443283 긴단발 웨이브펌 잘하는 곳 떼보 2014/12/04 1,671
443282 아이들 고모부가 돌아가셨는데 7 우왕좌왕 2014/12/04 2,598
443281 설탕발린 찹쌀도너츠 맛있지않나요?ㅎㅎ 8 달콤 2014/12/04 1,608
443280 아까 눈치 없는 친구분 이야기 보다가... 눈치밥 2014/12/04 890
443279 "죽어버려" 한 주부가 수지에게 악플 남긴 .. 2 참 못났다 2014/12/04 2,388
443278 유치원 추첨이라 오전에 나와서 설렁탕 사먹고 사우나 와서 누워있.. 3 직장맘 2014/12/04 1,117
443277 아이를 사랑해주는법은 뭘까요? 7 스타박스 2014/12/04 1,454
443276 발렌시아가 매장 어디있을까요? 3 ㅡㅡㅡ 2014/12/04 1,581
443275 커피 머신기 오작동 문의드립니다. 3 브래락 2014/12/04 707
443274 반영구화장 추천좀 해주세요.. 분당쪽이요.. 눈썹 2014/12/04 565
443273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볼 때 마다 15 세월 참 2014/12/04 4,307
443272 아파트 월세매물 인터넷지역카페 직거래에 내놓아 보신분 계신가요?.. 1 직거래 2014/12/04 774
443271 역삼이나 양재역부근 일식집 추천좀 부탁 드려요~ 일식 2014/12/04 1,280
443270 영어 한 문장만 좀 봐주세요 3 플리즈 2014/12/04 566
443269 장기려 박사나 이태석 신부같은 의사는 더이상 없는걸까요? 8 정말 2014/12/04 2,225
443268 텐바이텐같은 쇼핑몰 또 있나요? 8 인터넷 2014/12/04 4,221
443267 해외취업 하신 분들 조언부탁드려요 2 질문 2014/12/04 1,079
443266 포장이사 주의점 알려주세요. 27평 가격은? 2 ... 2014/12/04 1,339
443265 82글보다 결혼때 시댁 도움없이 결혼 준비했다는분 28 .. 2014/12/04 6,791
443264 부부는 서로 몸에서 나는 냄새 인식을 못하나요? 6 냄새.. 2014/12/04 3,441
443263 국문학 전공하신 분께 운문소설에 대해서 도움 청합니다. 1 지식 2014/12/04 762
443262 대기업 임원의 임기? 5 궁금 2014/12/04 2,067
443261 김장을 어제 했는데요..맛은 어느정도 들여서 냉장해얄까요? 9 웃어요모두 2014/12/04 1,316
443260 이대 관련하여 아주 중요한 얘기! 3 깍뚜기 2014/12/04 2,006